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책갈피

구입가 5달러 그림, 알고 보니 1억 달러 잭슨 폴락 작품?

윤호와궁합 |2006.11.09 01:57
조회 335 |추천 0


“다트 게임 판으로 쓰려고 했어요~"

7일 캐나다의 토론토 스타와 영국 더 타임스 등 해외 언론은 73세 여성 테리 호튼의 스토리를 전했다. 미국 캘리포니아에 거주하는 이 할머니는 은퇴한 장거리 트럭 운전사. 저학력에 가난하고 고된 직업을 갖고 있던 그녀가 인생 역전을 맞을지도 모른다고 언론들은 전했다.

그녀가 단 돈 5달러에 구입한 그림이 잭슨 폴락의 작품일 가능성이 크기 때문.

테리 호튼이 문제의 그림을 구입한 것은 1991년의 일이다. 중고 물품 판매 가게에서 7달러를 내라는 것을 깎아 5달러만 주고 추상화(크기 120cm x 165cm) 한 점을 구입했다. 친구의 이동식 주택에 가져가 그림을 향해 다트를 던지면서 시간을 보낼 생각이었으나, 맥주를 마시면서 대화하느라 계획을 실행하지 못했다.

몇 달 후 창고에 있던 중고 물품과 함께 그림을 팔려고 내놓았을 때, 한 대학 교수가 뜻밖의 말을 했다. 그림이 잭슨 폴락의 것으로 보인다는 것. 테리 호튼 할머니는 잭슨 폴락이 누구인지 전혀 알지 못했다. 그러나 나름대로 조사를 시작했다. 그리고 전문가들의 도움 덕에 문제의 작품이 잭슨 폴락의 것이 틀림없다는 자신을 하게 되었다.

작품의 진위 여부는 논란의 대상이다. 국제 예술 연구 재단(The International Foundation for Art Research)의 전문가들은 잭슨 폴락의 작품이 절대 아니라고 주장한다. 누군가 잭슨 폴락의 화풍을 흉내 내어 瀏홱募?것.

그러나 캐나다 토론토의 연구가인 피터 폴 비로는 진품이 틀림없다고 본다. 호튼 할머니가 갖고 있는 그림에서 지문을 하나 발견했으며, 그 지문이 런던 테이트 미술관이 소장한 작품 속의 지문과 동일하다는 사실이 밝혀냈다고 그는 주장하고 있다.

만일 진품인 경우 5달러에 구입한 그림은 5천만~ 1억 달러(약 940억 원)을 호가할 것이라고 언론들은 전했다.

테리 호튼 할머니의 스토리는 이번 주 미국에서 다큐멘터리로 소개되며, 7일 TV 토크쇼 ‘데이비드 레터맨의 레이트 쇼’에도 할머니가 출연하게 되었다.
추천수0
반대수0

공감많은 뉴스 시사

더보기

뉴스 플러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