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거에는 학교에서 주로 이루어지던 동아리 활동이 최근에는 직장에서도 활발하게 이뤄지고 있는 것 같다.
동아리란 ‘목적이 같은 사람끼리 한패를 이룬 무리’를 뜻하는데, 한마디로 취미생활을 같이 하는 사람끼리 모여 서로의 정을 나누면서 우정을 돈독히 하는 모임이다.
그런데 최근 군대라는 커다란 테두리 안에서 국방의 임무를 수행하고 있는 군 장병들 사이에서도 동아리가 한창이며, 이들의 활동이 병영생활의 활력소로 자리잡고 있다는 소식이다.
군에서 실시하고 있는 동아리 활동은 매우 다양하다고 한다. 에디슨을 꿈꾸며 연구에 연구를 거듭하고 있는 동아리가 있는가 하면 매주 토요일마다 ‘춤 바람 난’동아리에다 마술에 취한 동아리도 있단다.
예를 들어 목포에 있는 한 해군부대 장병들은 매주 토요일 오전에 토익, 레크레이션 1급지도자과정, 전자상거래 관리기사 자격증과정, 댄스스포츠 과정을 수강하면서 자기계발을 도모하고 있고, 휴일이나 일과 종료후 여가를 최대한 활용하여 테니스, 마술, 태껸 등 다양한 동아리 활동에 참여하고 있다는 것이다.
또 대구에 있는 한 공군부대 장병들은 마술동아리를 만들어 부대 인근 양로원과 보육시설 등지에서 공연을 펼침으로써 봉사활동의 기쁨까지 맛보고 있다고 한다.
이처럼 병영에서 동아리 활동이 활성화되고 있다는 것은 자칫 딱딱하고 무료해 질 수 있는 군대생활에 활력소를 제공해 줄 뿐만 아니라 군인정신의 핵심이라 할 수 있는 전우애를 더욱 돈독히 할 수 있는 계기가 되리라 생각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