옴마야......
이렇게 많은분들이 보실줄은 몰랐어요..^^;
친구가 아침에 전화왔어요...-_-ㄴ ㅓㅈ ㅣ?~ ㅎㅎ;;;;;;;;;;;;;;;
10일뒤에 일기썼는데^^
다음주에 다시 병원에가지만..
지금은 6kg정도 감량했어요.ㅎㅎ
더 욜심히 할꺼구요. 좋은말씀 남겨주신 분들 모두모두 복받으세요.. ㅎ
감사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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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년동안 뚱녀로 살아왔던나...
저는 키 168에 몸무게110kg 나갑니다.
키가 커서그런지 덩치도 더커보이고. 몸무게도 많이 나가니..
길거리를 걸을때면 본의아니게 사람들의 이목을 집중시키기도 합니다.
그동안 안해본 다이어트 없어요..
그래요 저 노력부족이고.. 거기다 귀도 팔랑귀 -_ㅠ
마음도 여리고 ..-_ㅠ 그래서 상처 정말 많이 받았습니다.
그걸 집에서 엄마한테 풀고
혼자 밤에 운적많고 참 바보처럼 살았어요.
살이 이전보다 더찌고 있는걸 알면서도
정말 자포자기한.. 심정이라고 할까요 -_ㅠ? 변명이라고 들을수도 있겠지만.
어느새 부턴가 살이 더쪄도 조급해하지 않는 저를 발견했습니다.
그게 자포자기겠지요? 이제 더찌든 아니든 별 관심없다..이런생각..
친구들과 잘 안만나고 이핑계 저핑계 대면서 집과 회사를 오간지
거의 일년가까이 됩니다. 그사이에 정신적으로 너무 많이 아팠고..
너무 외로웠고... 아무도 이렇게 아픈나를 알아주지 않는 현실에
눈물만 흘렸었어요..
며칠전에 엄마가 ..
"나도.. 우리딸 이쁜옷 입고 다녔으면 좋겠다..
다른딸들이 부러워서 그러는게 아니라..
니가 당뇨라도 걸러서 혹시나 빨리죽을까봐 .. 그게 겁난다.."
라고 말했어요 ..
저는 아무렇지 않은척.. "노력할께" 라고 했지만.
돌아앉아서 tv를 보는척하며 계속 눈물만 흘렸어요.
이제는 코도 훌쩍거리지 않고 소리내지않고 울 정도로..
눈물을 흘리는것에는 정말 면역이 딱 되어있었죠..
엄마가 보기에 가슴아팠나봐요..
제가 옷가게에서 옷을 파는데
거기에 나오는 남자싸이즈중에 제일큰 후드티를 거의지금....
두달째 입고있거든요..? 당연히 세탁은 이틀에 한번씩 하지요..
왠지 옷을 사기가 싫었어요. 이렇게 큰옷을 계속 사다보면 내가 더 비참해 질꺼같고.
남들의 이목이 어떻든.. 바보처럼 똑같은 옷을 2달동안 입고다녔네요..
여기는 옷을 파는곳이기 때문에 사람들이 판매원의 외모도 많이 보거든요..
화장만 주구장창 하면..머합니까 -_ㅠ 호박에 줄긋기...
엄마는 제가 맨날 똑같은 후드티를 입고다니는게 너무나 마음이 아프셨나봐요.
이틀에 한번씩 그옷을 세탁해주면서..
엄마마음이 어땟을까.. 하는 생각을 하니. 정말 가슴이 미어졌어요..
미우나 고우나 우리엄마 눈에는 내새끼 일텥데..
내가 불효아닌 불효를 하는구나 싶었어요..
이전에는 아빠랑 남동생이랑 같이 외출한 적이 있었는데..
제가 앞에 걸어가고 있었고 아빠랑 남동생이 제 뒤에서 따라오고 있었어요..
그런데 저를 스쳐가던 어느 남자분이 가고 있는 저를 위아래로 훑어보며
"ㅉㅉ" 하고 혀를 찼나봐요 -_ㅠ 제등뒤에서
그때 저희아버지랑 동생이 그분한테 "우리누나한테 지금 머한거요?"
하면서 따진적도 있었어요..-_ㅠ
아빠 미안해...
그래서 오늘 엄마손에 이끌려 아니.. 이끌린다기 보다는 저도 동의하에
병원에 갔습니다. 난생처음 배에 주사도 맞아보고 약도타왔어요.
오는길에 줄넘기도 샀고 운동할때 입을 츄리닝 바지도 하나 샀네요..
그리고 오늘 일하는 곳에 와서
다른매장에서 파는 내가 정말 입고싶었던 스타일의 옷을
한벌 사왔습니다. 걸어놓고 자극받을려구요.
저 가죽자켓에 미니스커트 너무나 입어보고 싶었어요 -_ㅠ.... [바보같죵.]
엄마를 위해서.. 저를 위해서.. 우리아빠를 위해서.. 꼭 살뺄꺼에요.
일주일에 한번씩 여기에 후기를 올릴려구용...ㅎ
왠지 여기에서 감시를 받는다는 느낌을 받으면 더 도움이 될까싶어서..+ㅂ+
내년 여름까지 .. 꼭 정상인으로 돌아오겠습니다..
제글을 읽어주실지 모르겠지만.
제글을 읽어주시는 그 어떤분께
약속아닌 약속을 .. 할께요 -_ㅠ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