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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그 때 옆에 칸에 계셨던분..

신문지남 |2007.12.02 23:56
조회 819 |추천 0

음.. 안녕하세요 ㅎㅎ

 

처음으로 톡에 글을 올리네요 ㅋㅋ

 

제가 겪은 일을 친구들에게 말했더니 네이트 톡에 한번 올려보라고 해서.. ㅋㅋ

 

 

 

몇달 전의 이야기입니다.

평소에 공부도 않던녀석이 무슨 바람이 불었는지 그날은 도서관에서 늦게까지

공부를 하고있었드랬지요.

그런데 저녁먹은게 좀 문제가 있었을까요..;; 배에서 구룩구룩 난리가 난겁니다;;

순간 느낌에 '아 이거 설끼가 좀 있구나'하고 핸드폰이며~ mp3며~ 다 책상위에 두고

잽싸게 화장실로 달려갔습니다.

화장실로 달려가서 빈칸을 발견하고는 얼른 들어가서 용무를 보았지요; ㅋㅋ

실컷 용무를 보고 마음의 평정을 되찾은 저는 이제 마무리를 하려고 하였으나

휴지가 없었습니다..;;;

핸드폰도 자리에 두고나와서 누구한테 연락도 할수없는데..ㅠ

그래도 이런 경험이 처음은 아닌지라..

얼른 휴지통에서 그나마 상태좋은녀석을 찾아보았습니다..;;

 

아.. 절망.. 닦다가 더 묻을거 같아서 포기했습니다.

저는 누군가 휴지를 가지고 있지 않을까 하는 생각에 도움의 손길을 구했습니다.

옆에칸에 누가 있나 확인하려고 하는데 차마 사람도 많은 화장실에서

말로 물어보기가 너무 부끄럽더군요;; 그래서 옆에칸을 똑똑 두드렸지요 ㅎㅎ

아.. 그런데 대답이 없습니다..ㅠ 점점 굳어가는걸 느끼며 절망하고 있을때

 

옆에칸과 제가 앉아있던칸 딱 중간에 신문이 떨어져있는걸 보았습니다.

아마 누군가 보고선 버리고 간거 같았습니다.

 

'부라보..'

 

얼른 그 신문을 주워서 너무 크니 좀 찢었습니다. 알맞은 사이즈로 피팅을 한후

부드러운 느낌을 주기위해 열심히 비볐습니다.

그렇게 뒤처리를 하고 일단락되는가 했는데...

 

한참 북북 찢어서 비비고~ 닦는중에

 

옆에칸에서 물내리는 소리가......

 

ㄱ-

 

제 생애 그렇게 당황한적은 처음인거 같습니다.

마무리도 대충하고 얼른 물내리고 부랴부랴 화장실을 뛰쳐나왔지요..;;

아.. 그때 생각하면 아직도 심장이..

 

그때 옆에칸에 계셨던분.. 왜 두드릴때 대답 안하셨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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