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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 왜! 이렇게 방황하지..

숙이 |2003.07.22 13:25
조회 440 |추천 0

나에게 산이고 바다고 느티나무그늘같고 하늘과도 같은이

너무도 소중한 님...

이제는 여기사람이 아닙니다

평생건강할줄 알고 평생살아계실줄만 알았는데

허망한 당신의 죽음

내 삶에 너무도 커다란 변화가 왔습니다

우선 밝고 활달한 내성격 항상 웃음진 인상

이제는 다~ 찾아 볼 수 없답니다

난 지금껏 살면서 이렇게 큰일 이렇게 슬픈일 처음입니다

나에게 이런일이 이렇게도 빨리 올줄...

그래도 당신은 팔십까지는 적어도 사실줄 알았답니다

우리 이사온지가 꼭 오늘로 1년이되네요

작년 7월에 인천으로 왔으니

숙이가 너무 아파서 엄마집에서 함께 살길 바랬죠

내방을 만들고 살림은 지하실에 두고

우린 그렇게 엄마 아버지 그리고 우리 4식구 단란한 한때 짧은 기간이였지만

이서방이 처가에 살기 불편하다고 옆에 빌라로 이사를 했고

거의 매일 엄마는 시장을 바가지고 숙이 입맛있는것 해주셨죠. 손수 밀어오신 콩국수....

엄마 오늘 그 콩국수가 너무 먹고싶어진다. 엄마가 만들어주신 콩국수

나 분식류 좋아한다고 거르지않고 매일 해오더니 냉장고에 가득히 채워두고 내좋아하는것

그렇게도 건강하더니, 엄마 난 정말로 몰랐어 엄마가 죽을병이였는지...아니라고 했는데

이에 피나고 코에 피나고...

이에 피나면 치과가서 치료받아

코에 피나면 이빈후가 가서 치료받아

이렇게 말한 내가 너무 밉다...

진작 큰병원에 가야했는데

아니 서울에 병원엘 가서야하는데

그래도 인천에서 제일큰 병원 인하대병원 믿었더만 의사도 못잡에 이병을...

재생불량성빈혈이라니...

특수약물치료로 거금을 들어 5년을 산다고 주치의는 말했는데

그런데 생각지않는 뇌출혈이라니...

그날 병간호한 마지막날이 너무나 선해..

엄마추울까봐 이불가져다가 덮어주며 엄마 내일 아침엔 일찍올께.

그런데 날보고 하염없이 울던엄마

왜 울었을까

난 엄마 내일 볼텐데 왜 울어...

그런데 그날을 못넘기고 혈압이 이백이상이라니...

그날 저녁 1시10분에 의식을 잃고 엄마는 먼나라로 가셨지

눈물로...

눈에 고여있는 엄마의 눈물...

엄마 나 그눈물 잊을 수가 없어

그리고 우리 그 빌라에서 이사를 했어

너무 괴로워서 엄마의 손때가 가득한 집이였지

하늘에서 도와주신 덕분에 아파트도 샀고 많이 힘들엇는데 그럭 저럭 잘 풀리고 있어

엄마 오늘같이 비오는날

숙이가 많이 아파~~

엄마가 살아계시면 내 팔을 주무르시고 기도하실것만 같아. 나 아프다고 기도제목이 언제나

우리딸 목디시크수술 후유증 팔다리 쑤시고 저린것 낫게 해달라고 기도하시더니

날위해 이젠 기도하는 사람이 하나도 없어

엄마

하나님이 왜 그렇게 원망스러울까 .. 나 믿음도 신앙도 없지만 엄마가 그렇게도 열심히 믿음 하나님인데

엄마의 생명을 조금만더 연장하실 순 없었을까..

에구 너무 슬프다

이렇게 궃은날 이렇게 아픈날 더 그립고 더생각나는 울엄마

엄마없는 이세상 버겁고 많이 많이 힘들어

엄마

그래도 숙이 살아야겠지

도와줘~~

엄마몫까지 열심히 살도록

몸도 좀 건강했으면 좋겠어

엄마, 나 자신이 없어져...

요즘 괜찮았는데 장마비가 오면서 몸이 자꾸아파져

밖에 나가기도 싫고

수영장 몇일 못갔어 몸이 아파서

못난 숙이지

열심히 살려고 하는데 잘안돼..

엄마 도와줘~~

엄마언제나 변함없이

엄마

.

엄마

.

 

사랑해 하늘만큼 땅만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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