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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영이에게...

사랑이었다.. |2007.11.22 17:19
조회 330 |추천 0

to. 가슴속 깊게 사랑했던 민영이에게..

 

그동안 잘 지냈니?  요새 본격적으로 추워지기 시작했어..

 

손, 발 차갑고 추위를 잘타는 너에게는 싫은 계절인거 같다..

 

몇일동안 얼굴도 못보고, 목소리도 못들었는데..

 

코막히고 콧물 흘리면서 감기 걸려 추위타고 있을 너가 내 눈앞에  그려진다..

 

갑작스럽게 나에게 찾아온 헤어짐이.. 아직도 나한테 맞지 않은 단어로 느껴졌어..

 

헌데 너라는 존재감이 나와 멀리 떨어지고 있다는 생각에 점점 자꾸만 날 힘들게 해...

 

그 힘든느낌은 하늘이 무너지고, 심장은 터질듯이 크게 뛰고, 가슴도 아파오며, 눈물만 흘러내려..

 

사랑했던 맘이 크면 클수록, 그리고 만나는 동안 잘 해주지 못한것 만큼..

 

그 아픔이 더 커져만 가는것 같다..

 

뼈져린 후회감이 든채.. 어서 빨리 너를 되찾고 싶다는 생각에..

 

미쳐 길게 생각 하지 못한채... 너에게 자꾸 전화하고 집까지 찾아가게 되었어..

 

하지만 그렇게해서 내가 얻은건 하나도 없었어..

 

오히려 나도 모르게 냉정해진 너를 발견 했어..

 

그리고 너는 이미 모든걸 정리한듯.. 다른사람에게 마음을주기로 했다고 했어..

 

그래서 너의 냉정해진 모습에 참을수 없어..

 

그래서 내가 더 아파하고 너에게 더 집착하게 되는것 같애..

 

전화번호도 바꾼채 만나주지도 않는 널 기다리면서..

 

혹시나 하는 마음에 기다리면서 못해줬던것 생각하며...

 

맘 아파하고..  맘껏 울고.. 맘껏 널 그리워 할꺼야..

 

그러다가 더이상 아파 하지 않는 날이 온다면....

 

한번 크게 밝게 웃고 싶어... 그리고..

 

너에게 좋은 모습을 보여주면서 말 한마디만 해주고 싶어..

 

덕분에 내가 강한사람 될꺼 같다고...

 

왜냐하면 너와의 뜨거웠던 사랑과... 가슴 시린 이별도 이겨낸 남자니깐..

 

사랑하는 방법도.. 이별하는 방법도 알았으니간...

 

마지막으로 그동안 너를 사랑해오면서 느꼈던걸.. 말해줄려고해..

 

처음 너를 만났을때.. 정신이 나갔어.. 그리고.. 영혼도 나갔어..

 

너를 만나고 나서는 내가 아니었어..

 

너가 나에게 이런 말을 한적이 있었어..

 

" 내가 어디가 좋으냐고.. 왜 사랑하냐고.. "

 

나는 대답을 제대로 못했어..

 

처음에는 좋아 했던 이유가 몇가지 뿐이여서.. 대답을 제대로 못했지만..

 

지금은 셀수 없이 많아 졌기 때문이야..

 

그리고 잘해주지도 못했는데.. 너는 내곁에 있겠다고..

 

내가 너의 마지막였음 좋겠다고.. 말해주었어..

 

그 말을 듣고 참 기뻤어.. 정말 세상 모든걸 얻은것만 같았어..

 

그러나... 지금은.. 그 사랑의 끝이 보이는것 같애..

 

세상에는 완벽한 남자와 여자는 없어..

 

모자라는 남자와 모자라는 여자가 함께 만들어가는 완벽한 사랑만 있을뿐이라고..

 

헌데.. 아닌것 같애...

 

난 사랑만으로 돼는 사랑이 있다고 생각하는데..

 

넌 사랑만으로 안돼는 사랑이 있다는걸.. 나한테 알려주는것 같애..

 

그리고.. 눈물로도 잡을수 없는 사랑도 있다는것도 함께...

 

그래도.. 난 사랑이었다고 생각해..

 

정말 내 가슴속 깊게 사랑했던... 너와의 사랑...

 

다시 오지 않을 사랑였다는거.. 알게 되었어..

 

사랑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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