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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하러가는데 원조...교제 제의받았어요.

 

 

뭐이런-,,-

이제 한달 좀 넘게 지나면 스무살되는 열아홉학생입니다.

검정고시준비하면서 집에만 계속 있기도 그래서 요근래

다시 아르바이트를 시작해서 오늘 아르바이트를 가는길이였거든요.

제가 서울사는데 인천까지 심야 게임방 알바하러다녀요.

학교를 인천으로 다녀서 친구들도 인천에 몰려있고 그래서 인천으로 택해서 다니구 있는데요

아 좀 길었나요 헛소리가;;

 

아무튼, 오늘 버스에서 내려서 다른버스로 갈아탈라고 걸어가고 있는데

어떤 차가 옆에서 겁나게 빵빵거리는 겁니다ㅡㅡ

그래가지고 친구랑 통화하던거 잠깐만 이러고 옆을 쳐다봤더니

정말 말짱하게 생기신 아저씨(....) 께서 어디가냐고 그러더라구요

그래서 저알바간다고 그렇게 얘기했더니 아 그러면 잠깐만 아르바이트 할 생각 없냐고

그러더라구요 그래서 아 저 지금 알바간다고 말씀 드렸는데.. 이랬더니

자기랑 술먹으면 십만원 주겠다고 자기가 요새 힘들어서 그렇다고 그러더라구요

속으로 진짜 뭐야 이아저씨는 이러고 있다가도 또 어른이고 하니까

알바 못빠진다고 어제 아프다고 쉬어서 오늘은 꼭 가야된다고 그랬더니

두시간만 있어달라고 그러면 십만원주는데 빠지면안되냐고 계속 그러시는거예요

무슨 세상에 술마셔준다고 두시간에 십만원주는 정신나간사람이 어딨습니까ㅡㅡ

근데 그때 딱 저 미성년자인게 생각나서 미성년자라서 술마시면안되요

이랬더니 아 그럼 가까운데서 쉬면서 마시자고 계속 그러는겁니다.

짜증이 진짜 머리끝까지 나서 그냥 친구랑 다시 통화하면서 걸어가는데

옆에서 계속 말걸면서 엄지랑 검지를 막 문지르드라구요

이게 제친구가 예전에 그 돈받고 거래하는 연애질...........을 한 애가 있어서

그 뜻을 알거든요 그게 원조교제라는 뜻이라고 들어서 진짜 기분 팍상해서

아저씨 지금 뭐하시는 거냐고 신고할거라고

그랬더니 쌩하구 가버리대요........... 음.

 

겉으로 보기에는 엄청나게 자상하고 그런 아빠같이 생겼는데

하시는 짓 보니까 꼭 덜된 어른인거 같았어요.

그냥 이런일 당하니까 막상 덤덤하고 어이도 없고 그래서 그냥 한번 써봤어요^^;

모르는 사람이랑 얘기한것도 잘못이겠지만 저는......... 그냥

길물어보려고 그러는건줄 알았어요. 시간이 시간인지라

사람이 없어가지고 굳이 저한테 물어보는건줄 알았는데ㅠㅠ!!!!!!!!!!!!!!!!!!!!11

 

아직도 그런거 있다는것도 신기하고 나라꼴이 쪽팔리기도하고

아....... 이제 저도 곧 성인.

정신은 어리겠지만 나이는 어른인데 저도 저런사람들과 같이

어른이된다는게 창피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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