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루에도 울컥하는 맘이 수십번도 더 드는 하루하루를 보내고 있습니다..
어디서부터 잘못된건지 모르겠어여..
3년동안 사랑한 사람이 있습니다.
연락이 안된지 열흘정도 되는거 같네여..
이젠 전화하고싶어도 여전히 받지 않을까봐..전화해볼 엄두도 못내고 있어여..
3년전 형부로부터 소개를 받았고 만날수록 호감이 생겨서 사귀기 시작했구요
한참 힘든시기였던 저한테 여러모로 힘이되어준 사람이기도 했습니다..
그렇게 행복하게 몇달이 지낫고 어느날 저에게 고백을 했습니다..
6년전에 결혼을했었고 배우자의 외도로 인해 이혼을 했다고..순간 멍해지면서..고민에 휩싸였고..
제가 넘 좋아하는 언니에게 고민을 털어놓았습니다..
그분도 한번의 이혼의아픔을 격은분이라..
그분그러더군여..제가 그전에 2년사귄 사람이 딴사람이 생겨서 헤어졌을때도 얼마나 힘들었니
결혼했던거 첨부터 말안한건 잘못이지만 너와같이 똑같은 상처를 받은 사람이라고 생각하라고..
좋은사람이고 그래 이사람한테도 그냥 한번의 상처였을꺼야..그렇게 받아들이고부터 그사람은 저에게 그리고 저희 가족에게 더잘했고 저또한 행복했습니다.
그렇게 잘 지내면서 저두 그사람두 적지않은 나이라 결혼얘기가 나오게 되었습니다..
하지만 장남인 그사람에겐 아픈동생도 있었어여.. 동생 수술비며 병원비 그사람이 다 해결해야했고
당연한거지만..많이 힘들어 했습니다 보면서 저두 많이 안타까웠구요
기다렸습니다 그사람두 저에게 항상 미안해하며 저희집에서 결혼얘기가 나올때면
항상 내년쯤.. 또 내년쯤..이렇게 미루곤 했습니다.. 그래도 성실하고 무엇보다 나에겐 없어선 안될
사람이기에..기다렸습니다
그런던 어느날 그사람 어머니에게 전화가 오더군요.. 술을 조금 드셨는지..우시더라고요
그때 처음 통화하는거였습니다. 당신이 책임지고 ㅇㅇ 찾아서 서류정리 할테니 조금만 기다려달라고..무슨영문인지도 모르고 듣고만 있었습니다... 그리고 그사람에게 또다른 사실을 듣게 되었어여
아직 서류 정리가 안된상태라고.. 너무 힘들었습니다
그사람두 넘 미안하다면 울며 얘기하더라고요..조금만 참아달라고 그러면 빨리 해결하겠노라고..
적지않은 충격이었지만 이혼한 사실도 알고있었고 본인의 잘못이 아닌 상대방 때문에 일이 잘 해결되지 않은거란 그사람.. 그리고 그사람의 어머니의말을 믿고..정말 빨리해결되기만을 기다렸습니다
그렇게 시간이 흘러 사귄지 천일이 넘어갈때즈음.. 올여름이네여..
그사람에게나 저한테 힘든고비가 찾아왔어여 저는저데로 그사람도 아직 완쾌되지 않은 동생..집안일로..많이 힘들었어여 말을할때면 맘은 그렇치 않으면서 대답은 서로의가슴에 상처주는 말뿐이고 힘들었습니다.. 정말이러다 잘못되는건 아닌지..넘 불안했고.. 추석때쯤 제가 술이 약간 취한상태로 그사람에게 그랬어여.. 우리 그냥 같이살자고..그럼 안되냐고.. 조금만 참으라고 하더군요..
내년쯤이면 해결이 날거 같다고.. 정말 조금만 참으면 되는줄알았어여.. 그때만해도..
그렇게 10월에 접어들었을때 제가 그사람에게 쫌 심한말을 했어여..
일끝나고 전화한다던 사람이 12시가 넘어도 연락한통 없길레..
우린 서로 관심밖의 사람들인거 같다고..넘 힘들다고 이렇게 문자를 보냈습니다
그러고 3일동안 잠수를 타더군여 전화를 아예 받지를 않더라고요..정말 미치는줄 알았습니다
힘들다는 사람한테 너무했나 하는생각에 문자로 정말 잘못했다고 빌었어여 전화 받더군여..
3일만에.. 자신에겐 정말 충격적인 말이었다고 .. 저두 그말들으니 넘 미안해서 다신 그런말 하지않겠다고 진심으로 사과했어여.. 그렇게 잘 넘어가나 했습니다 3년동안 아무리 심하게 싸워도 하루를 넘기는 일이 없었던지라.. 이번에두 그렇게 넘어가나 했는데..그때부터가 시작이었습니다
그일이 있은후부터는 퇴근후에는 전화기가 자주꺼져있고 다음날 오후12시가 지나야만 전화기가 켜지고 그렇게 오후 늦게나 통화가 되면 밤새 불안했던맘에 눈물부터 납니다 그럼 그사람 그러지 말라고 내가 넘예민한거라고..제발 딴생각좀 하지 말라고..그러곤 주말이면 시골에 일이있어서 가야한다고 하고 원래부터 집안일 잘챙기는 사람이라 것두 그런가부다 했습니다 그런데 가는건 좋은데 가서는 또 전화기가 꺼져있는겁니다 답답함에 얘길했어여 전화통화안되는거 넘힘들다고 그러니깐 좀 챙기라고 그랬더니 핸드폰을 물에 빠뜨려서 밧데리가 잘 나간다더군요..
