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책갈피

[영자] 디아블로 증후군

바밤바의 저주 |2003.07.22 14:37
조회 2,021 |추천 0

이 글은 한창 디아블로가 사회적으로 큰 영향을 끼칠 때 올렸던 논문(?) 중 하나다..참고가 되길 바라며..


현대 사회의 가장 큰 병폐라 한다면 컴퓨터에 관한 것이라 볼수있다..

이제까지 많은 사람들이 통신 중독에서부터 원조교제라는 불미스러운 일까지 진행되어온걸 상기시켜보면 앞으로도 더욱 심각해질 수있는 우려를 나타내고 있다는 점에 주목해야할것이다..

그래서 필자는 이 시점에서 어찌보면 아주 사소하지만 어떻게 보면 근원이 될수 있을 만한 게임에 대해 논할까한다..그 중 급속도로 퍼져가는 디아블로2에서 그 문제를 짚어보도록 하자..



현재 디아블로2의 보급수는..모른다..

그러나 많은 이들이 이것에 빠져들어 젊은 나이에 담배 물고 의자에 앉아 허우적 되는것을 보면 참 가관이 아니라 할 수 없다..
그렇다면 디아블로2에 그토록 매료당하는 이유가 무엇인가..

필자는 우선 그래픽과 사운드 기타 등등을 세심히 살펴본 결과..
한가지 특이할 점을 찾아내었다..

우선 거기 나오는 여 캐릭터(소서리스와 아마존)은 너무 섹쉬하다는 점이다..

한번 그녀에게서 손을 댄 이상 그 기분을 잊을 수 없는 이들은 또 다시 그녀의 몸을 마우스로 사정없이 더듬고 마는것이다..
아마도 성적 욕구를 거기서 해결하려는 의지기 아닌가 한다..

다음으로는 사운드..
죽을 때마다 내는 그 신음소리도 참 오묘하다..
차마 뭐라 얘길 할수는 없지만 그냥 좋다..
여기에 대해서는 왈가왈부하지 않도록한다..
그냥 좋으니깐..

기타 여러 매혹적인 점이 있지만 지면상 이 정도로 마치도록하고..
다음으로..

그렇다면 디아블로에 빠지고 난 후의 피해를 살펴보자..

이것에 대하여는 스타와 마찬가지의 피해결과를 보이지만 거기에 더하서..
디아블로는 스타에 비해 리얼리티를 추구했다는 점이다..
인간으로 하여금 적들을 터뜨리는 장면은 참으로 감동받을 수 밖에 없다하겠다..

그러니만큼 시작한 후부터는 자기가 선택한 캐릭터는 자기의 분신이라 여기고 코너에 몰려 다구리를 당할때는 그 자신도 같은 고통에 몸부림을 치는 것이니..
이것이 고통분담이라고 생각되어지나 보다..

여하간 여기까지가 초기증상이고..
필자의 친구도 지금 이 상태에서 헤어나오지 못하고 있는 실정이니 참으로 가슴이 아프다..
그 친구의 프라이버시를 위해 이름은 이야기 할수 없는 점을 양해바라며..
가명으로 대체하겠다..
A군은 디아블로2를 시작하게 된건 얼마되지 않았으나 빠른 속도로 빠져들어 위험수위에 다다른 상태이다..

이 친구와 같은 상태에서 좀 더 나아가면 중기와 말기 상태로 진행되는데..
여기서는 예를 들어 나타내기로 하겠다..

이 두 사람의 대화를 들어보자..


여기는 버스정류장..
두 남자가 지금 어딜 가기 위해 버스를 기다리고 있다..


친구1 : 야..그거 살려면 어디로 가야하지..??

친구2 : 액트 투 마을로 가자..그나저나 야 나 담배나 하나 주라..

친구1 : 그러지..

친구1은 담배 한가치를 꺼내 공중으로 휘리릭 던져 떨어뜨린다..
친구2는 떨어진 자리로 가서 줏어 핀다..

그리고 때마침 버스가 당도한다..


친구2 : (버스 기사를 보고 문을 두드리며) 아저씨 포탈 열어주세요..친구 어서 들어와..

친구1 : (버스에 오르면서) 야..너 내릴 때 나부터 내려야 하는거 알지..??

친구2 : 알았섬마..

버스는 목적지에 당도하고 두 사람은 내린다..

친구1 : 너 여기 게이트 웨이 찍었서..??

친구2 : 아니..아직..

친구1 : 그래..따라와..

친구1은 친구2를 데리고 하수구의 동그란 판 위에 오르며..

친구1 : 어서 찍어..

친구2 : 알았서..

그 후 그 두 사람은 쇼핑을 마치고 나서며..

친구1 : 야..우리 마나(술) 먹으러 가자..

친구2 : 그래 좋지..

여기까지가 심각한 말기 증상의 환자들로 단편적인 모습만 보여주었고..
더 심한 경우는 심의를 위해 삼가토록 한다..
상황이 이쯤되고 보면 그냥 수수방관만 할수는 없지 않겠는가..

아마도 좀 더 나아가서는 이름마저도 바바리안 조 아니면 아마존 리로 부를 지도 모르는 일이다..

아..끔찍한 일이다..아직 그 해결 방안은 찾지 못하고 있으나..

조만간 좋은 방도를 찾아 낼수 있을거라 생각되어진다..

현재 필자는 그 대책방안을 위해..
호랑이를 잡으려면 호랑이 굴에 들어가야 한다는 옛 선인들의 조언을 받들어 A군과 함께 행동을 같이 하며 찾고 있다..

지금도 이 글을 마침과 동시에 다시 친구의 상태를 살펴보기 위해 가야만 할것 같다..

다음에는 해결 방안을 놓고 서술토록 하겠다..

끝까지 읽어준 독자 여러분에게 심심한 감사를 표하며 이만 줄인다..

궁금한 점이 있거나 충고의 한마디를 하려면 답장을 보내주길 바란다..

성심성의껏 답변을 드리도록 하겠다..

 

 

출처 : www.norizone.com 쉼터의 '영자씨와 함께'에서

추천수0
반대수0

공감많은 뉴스 시사

더보기

뉴스 플러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