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술먹고 새벽에 귀가하는 와이프...

더는못참아~ |2007.11.30 16:30
조회 57,356 |추천 0

이제 결혼한지 5년차 부부입니다.

철 없을적 결혼해서 제가 30세이고 와이프가 이제 26세입니다.

4살짜리 아들이 하나 있구요...

본론 부터 말하자면 와이프가 술만 마시면 새벽에 귀가 한다는겁니다.

일주일에 두세번... 아주 미치겠죠...

요즘 아이가 폐렴에 걸려서 일주일정도 큰병원에 입원했다가 퇴원한지 몇일 되지도 않았거든요...

그제, 어제 이틀 아주 술이 똥이 되서 들어옵니다...ㅡ,.ㅡ; 평상시에도 아는 언니 친구 해서 무슨

술을 왠만한 남자보다 더 마시고 다닙니다...

제 어머니께서 아픈 아이 때문에 밥 해먹이신다고 몇일 집에 계십니다.

시어머니가 계신데 어제도 어김없이 새벽 2시 30분경 떡이 되서 들어오더군요...

아이 아침밥 먹일 시간에 일어나기는 커녕 12시쯤 되야 일어나서 아이 밥먹입니다. 평상시에...

그나마 요즘 어머니가 계셔서 아이 밥은 꼬박꼬박 챙겨 주시구여...정말 정말 징그럽습니다...

이젠.... 갈라서려고 마음 까지 먹었어요...

수차례 얘기해보았지만,  본인은 절대로 잘못한게 없다고 제 탓만합니다..

전 존댓말 쓰는데 본인을 무시한답니다.. 남 보다 못하다고 매일 뭐가 그리불만인지...

막상 제 잘못이 뭐냐고 시원하게 얘기 좀 하라고 하면 꿀먹은 벙어리죠...  

본인이 말하길 혼자 벌어서 혼자 실컷쓰고 술 맘껏마시고 혼자 살아야할 팔자라고 자기 입으로

떠들더군요... 이제 나이가 어려서 그렇단 말하기 조차 실증이 납니다...

이렇게 산지 2년 정도 되었어요...ㅠㅠ

이제 더는 못참겠어요... 날이 갈 수록 더하니까요...

만약 해결책이 있다면 고수님들께 한 수 배워보고 싶습니다...답답한 심정에 올려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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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플|2007.12.01 08:57
신기한게..왜 저렇게 철든 남자 곁엔 항상 개차반 여자가 붙어 있고 철든 여자 옆엔 개차반 남자가 붙어 있는거야..철든사람끼리,, 개차반끼리 만날순 없나.. 정말 하늘은 불공평해
베플상담요망|2007.12.01 09:14
부인이 그렇게 술이 떡이 된지가 2년째라고요? 하지만 결혼은 5년차라고 하셨죠? 결국 결혼 초기 3년 여는 부인이 그런 모습이 없었단 말이네요? 자, 그럼 이유가 뭘까, 원인이 뭘까에 대해 알아봐야겠죠? 결혼 자체에 대한 회의, 남편에 대한 불만, 이른 나이에 아줌마가 된 데에 대한 자신감 상실 등등, 원인이 될 소지는 너무도 많아 보이는군요. (솔직히 님에 대한 불만도 상당한듯 합니다. 부인이 그렇듯 님 탓만 한다는건, 나름 그만한 이유가 있어서일듯 하군요. 부인 입장에서 답답하고 속상한 그 무언가가 말이죠.) 아무튼, 근데 부인이 정확한 이유를 말을 안해준다고요? 그렇다면 답은 하나입니다. 부부클리닉이나 정신과 전문의와 상담하십시요. 부인이 뭔가, 님이 모르는 이유로 인해서 "알콜 중독" 이 된듯 한데, 이것 빨리 고쳐야 합니다. 이혼 생각하셨다는데 이건 좀 섣부른듯 하고요. 개선하려 아무런 노력조차 하지 않고 (그냥 말뿐이 아닌 뭔가 혁신적인 행동방안), 이혼을 언급한다는 건, 당사자들은 물론, 4살 된 자식에게도 할짓이 못됩니다. 부인이 그리 된 데엔 님 책임도 분명 있습니다. 클 수도 있고 작을 수도 있지만, 부인이 전혀 말을 안해주니 전문가 도움이라도 받아서 알아내고 해결해야 합니다. 무엇보다 이미 알콜중독 상태가 된듯 하니 (일주일에 두세번 술에 절어 들어올 정도면 중독증 맞아요), 이것 또한 치료 받아야 합니다. 4살 난 자식 생각해서, 노부모님들 생각해서, 무엇보다 당사자들을 위해서, 말로만 떠들고 머리속으로만 고민하지 말고 움직이세요. 하루 빨리 전문가와 상담해 보길 권합니다.
베플서로의입장|2007.12.01 09:03
글을 읽다 의구심이 드는 한가지 글쓴 분은 글에서 보이는 것처럼 자상하고 가정적인 아빠가 맞나요? 남편이 가사나 육아일을 잘 도와주고 부인과 사이가 좋음에도 불구하고 부인이 일주일에 세네번이나 새벽에 귀가 하는 것은 잘못된것이지만 그동안 어린 나이에 _남들이 말하는 꽃다운 나이에, 한창 놀 나이에_ 놀지도 못하고 임신해서 10개월, 애 키우느라 3년,,, 이제 겨우 애가 어느 정도 자라고나니 한숨 돌릴만해서 바깥일에도 관심도 가지게 되고 같은 나이친구들이 부럽기도 하고 아직 젊은 나이인데 이렇게 그냥 엄마로만 평생 살아간다는 게 과연 괜찮을까 생각도 해보고 여러 가지로 생각과 걱정이 많은데 그런데 남편은 육아나 가사는 나몰라라 하고 본인은 자유롭게 자기 생활 다하고 몇 번 얘기해봤지만 마이동풍이고 에라이 내가 이렇게 나오면 어떻게 나오나 두고보자 이런 심리는 아닌가 혼자 가만히 조용히 생각해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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