의심은 갔지만 아니겠지..하고 그렇게 잘 극복하려던 차에 언니에게 전화를 받았어여
힘든건 알겠는데 그냥 정리하라고 할수있음 하라고..무슨얘기냐고 물었더니 저 상처받을가봐 얘기 안했는데 소문을 듣게 되었다고 몇달전에 다른사람을 소개받았다는,, 정말 가슴이 무너져내린다는말을 알겠더군요
일하다 받은전화라 바로끊고 그사람에게 전활했어여 당장보자고 알았다고 하더군여..바로 쫓아갔습니다 그리고 애길했어여
이미 어느정도 눈치채고 있더군여 아니라고 오해라고 저녁식사에 동석만 했을 뿐인데 소문이 그렇게 난거라고..차라리 내가 알게되서 맘이 편하다고.. 믿으라고.. 니가 걱정하는일 없다고.. 그럴처지나 되냐고...눈물이 앞을가렸지만 정말 그럴사람 아닐꺼라고.. 또 믿었어여
그얘길 들은순간부터는 맘이편하질 않았어여 그후로도 계속 전화안되는걸루 속을 썩이더라고요
그럴때마다 본인도 힘든일이 많다 이해좀 해달라,,네가 이러는게 부담스럽다,,등등,,그래서 제가먼저 제안을 했어여 많이 복잡한거 같은데 생각할 시간을 주겠다고..그랬더니 아니랍니다..
생각정리 다됐고 이번주만 지나면 복잡한일 마무리 될꺼 같다고..그얘길 한주에도 주말에 일이 있다고 했어여..그주는 그나마 연락은 되더라고요..
그렇게 몇일이 지낫고 통화할때마다 바쁘다고 바로 끊더군요..바로 전화하겠다고..
전하하겠다고 하고 한적이 없어던지라..또 불안했습니다
세시간이 지나도 연락이 없길레 전화를했어여..통화연결음이 2,30초만에 끈기더군여,,
그래서 3통을 연속으로 했고 전활받은 그사람은 전화한다니깐 왜자꾸 이러냐면서 화를내곤 그냥 끊어버리더군요.. 그렇게 그날은 제가 넘 집착한거 같아 미안하다고 문자를 남겼어여 하지만 그후로 연락을 받지도 하지도 않더군여 다음날 만나서 얘기하자고 했는데도..안받습니다
그래서 문자를 보냈어여 아무리 사랑이 끝이라도 상대에대한 마지막 예의도 없는거냐고..
아무 대답 없습니다..
(사실 마지막으로 통화한 그전날 친오빠가 주말에 같이 저녁이나 먹자고 물어보라고 해서..오빠가직접한다는걸 내가 물어보고 얘기해주겠다고 한지라..그런건데..그런데 나중에 알고보니 저희오빠가 전화를해서 통화는 했더라고요.. 그런애길 저한테 얘기도 안해주고...)
아니라고 믿고싶었지만 아무리 생각해도 아무이유없이 사람이 저렇게 변하진 않을거란 생각이듭니다..주변에선 다들 딴사람 생긴거라고 사실을 말하기 미안하니깐 내가먼저 놔주길 바라는거라고..아니라고 믿고싶지만 이렇게 일방적으로 제전화만 안받고 아무대답도 없는건..주변사람들의 말이 맞는거 같아여..근 2달동안 아니라고 피말리며 잠못자고 밥도못먹으면서 붙들고 있을때보단 인정하고 놔버린지금이 맘은 쫌 편하긴 하지만... 여전히 새벽5시가 되기전에 눈을뜨면 또 울컥울컥 올라오는 서러움에 넘 힘드네여..
하루에도 몇번 마지막으로 진짜 이유나 들어야하지 않을까..3년이란 시간을 이렇게 허무하고 어이없게 끝내야하나 하는생각에 전화하고픈 맘이 굴뚝같지만... 이악물고 10일동안 참아온 시간도 그렇고.. 또 뻔히 안받을껄 알면서 했다가 다시 처음처럼 힘든시기로 돌아갈까봐 겁도납니다.
가족들이 제걱정을 많이 합니다..형부도 많이 미안해하고요..형부도 몰랏던지라..형부에게도 배신감이 엄청큰거 같더라고요..제가 잘이겨낼수 있으니 걱정말라고 장담했어여..요즘저에게 주문을 겁니다..이제 더이상 기대하지말자고..그사람이 내게 어떡해 이럴수 있지?? 사람이기에 첨부터 장담할수 없는거라고.. 아닌건 아닌거고 돌아선맘 다신돌릴수도..돌아갈수도없다고..이젠 더이상 그사람에겐 나는 아닌거라고...
참고 견뎌야겠지여??
요즘 톡을 보면서 맘을 달래고 있어여..더힘든 시기를 격고 있는 분들보면 나도 할수있다 혼자다짐도 하고요 이렇게 하루하루.. 한주한주.. 지나다 보면 저두 조금씩 잊을수 있겠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