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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 다시 태어 날꺼에요.. #1

나를믿어. |2007.11.27 17:38
조회 25,431 |추천 0

 옴마야......

     이렇게 많은분들이 보실줄은 몰랐어요..^^;

     친구가 아침에 전화왔어요...-_-ㄴ ㅓㅈ ㅣ?~ ㅎㅎ;;;;;;;;;;;;;;;

     10일뒤에 일기썼는데^^

     다음주에 다시 병원에가지만..

     지금은  6kg정도 감량했어요.ㅎㅎ

     더 욜심히 할꺼구요. 좋은말씀 남겨주신 분들 모두모두 복받으세요.. ㅎ

     감사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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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년동안 뚱녀로 살아왔던나...

저는 키 168에 몸무게110kg 나갑니다.

키가 커서그런지 덩치도 더커보이고. 몸무게도 많이 나가니..

길거리를 걸을때면 본의아니게 사람들의 이목을 집중시키기도 합니다.

 

그동안 안해본 다이어트 없어요..

 

그래요 저 노력부족이고..  거기다 귀도 팔랑귀 -_ㅠ

마음도 여리고 ..-_ㅠ 그래서 상처 정말 많이 받았습니다.

그걸 집에서 엄마한테 풀고

혼자 밤에 운적많고 참 바보처럼 살았어요.

 

살이 이전보다 더찌고 있는걸 알면서도

정말 자포자기한.. 심정이라고 할까요 -_ㅠ? 변명이라고 들을수도 있겠지만.

어느새 부턴가 살이 더쪄도 조급해하지 않는 저를 발견했습니다.

그게 자포자기겠지요? 이제 더찌든 아니든 별 관심없다..이런생각..

 

친구들과 잘 안만나고 이핑계 저핑계 대면서 집과 회사를 오간지

거의 일년가까이 됩니다. 그사이에 정신적으로 너무 많이 아팠고..

너무 외로웠고... 아무도 이렇게 아픈나를 알아주지 않는 현실에

눈물만 흘렸었어요..

 

 

며칠전에 엄마가 ..

"나도.. 우리딸 이쁜옷 입고 다녔으면 좋겠다..

 다른딸들이 부러워서 그러는게 아니라..

 니가 당뇨라도 걸러서 혹시나 빨리죽을까봐 .. 그게 겁난다.."

 

라고 말했어요 ..

저는 아무렇지 않은척.. "노력할께" 라고 했지만.

돌아앉아서 tv를 보는척하며 계속 눈물만 흘렸어요.

이제는 코도 훌쩍거리지 않고 소리내지않고 울 정도로..

눈물을 흘리는것에는 정말 면역이 딱 되어있었죠..

 

엄마가 보기에 가슴아팠나봐요..

제가 옷가게에서 옷을 파는데

거기에 나오는 남자싸이즈중에 제일큰 후드티를 거의지금....

두달째 입고있거든요..? 당연히 세탁은 이틀에 한번씩 하지요..

왠지 옷을 사기가 싫었어요. 이렇게 큰옷을 계속 사다보면 내가 더 비참해 질꺼같고.

남들의 이목이 어떻든.. 바보처럼 똑같은 옷을 2달동안 입고다녔네요..

 

여기는 옷을 파는곳이기 때문에 사람들이 판매원의 외모도 많이 보거든요..

화장만 주구장창 하면..머합니까 -_ㅠ 호박에 줄긋기...

 

엄마는 제가 맨날 똑같은 후드티를 입고다니는게 너무나 마음이 아프셨나봐요.

이틀에 한번씩 그옷을 세탁해주면서..

엄마마음이 어땟을까.. 하는 생각을 하니. 정말 가슴이 미어졌어요..

 

미우나 고우나 우리엄마 눈에는 내새끼 일텥데..

내가 불효아닌 불효를 하는구나 싶었어요..

 

이전에는 아빠랑 남동생이랑 같이 외출한 적이 있었는데..

제가 앞에 걸어가고 있었고 아빠랑 남동생이 제 뒤에서 따라오고 있었어요..

그런데 저를 스쳐가던 어느 남자분이 가고 있는 저를 위아래로 훑어보며

"ㅉㅉ" 하고 혀를 찼나봐요 -_ㅠ 제등뒤에서

그때 저희아버지랑 동생이 그분한테 "우리누나한테 지금 머한거요?"

하면서 따진적도 있었어요..-_ㅠ

 

아빠 미안해...

 

그래서 오늘 엄마손에 이끌려 아니.. 이끌린다기 보다는 저도 동의하에

병원에 갔습니다. 난생처음 배에 주사도 맞아보고 약도타왔어요.

오는길에 줄넘기도 샀고 운동할때 입을 츄리닝 바지도 하나 샀네요..

 

그리고 오늘 일하는 곳에 와서

다른매장에서 파는 내가 정말 입고싶었던 스타일의 옷을

한벌 사왔습니다. 걸어놓고 자극받을려구요.

저 가죽자켓에 미니스커트 너무나 입어보고 싶었어요 -_ㅠ.... [바보같죵.]

 

엄마를 위해서.. 저를 위해서.. 우리아빠를 위해서.. 꼭 살뺄꺼에요.

