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냐세요.. 결혼한지 1년도 안된 초보 아줌마입니다. 신랑과 연애는 5년 정도 했구요..
결혼전에도 게임을 했었습니다. 물론 저도 같이 했었지만 흥미를 잃어 안하구요..
저희는 맞벌이 부부예요. 서로 바뿌죠.. 그런데 너무 화가나고 속상하네요..
제가 일찍 오는날은 집 치우고 저녁준비해서 같이 먹고 그래요.. 그러나 신랑이 일찍오면
게임만 주구장창하니.. 집안일은 그대로 엉망이죠. 그렇다고 11시가 다되가는 시간에 청소기를
돌릴수도 없는 노릇이고.. 퇴근하고서 저 집안일할 때 남편 게임해서 제가 같이 치우자고 하면
냅두랍니다. 그냥 자기가 지저분하면 치우겠다고.. 말이 됩니까? 그냥 이렇게 살자네요..
주말에 대청소 좀 같이 하자고 하면 못쉬게 한다고, 내가 너 눈에 보이면 자꾸 시켜먹는다고
화내요.. 정말 속상하답니다 그럴때는.. 자기는 취미생활도 못하냐고.. 아니 저는 취미생활
없습니까? 할 건 하고서 게임하면 좀 어때요.. 여러번 아니 아주아주 수십번 이야기하고 싸워보고
화내봤지만 안되네요..
이젠 퇴근해서 집에오면 말 안합니다. 신랑은 어 왔어? 이러고 게임만 하고.. 저도 등뒤에다가
대고 이야기하기 싫어서 말거든요.. 그리고 전 씻고서 자고.. 신랑은 게임하다가 새벽2시정도
되면 자는것 같아요.. 그리고 아침엔 못일어나서 매일매일 회사에 지각하죠..
전화로 늘 깨워주다가 너무 화나고 버릇이 잘못들어서 안해줍니다. 저희 부부는 날이 갈수록
대화가 단절되어 가는 것 같아요. 뿐만 아니라 부부관계 역시 없어집니다. 왜나구요?
전 12시나 1시에 잠들고, 신랑은 그 뒤에 잠들고... 제가 막 화내면 저 재워놓고 또 게임하러
갑니다. 결혼1년도 안됐는데, 이 버릇만은 안되네요..
시부모님께 도움도 요청해봤지만 팔은 안으로 굽는다고 자기 자식 나무라지는 못할망정
저보고 잘 달래보래요.. 야시시한 속옷입고 분위기 연출도 해보라면서 똥깡아지 만들라는 말은
귀가 따갑게 듣습니다. 속상하네요 정말... 이 애는 저 혼자 만든답니까?
이거 게임중독.. 저는.. 지금 사실 정말 이혼도 생각하고 있답니다.
같이 살 이유가 없는 것 같아서요.
그 사람.. 게임하고 살으라고 해도 살 것 같아보여요.. 새벽이고 낮이고 밤낮없이 게임하는
사람들 연락오고 가끔 만나러도 가고.....
어떻게 하면 좋을까요? 여태까지 안해본거라곤 컴퓨터 선 자르는거네요..^^:;;
아마 자르면 그 성격에.. 컴퓨터 집어서 던질거 같아요.. 자기 화나서 건드리지말라고 할때
계속 말하면 물건 집어던져서 장판 패이고, 물건 부서진적도 있었거든요...
어떻게 해야할지 정말 여러분들의 조언 부탁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