운동후의 목욕은 기분을 상쾌하게 하고 피로회복을 촉진시키기 때문에 특히 땀을 많이 흘리는 운동 후에는 빼놓을 수 없는 것이다. 다만 격심한 운동 직후에 냉수나 온수로 목욕하는 것은 피하는 것이 좋다.
운동 후에는 어느 기간 동안은 피부혈관이 확장되어 있고, 피부의 혈류량이 많고, 혈압이 낮다. 이때 찬물로 목욕을 하면 피부혈관이 갑자기 수축되어혈압이 올라가고 심장의 부담이 급증하게 된다. 반대로 뜨거운 물로 목욕을 하게 되면 피부 혈관을 확장 시키고 혈압 저하와 뇌빈혈을 일으킬 수 있다.
그리하여 운동 후에는 심박수가 안정상태에 이르고땀이 멎을 때까지 기다려서 목욕을 하는 것이 좋다. 특히 노인은 혈압이 높은 사람이 많으므로 주의가 요망되고 목욕물의 온도는 미온이 좋다.
사우나를 하면 생리적으로 피부는 온도감각 반응으로 인하여 피부가 자극을 받으면 땀 선이 벌어지고 혈액은 혈류 속도가 빨라져 순환계통에 영향을 준다.
최근 들어 많은 사람들이 누적된 피로를 풀고 컨디션을 조절하며, 비만인 체중을 줄이기 위하여 사우나를 하고 있으며 정상적인 사람들도 하나의 건강요법으로 사우나를 이용하고 있다.
그러나 가장 효과적인 사우나 시간과 방법은 확실하게 말 할 수가 없다. 왜냐하면 개인의 체질과 연령, 그리고 사우나 습관 등이 모두 다르기 때문이다.
혈압이 높은 사람에게는 가능한 한 사우나를 피하고 냉탕에 들어가지 말도록 주의를 주는 것은 체온의 갑작스런 변화가 근 수축 현상을 일으키기 때문이다. 이러한 현상은 혈압을 급상승 시킴으로써 위험을 초래하는 원인이 된다.
따라서 혈압이 높은 사람이 사우나를 하게 될 경우에는 자신의 신체에 갑작스런 온도변화를 주지 않으면서 서서히 체온을 높이면서 적응해 나가는 것이 바람직하다.
사우나가 체내의 노폐물을 체외로 배출시키고 일시적인 체중감량의 효과는 분명히 있으나
24시간이 지나면 모든 것은 원 상태로 회복된다. 더욱이 장시간의 무리한 사우나는 근력을 약화시키며, 피로를 증가 시켜 오히려 건강을 해칠 수 있다.
이와 같이 사우나는 건강관리 차원에서 대부분의 사람들이 인식하고 있는 것만큼 그 효과가 크지는 않다. 다만 근력의 감소치를 줄이고 체중을 단기적으로 줄이기 위해서는 1회 5분 정도가 좋으며 장기적인 체중 조절법으로는 3분 정도로 하면 근력에는 별 지장이 없다.
수온이 체온보다 높거나 낮을 때, 인체는 평형을 이루기 위해 열의 발산이나 체내 생산활동이 활발해 진다. 즉, 혈액순환을 왕성하게 하고 신진대사를 촉진 시켜 땀 발생을 통해 노폐물 제거에 도움을 주는 것이다.
그러나 목욕하는 목적에 따라 물의 온도를 맞춰야 하는데 41∼43°C의 고온 욕은 교감신경을 자극하여 심신의 긴장을 높이고 흥분시키는 작용을 하기 때문에 수면부족이나 컨디션이 좋지 않을 때 효과적이다.
반면,38∼39°C의 미온 욕은 부교감신경을 자극해 기분을 가라앉히기 때문에스트레스 해소나 초조한 마음을 가라 앉힐 때 효과적이다.
목욕은 주 1-2회, 1회 입욕시간은 고온욕이 5-10분, 미온 욕은 30분 이내가 가장 알맞다. 식후에 곧 목욕하는 것은 피하고 적어도 30분이상 지난 후에 탕에 들어가고, 음주 후 목욕, 특히 뜨거운 탕에서는 위험하다.
과격한 스포츠 직후에 입욕하는 것은 삼가 해야 하며 목욕후에 차가운 음료를 마시는 것은 아주 해롭다.
여름철 목욕은 간단한 샤워만으로도 충분하여 목욕 후 찬 물수건으로 몸을 닦는 것이 좋으며 발에 찬물을 끼얹으면 감기 예방에 효과가 있다.
혈압이 높거나 심장이 약한 사람은 온탕, 냉 탕욕을 번갈아 하는 것은 피하고 목욕 후에 현기증이 나면 지나친 것이니 목욕 횟수와 시간과 온도를 알맞게 해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