엄청 많은 분들이 봐주셨네요;
응원해주는 분이 많아서 힘이 납니다!
그리고 제가 글재주가 없어서
오해를 하시는 분들도 있는것 같습니다;
얘기를 쓰다보니
못생긴 여자를 좋아하는게
엄청 챙피하고 부끄러운 일처럼
되버렸네요..
제가 고민인것은 못생긴 여자를 좋아하게된
제가 부끄러워서가 아닙니다.
그녀의 진정한 마음의 가치를
몰라본 제가 너무너무 한심하고
외모로만 사람을 평가했던
제 모습에 대한 반성이자
앞으로 어떻게 해나갈수 있는지 조언을
구하고 싶어서 였습니다.
저는..
그리고 못생겼습니다
별로 잘나지도 않은 외모에 대한
자만심에 글을 함부로 써서
그녀는 거지, 저는 왕자
이런 신데렐라 스토리를 만들어서
제글을 보시는 분들께 떠올리게 했네요.
제가 오히려 거지입니다
그녀가 그런 이미지로 그려지게 했던게
너무 속상하네요;;
내일!, 내일 맛있는거라도 싸서
꼭 그녀를 찾아가봐야겠습니다.
할줄아는 나름 고급 요리라고는
스파게티밖에 없지만
너무 많이 하는 바람에 나눠주러 왔다고하면
아무 부담없이 줄수 있겠죠??^^
잘 되면.... 그녀랑 잘 될수만있다면
꼭 다시 글로 찾아뵐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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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그대로입니다.ㅠㅠ
얼마전에 저희 윗집에 새로 누가 이사를 왔더라구요
그래서 떡을 돌리러 그 집 따님이 떡을 가지고 왔어요
저는 떡 돌리러 왔다는 게 좀 신기해서
요즘에도 떡 돌리는 집 있나 이러고 나갔거든요
그러면서 문을 열어줬는데
윽-_-
생각보다 너무 못생겼더라구요
솔직히 목소리 젊은 여자가
새로 이사왔다고 하면 관심이 갈수 밖에 없잖아요
근데 약간 실망했다고 할까 그랬어요
아 근데 목소리가 너무 좋으시더라구요
뭐라고 해야지 우아하다고 해야하나
그런 귀부인의 느낌이 나도록 목소리도 조근조근 말하는데
꽤 듣기 좋았어요
그리고 말할때마다 생글생글 웃는데
복스러운 느낌도 좀 나구요
그녀가 돌아가고 현관문을 닫자 안에서 컴퓨터 하던 동생이
고개 빼꼼 내밀더니만 이러는 겁니다
"뭐야, 완전 X창이자나-_-"
아마 제가 현관에서 여자목소리랑 대화하니까
동생이 궁금해서 몰래 봤나봅니다
근데 그 때는 저도 별로 그 생각에 거부감이 있지는 않아서
그러려니 했어요
근데 갑자기 문제가 생긴겁니다
저번에 아이스크림이 갑자기 먹고 싶어서
집앞에 마트에 갔거든요
근데 그녀가 제 앞에서 걷고 있더라구요
참 이게 불러서 인사할만한 거리도 아니고
친하지도 않고
그렇다고 확 제껴서 가기도 뭐하고 그래서
그냥 뒤에서 따라갔죠-_-
진짜 얼마 가지도 않았는데 갑자기 그녀 앞에서
꼬마여자애가 애들용 힐리스신발을 타고
가다가 넘어졌습니다. 꼬마애는 막 시끄럽게 엉엉 울고
무릎이 아픈지, 계속 무릎만 부여잡고 괴로워했습니다
근데 이여자가 엉엉 울고 있는애를
일으켜줄 생각은 안하고
그 앞에 서서 "자, 착하다. 뚝하고 얼른 일어나야지~" 이말만 계속하는겁니다
저는 속으로 애가 더러워서(그애가 얼굴도 꾀죄죄하고 그랬습니다)
그러는줄 알고 '생긴대로 놀고 있구만' 이렇게 생각했습니다
계속 아이에게 격려하니까
아이가 울음을 그치려고 하면서
혼자 일어나려고 하는겁니다.
그녀는 "자 힘내~"이러면서 격려해주고 말이죠
꼬마애가 일어나서 서자
갑자기 그녀가 꼬마애를 꽉 껴안는 겁니다
"언니가 미안해ㅠ 그래도 이제 혼자 일어날수 있자나"
이 말을 듣는순간
갑자기 쾅하고 뒤통수를 얻어맞은것 같았습니다
아까 생긴대로 논다고 재수없다고 생각한 제가
너무너무 부끄러워서 눈물이 날것 같았습니다.
