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3살 직딩임다
상고 졸업후 바로 취직 했슴다
운이 좋아서인지 성적이 좀 된다고
대기업이란데(한때 쎄리 언니가 모자에 크게 로고 새기고
다니던 ..ㅋㅋ) 경리로 일하고 있슴다
집에 빚도 많고 첨엔 진짜 이 회사 다니고 싶다고..
너무너무 취직하고 싶었슴다
지금 3년째 다니는데
진짜 드러워서 못해먹것슴다
제 동료들도 집에 빚없고 통장에 몇백만 있어도 관뒀다 합니다
친한동료 2명 아니었음 저도 일찍이 그만뒀슴다
그들(남자들)만행은 짱나기 이를데 없슴다
팀장은 차태워오라고 해서 녹차 가져가면
인상쓰면서 커피가져오라고~~~누가 녹차 먹는댔냐며
신경질 냅니다. 사람들 쭉~있는 회의실에서..ㅡㅡ
정말 쪽팔립니다..정말...
그나마 지금은 짠밥 된다고 설설기지는 않지만
여전히 사람들 많은데서
다방 온듯이 여기 커피 2잔~~이지랄 합니다
사실 말이 경리지 거의 일이 전문화 되어 있습니다
월말엔 할일이 쌓여있어서 신경도 날카로워 집니다
자기 개인 비서도 아닌데
제 동료에게는 자기집 전기세 ,공과금 내라고 합니다
얼떨결에 받아서 내곤했는데
부탁도 아니고 이거 은행에 내고 와라 그럽니다
할일도 많은데 그러면 정말 죽이고 싶슴다
아랫사람들 상사가 그러니 자기들고 그래도 되는가보다 싶은지
정말 하는짓들이 웃깁니다
퇴근시간에 퇴근한다고 지랄 합니다
물론 간부들 있고 그러면 눈치껏 때려서 가지만
것도 한계가 있는거지 간부 퇴근시간이 내 퇴근시간도 아니고
나이차이도 많이 안나는 주임급이 그러니 환장합니다
그러고도 월급 받아먹냐고 합니다
양심이 있냐고 함다(도대체 무슨양심??)
정말 3년동안 일익히느라 맘고생 얼마나
했는데 정말 인간으로 안보이고 목구멍까지 욕이 올라옵니다
자기는 인생선배라며(30대 초반인 놈이 그지랄합니다)
집에 어른도 없냐면서 비아냥 거립니다
그사람한테 결재올리는 날은 집에 못갑니다
보통 결재올리면 검토후 시간이 오래 걸리면
올린사람은 퇴근하고 검토하는 사람이
틀리면 틀렸다 맞으면 맞다고 하고 담날 수정하는데
산더미 같이 쌓아놓고
여러명을 한꺼번에 못가게 함다
(1:1이면 말도 안함다..)
그래서 몇달전엔 밤12시 넘어까지 기다리다 결국
내껀 검토도 안하고 그냥 퇴근했슴다
차도 없고 밤12시에 뭐 어떻하라고...
참 인간도 여러종류구나 싶었슴다
어떤인간은 제 동료 귀나 어깨를 주무릅니다
그래서 제가 쳐다보니까
너도 안해줘서 삐졌냐고 함다
나참........그런사람은 아예 상대를 안함다
우리의 소원은 회사를 때려치우는검다...
물론 쉽지 않슴다
경제도 어렵고 울엄마 회사 대기업이라며
되게되게 좋아함다
에이씨.....기냥 열심히 살아볼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