저희집이 종점이라 버스타면 항상 자리가 있고
안피곤한 날은 책을읽고,, 좀 피곤한 날은 가장 편안한 자세를 찾아서 잠을자죠...
버스에서 잠을자면,,,,,,,,,,깊은잠안들잖아요,,걍눈만감고 주변소리 다들리는..
옆에서 바스락 바스락 소리가 나네요,,그러면서
그러면서 방귀끼는소리,,(귀여운 방귀가 아닌 아주 지저분한 X싼줄 알았어요 ㅜㅜ)
뒤에 아가씨 창문을 실열더군요...살짝 눈을 떠서 봤죠,,
그런데 헐......헐......헐
옆눈으로 살짝 흘겨보아도 옷은 때꼬장물이 줄줄...더 흘겨서 봤더니
머리는 1년6개월 정도는 안감으신것 같고
옷도 머 1년6개월 바지는 궁둥이에 살짝 걸친 트레이닝복..
박박 긁는소리..저도 모르게 움칠하네요...
버스 봉을 아주 안고 있네요,,,속으론
버스 타면 다 잡는거잖아요...세균많은건 알고 있지만.........
이런생각 하면 안되지만...좀 아니 좀 많이 찜찜하더군요..
저뿐만 그렇게 느낀게 아닐꺼에요..그러더니 옷도 부딪히고 버스가 흔들거리면서
그사람과 옷과 부딪히는 저도 모르게 벨을 눌렸어요..
그리고 자연스럽게 내려서 환승을 하고 출근했어요...
그러고 이주쯤 흐른 오늘아침...
역시 잘려고 눈을 감고 있는데 사부작 사부작 옷끼리 부딪히는 소리가 나더군요.ㅜㅜ
헉 또 그 사람 이었습니다...속으론 또탔네 이러면서..
이번에도 아주 봉을 끌어안고ㅜㅜ
흔들 흔들 거리면서 코파고 머리긁고 완전 미치겠더군요...
모습은 이주전이랑 똑같음..아직까지 안씻었겠죠?
이번엔 얼굴을 쳐다봤어요 한사십대 초반? 정도 보이더라구요,,,
참내,,그시간에 일가는것 같진않고 어딜 가시는지,,
전철역에서 내리시더군요,,,,,,,,,,,
ㅜㅜ
ㅠㅠ 아저씨 좀 씻고 다니세요..
부탁이에요 ㅜ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