그녀는 아이가
누구한테 의지하지 않고
혼자 일어나는 법을 가르쳐 주었던 것입니다.
그 때부터
제가 갑자기 미쳤는지
가끔씩 그녀 생각이 나더군요
전혀 아웃오브안중이었던 그녀가
제 머리속으로 조금씩 들어오는 겁니다
무엇보다도 제가 그녀에게
확실히 마음이 가고 있다는 것을 깨달은게 있었습니다
바로 반상회 개최를 저희집에서 했을때였는데
그 집 부모님이 두분 다 맞벌이를 하셔서
그녀가 대신 참석한다고 전화를 한겁니다
그래서 저희 어머니가 그얘기를 저녁먹으면서
해주셨는데 동생이 "아 그럼 그 X창 누나 오겠네"라고하는데
갑자기 화가 확나는겁니다
그래서 저도 모르게 순간 화를 빽 내버렸습니다
"너 이 새끼 말조심 안해?!"
동생이 왜?라는 눈빛으로 바라보자
저도 기분이 좀 이상해졌습니다
반상회하는날이 공강이어서 저도 집에 있었는데
아줌마들 사이에서 그녀를 보자
저도 모르게 미소가 지어지더라구요
그리고 어머니가 과일을 내오셨는데
제가 깎을게요 하면서 조신하게 사과를 깎는데
어찌나 이뻐보이던지-_-
예, 제가 미쳐가는게 분명합니다..
또 뒤에서 훔쳐보다가 보니
무릎꿇고 앉은 츄리닝 발목쪽에서
내복(타이즈 아님)이 살짝 보였는데
그게 또 왜이렇게 귀여운건지ㅠ
전 내복은
노인들만 입는거라고 생각했었는데 말이죠
어쨋든 반상회가 끝나고 나서
어머니한테 그냥 전혀 무심한 듯 이것저것 물어봤죠
그래서 알게된 충격적인 사실..
저보다 연상....OTL
대학 졸업하고 회사를 다니고 있더라구요;
저는 이제 막 전역해서 복학한 복학생이구요-;
분명히 제가 우습게 보이겠죠;
아직 어리게만 볼것 같아요
자 이런 저에게 문제가 있습니다 ㅠ
첫째로, 제 동생...
자기 형수로는 김태희급 미모의 소유자가 아니면
안된답니다. 이런말하면 부끄럽지만
저도 제 동생도 잘생긴 편에 속합니다;
물론 동생이 저보다 키도 크고 운동도 잘해서
여자들이 더 좋아하지만요;
자기도 송혜교급 데리고 올테니까
형도 준비하라는데....
아마 이녀석은 제가 혹시라도 그녀랑 잘되서
소개시켜주면 얼굴에 싫은티 팍팍 낼 녀석입니다...
둘째로, 전 여자친구..
CC였는데 군대가기전에 여자친구랑 깨졌죠;
애가 예쁘장하게 생겨서
인기도 엄청 많고 인물값을 하더라구요;
저랑 깨지고 곧이어서
잘생긴 남자친구 사귄다는 얘기 듣고
일병 휴가 때 만났었는데
제가 기분 나빠져서
한소리했었습니다
"내가 너보다 10배는 예쁜애랑 사귈테니까 두고봐"
지금 제가 좋아하는 그녀는..
그아이의 10배는 커녕 10분의 1배입니다 ㅠ
셋째로, 그녀입니다...
직장인이면서 연상인 그녀가
저같은 학생에게 관심이나 갈까요;/;ㅠㅠ;
솔직히 처음에는
못생겼으니까 내가 잘만 들이대면 넘어오겠지라고 생각했었는데
갈수록 자신감이 줄어듭니다..ㅠㅠ
못생긴 여자가 쉬워보인다는
남자들의 생각이 완전 잘못된 편견인걸
뼈저리게 느끼고 반성했습니다
그녀처럼 지혜로운 여자가
저같이 겉멋만 들은 남자가 눈에 들어오기나 할까요...ㅠ
차라리 생각없는 예쁜 여자애들 작업들어가는게
쉬운것 같습니다.ㅠㅠ
그녀한테 그저 껄렁껄렁한 남자로만 생각될까봐
쉽게 다가가지도 못하겠습니다..ㅠ
또 문제는 남자친구가 있는지
없는지도 잘 모르겠습니다;
애인이 있다면 어떻게 해야할지..그냥
이렇게 혼자 맘고생하다가 접기는 싫은데ㅠ
위에 것들이 종합되니까 아주 죽겠습니다 요즘..ㅠ
여러분들
일단 부담스럽지 않게 친해지고 싶습니다
저에게 방법을 가르쳐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