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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그야' 개그맨들...술마시다 모두 눈물을...

윤호와궁합 |2006.11.09 00:27
조회 110 |추천 0
MBC 코미디 프로그램의 부활에 선봉장 역할을 하고 있는 '개그야'의 개그맨들이 눈물을 흘렸습니다.

최근 녹화를 끝마치고 단체로 포장마차에서 술을 마시던 개그맨들이 하나 둘 자신의 얘기를 털어놓으며 눈물을 흘린 것.

'개그야'의 맏형 고명환은 8일 '개그야' 홈페이지를 통해 "녹화를 끝내고 마포에 있는 껍데기 집에서 소주를 마셨다. 우린 한명씩 일어나서 건배제의를 했다."며 "모두들 잘 해보자는 얘기가 주를 이뤘다. 그러다 주연이 차례가 됐는데 성호에게 고맙다라는 얘기를 하면서 울먹이기 시작했다. 아이디어, 연기 등등 하나하나 가르쳐줘서 고맙다고...그때부터 각자 힘든 얘기들을 하기 시작했다."고 전했습니다.

고명환은 이어 "정말 많이 울었다. 힘들어서 우는 후배들, 서운해서 우는 후배들, 고마워서 우는 후배들, 열심히 하지 못한 자신이 미워서 우는 후배들... 이글을 쓰는 동안 나도 마음속으로 울고 있다."며 "이제 흘린 눈물로 웃음의 싹을 키울 차례다. 부디 흘린 눈물만큼 웃음의 싹이, 개그야의 싹이 잘 자라길 바란다."라고 말했습니다.

'개그야'에 출연하고 있는 개그맨들은 대부분 신인들.
얼마전까지만 해도 '개그콘서트'나 '웃찾사' 처럼 이미 인기를 얻고 있는 프로그램에 출연해서 이름을 알리고 인기도 얻는 신인 개그맨들을 부러운 눈으로 바라봐야만 했지만, 지금은 상황이 많이 다릅니다.

'개그야'가 같은 시간대에 방송되는 경쟁 프로그램이자 난공불락 요새처럼 느껴졌었던 SBS '야심만만'과 앞서거니 뒤서거니 시청률 경쟁을 벌일 수 있는 위치에 오르게 된 것은 물론, 이젠 출연 개그맨들 이름 하나하나 시청자들에게 각인되고 있는 것.

이는 '개그야'에 출연중인 개그맨들이 자신들의 아픔을 웃음으로 승화되었기 때문.

고명환은 지난 9월, '개그야'가 시청자들에게 점차 사랑을 받기 시작하자 프로그램 홈페이지를 통해 "'개그야'에 출연하는 개그맨들 대부분이 신인이다. 그리고 누구하나 번듯하게 잘 사는 사람이 없다. 모두들 아픔을 가지고 있다. 자신이 너무 아프기에 다른 사람들에게 웃음을 주고자 한다. 같이 웃으면서 아픔을 잊을 수 있기 때문이다."고 밝히기도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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