며칠간 자료 검색때문에 피씨방을 이용했던 사람입니다.
집에 있는 컴이 속도도 느리고, 피씨방에 가면 *게임을 마음데로(?) 즐길 수 있기에 집앞
피씨방을 이용했었죠.
하루 갔더니 회원에 가입하면 엄청 난 이익이 된다고 알바들이 하도 얘기해서,
혹하는 마음에 회원으로 가입했어요.
먼저 돈을 내고 사용하다 시간이 끝날쯤에 화면에 5분내로 입금하라는
친절한 메세지가 뜨는 형식이었죠.
오후에 또 갔더니 제 시간이 50분 남았다고 알바 여학생이 알려주더군요.
카드를 받아서 꽂은 다음, 자료 몇 개 검색했더니 5분 남았다는 문구가 화면에 뜨는 거에요.
너무 이르다 싶었지만 쪼잔하다는 말 들을까봐 그냥 알바 불러서 5천원 입금했네요.
집에 와서도 계속 마음이 안좋았어요.
내가 잘못 알았겠지.....속으로 달래고 넘어갔죠.
그 다음날 다시 갔더니 카운터에서 예의 그 여학생이 4시간 남았다고 알려주데요.
그래서, 자리에 앉으면서 시간을 바로 적었어요.
그 때 시각이 오후 1시 50분.....
역시 자료 검색과 *게임을 신나게 즐기고 있는데 화면에 5분 남았다는 문구가 뜨더라구요
얼른 제 핸펀을 보니 그 때 시각이 5시 10분....
분명 4시간 남았다고, 친절하게 알려줘놓곤 무려 30여분 일찍 문구를 날린거죠. ㅎ ㅎ
여기 글을 읽다보면 피씨방 알바분들이 올린 사연이 참 많아요.
개념없는 손님때문에 고생하는 그런 사연들....
저도 많이 반성하느라 재털이 깨끗이 쓰고, 자리에 일어나면서 의자 꼭 밀어넣어주고,
하다 못해 자판까지 본체 위에 다시 올려놓아요...뒤에서 욕 안먹을려구...ㅎ ㅎ
무엇을 도와 드릴까요? 뭐 드릴까요?
그렇게 상냥하게 미소 날려주면서 서빙해주던 아가씨가 손님 시간을 훔치는 절도범이란게
너무 마음이 아프네요.
어린 사람들이 벌써부터 부정한 방법으로 돈을 벌려는 모습이 안타깝기도 했구요.
그 피씨방 저야 다신 안가면 되지만,
혹시 거기서 일하는 알바분들이 이 글을 본다면....
인생 그렇게 살지 말라고 꼭 말해주고 싶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