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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버지 어머니 사랑합니다

개과천선 |2007.11.30 00:33
조회 252 |추천 0

안녕하세여..

이렇게 글만 보다가 제가 올리게 될 줄은 몰랏습니다.

이 글을 보고 계신분들은

아버지가 좋으세요? 아님 어머님이 좋으십니까?

물론 어떻게 정할수 있겟냐고 니가 한번 정해 보라 이런말씀

하시는분이 있을거라고 생각합니다.

오늘은 저의 순탄치 않은 삶을 한번 써보려 합니다.

저는 대전에서 대학을 다니는 평범한 학생입니다.

그리 부자도 아니고 그렇다고 그렇게 가난하지도 않은 평범한 학생말입니다.

하지만 전 부모님의 사랑만큼은 누구보다 부자라고 말할수 있습니다.

 

 

제 아버지께서는 저 때문에 처음으로 눈물을 보이셧어요..

제가 사고를 쳐서 경찰서에 있을때..

많이 우셧습니다...

가슴에 못을 박아서.. 너무 맘이 아프더라구요..

 

어머니는 공장에다니십니다.

아버지랑 결혼하시구 집 공장 밖에 모르던 어머니 입니다.

집에오시면 조부모님 저녘차려드리고 설겆이하고 집안일을 하시고 나면

녹초가 되버리셔서 잠이 듭니다.

제 학비 벌으시랴 집안 살림하시랴

남들에게 꿀리지 않게하시려고 비싼 과외비에

비싼 옷들도 마니 사주셧습니다.

 

이제 제가 그 분들께 배프려고합니다...

저를 이렇게 아끼시고 사랑하는 분들께..

 

그런데.....

 

 

어느날 아버지에게 한 통의 전화가 왓습니다.

머하냐?

네 저 지금 친구들하고 밥먹으려고 시내가고 있어요.

아버지는 지금 머하세요?

그냥 있다.

식사는 하셧어여?

응 먹엇지~

어머니한테도 저나드려야되는데.. ㅋㅋ

요즘 어머니 기분이 많이 안좋으시니까 어머니한테는 저나하지 말아라~

걱정되는 마음에 저는 전화를 끊자마자 어머니께 전화를 드렷습니다.

어머니의 목소리엔 힘이 없고 처량하게 들렷습니다.

어머니께 왜그런지 여쭤보니..

아버지께 배신을 당하셧다고 하시더군요..

20년동안 어머니도 모르셧다고....하셧습니다.

그 말을 들은 저는 어떻게 해야할지 모르겟더군요...

 

이젠 제가 그 분들께 사랑을 베프려 하는데 이혼하신다니 말이죠..

 

 

오늘은 어머니께 저나를 드려서 한없이 울기만 했습니다..

그냥 말없이....

그러다 어머니께 미안하다고.. 제가 잘해드리지 못해 미안하단 말을 드렷죠.

그리고 전 이제 어떻게해야할지 모르겟다고...

말햇습니다..

 

어머니와 아버지가 이혼을 하면...

저희 조부모님은 어떻게하냐고.......

세월이 지나서 늙으신 아버지는 누가 챙겨드리냐고....

제가 챙기면된다 이렇게 말씀들하시지만...

그럼.. 세월이 지나 늙으신 저희 어머니는 어떻게 해야할지 모르겟습니다.

맘이 너무아파 울고 또 울었습니다...

지금도 맘이 찟어 질 것만 같습니다...

 

 

 

저는 아버지 어머니 두분다 사랑합니다..

모두다 챙겨드리고 싶습니다..

저희 조부모님 또한 챙겨드리고 싶구요..

모두 저를 아끼시고 사랑하는 분들인데...

어떻해야할지 모르겟습니다..

제가 이런글을 써서 저희 아버지가 나쁘다고 하시는 분도 계실겁니다.

하지만 아버지는 제가 하나뿐인 듬직한분이십니다.

제겐 아낌없이 베프시는 한그루에 사과나무 같은 존재엿으니까요..

아버지의 외도는 나쁘지만.. 그렇다고 해서 아버지를 버리고 어머니를 택할순없습니다.

그렇다고 아버지를 택할수도 없습니다..

 

어디 하소연할 곳은 없고...

이렇게 글이라도 쓰면 맘이 쫌 편해질까 하는 맘에 글을씁니다..

이하느님이 지금 제 옆에 계시다면......

정말 제 간절한 맘을 들어주셧으면 좋겟습니다....

 

아버지 어머니..

정말 사랑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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