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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무너무 미운 남자친구의 부모님....

20살소녀★ |2007.11.24 00:40
조회 353 |추천 0

안녕하세요 제가 이런걸로 톡을쓰게될지는 몰랐어요..

그냥 하도 짜증나고 그래서... 올립니다..

저는 스무살이고 동갑내기 남자친구가 있습니다. CC구요.

 

일단 남자친구는 서울에있는 학교앞에서 자취(고시원방)를하구요,

부모님은 인천에 계세요. 아버지, 그리고 새엄마, 배다른 어린여동생..

돈을 매달 70씩 부쳐주시는데.. 방세 내고나면 별로 남는게 없어요.

그래서 제가 용돈을 한달에 30받는데 남친은 절대로 제돈못쓰게 하려고 알바까지 하고있어요..

 

근데 일단 제가 젤 맘에 안드는건 얘가 지금 학교앞에서 자취하는데,

자취방에 한번 오시지않습니다.. 얘 말로는 새엄마는 자기를 전혀 자식으로 생각안한다고 하네요.

어릴때 방에 있는데 아버지랑 새엄마랑 싸우더랍니다. 근데 새엄마가 쟤 키우기싫다. 이러면서막 싸웠나봅니다. 많이 울었데요 . 결국엔 할머니네서 지내게됬고, 아버지네 가족이랑은 채 2년도 못살았데요.. 고3 때 잠깐 살고 , 대학와서 출가한거구요..

자취하면 좋은음식 못먹고, 사먹게되잖아요 결국 건강도 안좋아지고..

근데 새엄마는 얘가 가끔 집에 가면 반찬한번 싸준적없습니다.. 너무 가슴이아파요..

 

그리고 자취하게되면 컴터가 진짜 필요하잖아요. 노트북..굳이 비싼거 아니여도 되는데,

얘 레포트 쓸때마다 맬 피시방가는것도 진짜 .. 돈은 돈대로 들고..맘아파요.

안사준답니다. 얘네아버지가 얘한테 기대를 엄청했었나봐요. 얘가 공부를 엄청잘했거든요.

근데 아버지 성에 차지않는곳 와서.. 컴퓨터땜에 애 인생 말아먹었다며 - 그냥 피시방이나

가라고했다네요..

 

근데, 그 여동생한테는 간,쓸개 다빼준답니다. 7살.어린나이라 보호가 많이 필요하죠,

하지만 제 남자친구, 얘네 아버지가 사시준비하느라 그나이때 아버지 한달에 한번씩 보고, 친척들집 오가면서 살았습니다.

제대로 사랑도 못받고 자랐고,

근데 대뜸 재혼을 하더니 애까지 낳고 , 얘는 찬밥되고.. 진짜 맘아파서..제가 너무 열받아서

미안하지만 나 니네 새엄마 욕좀해야겟다.. 하고 별쌍욕을 얘 앞에서 다했습니다.

 

얘네 새엄마는 아버지가 가끔 돈 필요한거 생활비 외로 십만원씩 부쳐주시거든요,

그것도 못보내게한답니다..아 진짜 화날라그러네..

얘네집이 못사는것도아니에요. 얘네 아버지 인천에서 진짜 날리는 변호사였다가

지금은 건강때문에 변호사사무실에서 후배변호사한테 자문주고 돈 많이 받으면서 살아요.

집도 가봤는데 집도 좋더군요..

 

그리고 남친이 저번에 집에 내려갔는데 옷을 삿데요. 그래서 다음날 보여주는데..

휴.. 진짜 하나뿐인 외아들한테 아울렛에서 파는 진짜 이상한 자켓 달랑 하나 사준거에요.

제가 아울렛 욕하는거 아니지만, 이왕 사주는거 조금 좋은거 사주면 덧나나요?

너무 화가나서 너 그옷 당장 입지말라그러고 제가 뺏고 제가 옷 다시 다 사줬습니다..

 

 얘네 아버지한테 젤 섭섭한건.. 아들을 그렇게까지 방치해두고, 사랑못받은거 알고

외로워하는거알면서.. 지금이라도 신경 조금이라도 더써주면 안되는지..

정말..가끔 얘랑 가족얘기하면..얘 어두워지고.. 엄마얘기라도 나오면 ..하ㅠㅠ

얘가 2번 운적이있거든요 절대 안우는애고, 활발하고 비뚤어진애도 아닌데..

 

그리고 진짜 싫은건 새엄마..

아무리 지배로 안낳은 자식이라지만, 자기가 사랑하는 남자의 자식이잖아요.

따뜻한 밥한끼 제대로 주지도 않고.. 안부전화는 절대로 안하고.. 오로지 지배로낳은

어린여자아이하나만 그저 금이야 옥이야 하네요..

 

그런 남친을 볼때마다 너무 미안해져요 저희집은 너무 화목하거든요..

전 절대 남친한테 집안얘기 안하려고해요..저희엄마도 이사실 아시는데..

너무 못마땅해하세요.. 얘는 괜찮은데.. 집안이 맘에안든다고..

그래도 얘가 괜찮으니까 가끔 저희집 데리고와서 따뜻하게 밥해주세요. 맛있는거 잔뜩해주시고

.. 근데 엄마는 저희둘 사이가 깊어지는게 조금 못마땅한거가타요.

 

저희 진짜 사랑하고있거든요..이제 1년을 바라보고있구요.

남자친구가 가정환경은 그렇지만 뭐 성격에 뭔가가 결핍되어 있거나 그런건없어요.

있다면 약간의 애정결핍...

저랑 약간이라도 싸워도 진짜 빌어요..자기 버리지말라고..

그리고 얘가 젤 싫어하는게 자기앞에서 훽!! 뒤돌아서 가버리는거래요..

자기 친엄마가 그렇게 했다며..

 

이런 남친한테 제가 사랑은 듬뿍 주고있지만 너무 부족한거같아요,.

부모님의 사랑이랑 애인의 사랑이랑은..차원이 다른거잖아요..

제가 주는 사랑가지고는 남자친구의 맘속에 허전함을 채워줄수없는거같아요..

 

너무 가슴이아파요..ㅠ.ㅠ...그냥 푸념이였어요..하지만 남자친구의 부모님..

정말 밉네요...정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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