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항상 다이어트중인 딸내미 엄마

찡찡이공주 |2003.07.24 13:42
조회 698 |추천 0

울 딸은 한창 미운 4살임다. (34개월)

욕심도 많고 겁도 많아서 아저씨나 할아버지 옆에는 등 떠밀어도 안감다.

잡아 먹는줄 아는가봅니다.

늘 제 무릎위에 앉아서 밥도 먹고 tv도 보고 누워있기도 합니다. 

엄마 무릎이 지 놀이터 임다.

제가 말귀를 알아듣을 때부터 엄청 교육을 시켰숩다.

"성주는 누구꺼" , "엄마꺼"  "성주 최고" , "엄마 최고" "성주 사랑해", "엄마 사랑해" "엄마 뽀뽀"기타 등등

그래서 그런지 엄마 밖에 모룹다...

어제도 회사에 갔다와 보니 밖에서 딸아이가 놀고 있숩다.

엄마하고 열심히 뛰어와서는 언니, 친구들에게 자랑합니다.

"언니야 울엄마다"  옆에 누가 있으면 어리광이 더 늘어납니당.

씻고 이것저것 하는데 밖에서 자꾸 딸아이가 부릅니다. 

집에 엄마가 있나 없나 확인을 하는 겁니다.

그렇게 몇번을 반복하고 언니야들과 놀고난뒤 집에 들어오더군요.

물론 한밤중에도 몇번씩 일어나 엄마 목소리를 듣고 또 잡니다.

울 성주 일어나기전에 불이나케 출근합니다.

들키는 날에는 집안에 대성통곡이 일어납니다.

또 퇴근해 와서는 가급적 딸아이 눈에 띄기 전에 밥먹고 씻고 할것 다 해놓아야 합니다.

아님 그날은 저녁도 굶고 자야 됩니다.

엄마를 너무 좋아하는 딸애를 보면서 흐뭇함과 동시에 갈수록 줄어드는 식욕을 느끼며 성주엄마는 다이어트가 필요없숨다.

울 딸내미 이러다 나중에 커서도 엄마랑 결혼한다고 하면 어쩌죠?

내가 너무 오버했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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