일주일에 한번씩 여기에 후기를 올릴려구용...ㅎ

왠지 여기에서 감시를 받는다는 느낌을 받으면 더 도움이 될까싶어서..+ㅂ+

내년 여름까지 .. 꼭 정상인으로 돌아오겠습니다..

 

 

제글을 읽어주실지 모르겠지만.

제글을 읽어주시는 그 어떤분께

약속아닌 약속을 .. 할께요 -_ㅠ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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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플힘내자구|2007.11.27 20:49
눈물쏟아질뻔;;;;;;;;;;;;;;;;;; 꼭힘내셔서 다이어트 성공하세요 내년여름에 내가 눈부릅뜨고 지켜볼거야 +_+
베플ㅡㅡ|2007.12.12 09:22
글쓴이님은 사는 지역이 어디? 제가 다니는 곳에 다니시면 도와드릴수있을것 같은데.. 제가 첨 헬쓰클럽에 등록할때 정말 엄청 뚱뚱한 분이 계셨는데, 지금 좀 시간이 걸리긴했지만요. 그분 정말 많이 날씬해 지셨어요. 제가 보통 2~3시간정도 운동하는데 그분도 그정도 하시더라구여. 런닝머신이랑, 사이클이걸 많이 하시던데 그리구 웨이트도 열심히 하시는것 같았어여. 그리구 왠만하면 줄넘기 하지마세요. 자체 하중이 많을때는 위아래로 반복되는 운동하면 심장에 무리 갈수도 있어여. 그리구 기왕 빼기로 마음먹은거 독하게 하세요. 예를 들어서 일주일에 3일을 운동한다 치면 그 3일은 눈이오나 비가오나 친구가 쓰러지거나 정말 어떤일이 있어도 운동을 가셔야합니다. 이제 연말이라 크리스마스니 뭐니해서 모임있잖아요. 그런거도 전부 무시하세요. 님 살빠지면 알아서 부릅니다. 독해야 다이어트성공합니다. 남들이 에스컬레이터 탈때 계단으로 가시고 버스탈꺼 걸어가세요. 최대한 동선을 길게 잡아서 행동하시구요. 그리고 운동 하실때 운동파트너 하나 두세요. 혼자 운동할때보다 많이 도움될겁니다. 단 비슷하게 뚱뚱하거나 아니면 말랐는데 게으른 사람들 말구요. 운동 열심히 하는 사람 으로요. 아참 TV랑 멀어지세요. 그거 좋아하면 게을러집니다. 그리구 주말에 집에 계시지마세요. 운동을 가시거나 놀아도 차라리 나가서 노세요. 그리구 식사조절이 정말 중요한데. 운동이 4면 음식이 6일 정도로 중요합니다. 술은 절대 금물이구요. 차는 녹차나 우롱차만 드세요. 그리구 수분 섭취 많이 하시구, 섬유소가 많은 우엉이나 미역 자주 드시구. 음.. 워낙 여러가지라 한꺼번에 생각이 안나네요. 혹시라도 궁금하면 믿에 리플달아주세요^^. 어쨌든 열심히 하세요
베플제가|2007.12.12 11:14
35kg을 뺐었습니다.. 정말 힘든 나날이었죠 전 아무 잘못한게 없는데 길가다가 사람들이 "살빼" 돼지같은년" 너때문에 공기가 부족해" 이런소리듣고요 25살내내 친구는 있어도 애인이 없었습니다 사실 시샘도 많고요 욕심도 많은데 뚱뚱하면 착해야한다는 강박관념때문에 전부 양보하고 들어주고 손해 많이 봤습니다 물론 부모님도 저때문에 힘들어 하셨죠 친척들 1년에 한두번 보는데 다들 저보고 한마디씩하니 저보다 저희 엄마가 더 속상해 하셨습니다 제가 살을빼게 된건,,, 저희 친언니 결혼식이 발단이 되었습니다 바로 친언니니 들러리도 해줘야하고.. 손님도 받아야하는데 맞는 정장도 없고 화장도 할줄모르고 티셔츠에 대충입고 갔더니 친척들이 난리가 난겁니다 나도 속상한데 거기에 불을 질렀으니 그래서 울면서 식중에 뛰쳐나왔습니다 가끔언니가 그래요.. 자기 결혼식 사진엔 내가 단한컷도 없다고 서운하다고 폐백하는것도 못보고 그게 너무 미안하더라고요 그리고나서.. 정말 2년정도를 살빼는거 외엔 아무것도 신경쓰지 않았어요 일단 정말 술좋아하는데 술끊고 안먹으니 빠지더라구요 운동은 재미를 못느껴 잘 못하는 성격이라 차라리 알바를 했습니다 그 힘들다는 고기집.. 그래서 현제 55kg입니다 마른건 아니지만.. 그래도 몸이 한층 가뿐해 졌지요 님... 안되는건 없습니다 저는 병원에서 이러다 죽는다고 할정도로 독하게 했어요 다른 아무것도 생각하지말고 하나만 집중하세요 살뺄때 친구도 안만나고 가족도 멀리했는데 2년만에 만나도 진짜 친구는 다 이해해주더이다 힘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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