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예전 한 3년전에 알았던 동생이있습니다.
그얘를 좋아했는데 다른남자가 생겨서
서로 연락이 끈겼죠.
그러다가 최근에 싸이로 이름쳐보니까
그얘이름이 나오더군요.
예전에 좋아했었던 추억을 생각하며
방명록에 글을 남기고 자야겠다 생각하며
글을 남겼는데 바로 답장이 오더군요.
그래서 최근 화요일 간단히 만나서 이런저런 이야기 하고...
그동생이 추위를 잘타고 감기에 걸렸길래
제딴 생각으로는 좀 챙겨줘야지하면서
어제는 집에서 생강차끓이고 감기약하나사서
그얘 알바하는곳에 갔죠.
진짜 기쁜맘으로가서 문자로 잠시 나오라했는데
안나오더군요ㅠㅠ 한 1시간 기달리다가
걍 끝날때쯤 줘야겠다 싶어서 근처 겜방가고
'끝날때쯤 오빠한테 문자하나만 주라' 하고 문자보냈습니다
한 10분후쯤 '지금 일이끝났는데 창피한데 나 개폐인..'
이렇게 문자가 왔습니다.
그후로 여러문자가 왔다갔다했는데
문제는 그동생이 엄마차를 타고 집에 가버린겁니다-_-
'오빠미안 나 엄마차타고 집에와버렸는데.'
그후 친구들이랑 놀기로 약속돼서 친구들을 만났는데
너무 아까운겁니다. 생강차 ㅡㅡ;
그 동생집근처가서(정확히 어딘지모르고 주변에 산다는것만암)
오빠가 줄게있으니 잠시나와라 하는데
끝까지 안된다는겁니다
저도 슬슬 짜증도나고해서
'그럼 너네집 몇동 몇호인지만 갈켜주라 그앞에 나두고 문자할께'
요런식으로 나갔는데
자기 아파트 꾸려서 창피하다고...이러더군요.
그동생..우리지역에서 안좋은 아파트에 사는건 맞습니다.
아버지없이 어머니랑 단둘이 살고요.
그런데 그동생보며 느낀건데
참 착실한거같아요.
나이에 맞지않게 생각하는것도 어른스럽고..
최근에 만날때 제가 만나자해서 밥을 사줬거든요.
그런데 다음에 차값은 자기가 가서 내버리더라고요.
자기빽에서 꺼낸 꼬깃꼬깃한 천원짜리들...
그때 진짜 감동 ㅜㅜ
제가 여자를 잘몰라도 소개팅은 좀많이 받아봤는데
보통 남자가 먼저 만나자해서 저보다 동생들이면
거의 10원도 안내는 여자들이 많거든요.
어제 그일이 있어서그런가 그동생 연락이없습니다.
AB형 여자 문자씹는거 이거 어쩔수없다는데...
내일이 부대 복귀네요.
제가 군바리거든요 ㅡㅡ;;;;
쩝;;;
여러여자 만나보고 여러여자 사겨보고 했지만
소개팅때는 그냥 외모믿고 걍 사귀고 그랬습니다.
그래서 헤어져도 별 감정도없고 다른여자 만나고 그랬는데
이 동생만큼은 왠지 다르게 느껴지네요.
AB형 여자분들 도와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