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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택배 기사님의 황당한짓거리

엄청열받는날 |2007.11.23 00:16
조회 355 |추천 0

저녁장을 보려고 딸아이와 집을 나서는데 골목길에 차들이 마주보며 대치 중이더군요.

제가 보기엔 L택배차가 뒤로 조금만 빠지면 그 옆공간으로 앞차가 빠지고 앞차가 빠지면

택배차 뒤로 밀린 차가 빠지겠다 싶어 주제넘게 나섰다가 정말 황당하고 손떨리는 경험을

하게 됐습니다. 제가 택배차 더러 "조금만 뒤로 빠지면 이차가 일루 빠지겠네요"

그랬더니 택배기사님 "뒤에 차가 있어서 안돼요" 저도 운전을 하는지라 그런 사람들의

심리를 압니다. 나는 못 빼 배째 이런식인듯 해서 조금은 열받고 그래서 그자리를 지나가면서

조금만 뒤로 빼면 되겠구만 바보가 이랬습니다 그랬더니 금방이라도 사이드걸고 나올 태세로

머라고? 이러는걸 쌍욕하고 쌈날까봐 그냥 지나쳤습니다.

그러고 좀 걸어가는데 뒤에서 부앙~거리면서 무섭게 달려오는 차소리가 나더니

아주 위협적으로 제 옆을 아슬아슬 하게 지나치는가 싶더니 악셀을 밟으면서

시커먼 매연을 저와 아이한테 뿌리고 가더군요.

순간 정말 어이없고 황당하고 다행히 아이가 안쪽으로 걷고 있어 망정이지

자리가 바껴 아이가 그쪽을 걷다 생각없이 조금만 옆으로 갔더라면 어쩔뻔 했습니까?

지금 생각해도 정말 손 떨리고 그때 잡아다가 정말 멱살이라도  잡았어야 했는데

후회 막급입니다. 쌍욕이라도 했으면 정말 차로 밀어버릴 생각이라도 하셨을까요

그 기사분 .  제가 사는 동네 담당자 같은데 정말 담번에 만나면

멱살 잡아버릴 생각입니다.. 택배 쓸일 있어도 절대 저 회사 택배 안쓸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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