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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가 서류봉투에 X를 싸놨어요

아큐브 |2007.12.01 20:22
조회 272 |추천 0

 안녕하세요~ 톡 처음 글 써보는 학생입니다.. 하하..

아! 참고로 서류봉투라고 해서 대학생으로 착각하시는 분들있으 실거 같아서 말씀드리는데요

전 서울 모 고등학교에 다니는 고등학생이랍니다. 히히

아! 그리구 혹시 밥먹기 전에 클릭하신분들은.. 뒤로 가기 누르셨다가 

밥먹고 다시 보시는게.. 좋을거 같네요 ^^;;ㅋㅋ

 

요 황당한 사건은 바로 어제 저희 학교에서 벌어졌는데요

6교시 끝나고 이제 남은 시간은 생태와 환경 시간.. 한마디로 비디오 보는 시간이죠

뭐 선생님이 시험에도 안들어간다고 이 시간에는 방송실로 불러서 비디오 암꺼나 가져오게 한담에 보고 싶은거 보라 하시는데요

요번에는 '스쿨오브락' 이라는 비디오를 가져와서 봤는데 꽤 재밌더라구요

저희가 비디오 보는 시간이 목요일, 금요일 요렇게 2일 이거든요

그런데 목요일에 딱 들어갔을때는 약간 꾸리꾸리한 냄새가 나는 것 같았는데

애들이 그냥 누가 방구 뀐지 알고 무시하고 봤어요

영화 집중하니까 그때까지는 냄새가 별로 신경 안건드리더라구요~

근데.. 금요일 7교시때 딱 방송실 문열고 들어가는 순간 -

와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이것참 무슨 말 그대로 '똥내' 가 심하게 풍기더라구요

애들 막 소리 꽥꽥지르면서 ' 아 이 #&$^&#$^ 이게 뭔냄새야'

난리나더라구요 ㅋㅋㅋㅋㅋ

그래서 저희는 또 냄새의 근원지를 찾아 보앗죠

방송실 한 중간쯤? 에 왠 서류 봉투가 하나 있는데 그 주변에서 꼬린내가 나서

호기심 많은 애들 몇명이 또 서류 봉투를 열어 봤는데 ㅋㅋㅋ 그때 또 애들 난리났죠

' 아 이 #$%^&* 이게 뭐야!'

' 아 토나와 ㅡㅡ'

진짜 별 욕이랑 다 나와서 저도 궁금해서 살짝 가서 봤거든요..

근데.. 참..진짜 할말 없게 만들더라구요  누가 똥을 서류봉투안에다가 갈색 물감 바르듯이

발라뒀더라구요.. 옆에 귤껍질도 몇개 잇구요 ㅡㅡ;; 대체 귤껍질은 왜 넣어둔건지 참..

암튼 바로 오바이트 나올거 같아서 덮고 도망쳤어요

그리고 좀따 담당 선생님 나와서 보고는 애들한테 ' 뭐야? 왜이렇게 난리야?' 요러셨어요

그니까 애들이 '똥이요 똥~!' ㅋㅋㅋㅋㅋ 애들 웃고 난리 났죠 선생님 당황한 표정보고 ㅋㅋㅋ

그 선생님이 학교에서 그래도 어느정도 무섭다고 알려진 사람이거든요  근데 똥 보더니

무슨 표정이 원숭이?고릴라? 들이 아무 표정 없이 멍하니 있는 표정있죠. 딱 그표정짓더라고요~

이것참.. 어이없는게 선생님 똥 보더니 그냥 다시 선생님 담당구역으로 돌아가시더라고요 ㅋㅋㅋ

그래서 어떤애가 어케어케 그걸 집어가지고 방송실 밖에 쓰레기통에 던져 두고 다시 영화

볼려고 딱 자리에 앉았어요

근데 또 어떤 애가 뒤에서 '아 나 이건또뭐야' 요러더라구요 

그래서 애들다 가봤죠 또 ㅋㅋ. 호기심 많은 애들이라.

보니까 이번엔 그.. 휴지.. 뭉치긴 한데 갈색 뭉치들이 짝짝 달라붙어 있는거 같이.. 보이더라구요 참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아나 ㅋㅋㅋㅋ 보고 진짜 욕이 안나올 수가 없는 상황 ㅋㅋㅋ

그건 차마 손으로 들지를 못해서.. 그냥 놔두고 봤는데 영화 보는 내내 똥내가 코를 찌르더라구요

코믹 영화였는데.. 웃지도 못하고.. 냄새때문에..  아무튼 정말 대단했어요

영화 끝나고 애들사이에서는 또 논쟁이 일어낫죠 '저 똥을 누가 눴을까.' 하구요.

별 희안한 얘기 다 나왔어요.

선생이 몰래 누고 모른척 하는거다, 노숙자가 밖에서 서류봉투안에 똥누고 창문으로 밧줄타고

와서 던져두고 간거다, 학교안에 싸이코가 숨어있다가 싸고 도망간거다, 아직 방송실에 남아있을지도 모른다..  등등..

그래서 방송실 진짜 다뒤져보고 커튼뒤 다 들쳐보고 햇는데.. 사람은 없더라구요.. 다행히 ㅋㅋㅋ

있었으면 .. 증말 싸이코 아니겟어요? ㅡㅡ; 아무튼 정말 궁금하더라구요.. 범인이 누굴까 하구..

그 방송실 들어가는데 선생님, 저희반, 저희 옆반, 방송부원.  요렇게 밖에 없는데 참..

범인이  이 안에 있는걸까요? 정말 궁금하네요. 여러분들은 누가 범인이라고 생각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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