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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 사장님 취미..

이쁜비랑^^* |2003.07.25 15:51
조회 586 |추천 0

울 사장님 짠돌이다....

나는 잘 모르겠는데... 남들이 그런다...ㅋㅋㅋ

 

그래서인지... 울 사장님 취미가 돈이 안들어가는...

아니 적게 들어가는 취미만이 갖고 계신다...

 

바둑....

친구분들과 날이~~~면 날마~~~다.... 기원에서 만나.. 데또하신다...

(이런 날은 미스 노.. 쇼파에서 해골 무너지는 날(낮잠)이다...ㅋㅋㅋ

기원 가신다고 나가시면... 여간해선 안들어 오신다...^^)

 

등산....

주말마다.. 일박 이일로... 전국의 산을 누비신다...

(주 오일 근무이니.... 금욜 저녁이나 토욜 아침에 출발 하신다...

등반 계획서... 미스 노가  만들어 복사해서 인원수대로 챙겨 드린다...ㅡ.ㅡ;

사진 현상해서 인원 수대로 챙겨 각각의 성함 적어 드리는 것도 내 몫이다.... )

 

독서....

바둑책이 주이긴 하지만..

일반 소설등.. 당신이 읽고싶은 책은 꼭 구입해서 반드시 읽으신다...

(이런 날은... 졸려도 눈에 이쑤시게로 버티어 놔야 한다....ㅋㅋㅋ)

 

해외여행....

일년에 두어번 주로 친구들과 친목으로 가시고 부부동반을 잘 하신다...

(보통 육박 칠일.... 이 일주일... 미스노 세상이된다...^^

그런데... 이런 날... 꼭 이사님이 와서 내 시간을 방해한다.. 으이그~~~~~ ㅡ.ㅡ+++)

 

오늘은 땡땡이 좀 쳤다....

 

사장님 거래처 손님 접대로 11시 20분 쯤 나가시고 난 후....

삼실 일 반... 갠적인 일 반으로

점심시간 포함 1시 30분 까지 마치고 들어온단 결심으로......

사장님이 나가시면서 2시 반에 들어 오신다고 하셨으니...

그 전엔 들어와야 겠단 계산이 섰다..

정확히 11시 40분에 나가서리... 3시 좀 못되어 들어왔다...

 

울 사장님 전화 두번 때리시더라....

[웅... 미스 노... 11시 40분 쯤 누가 전화 했니...? 핸펀으로 왔나본데 내가 못 받았다...]

[아 네... @@@사장님이 전화 하셨어여...]

 

[웅.. 구래..? 알았다... 넌 밖이니..?]

외근이 있을 땐.. 삼실 전화 내 핸펀으로 돌려 놓는다...

삼실 전화로 하셨는데... 차소리가 들리니 묻는 말씀인거다....

사장님 심부름으로 우체국 가는 걸 아시는지라 -

 

[네... 우체국 찾아 삼만리에요~ㅡ.ㅡ;;]

 

ㅋㅋㅋ... 나도 말해놓고 우습데....

우체국 찾아 삼만리라니.... 감히 사장님께 할 소린가.... ㅡ.ㅡ^

 

그러나 짜증도 났다...

중앙우체국 신축공사로 헛걸음 했으니...

조양빌딩이 오데 있는지 찾아가려니.. 참 난감하다

 

날은 넘 더워 얼굴은 벌~~겋지..

다리도 아프지...

배는 고프지....ㅡ.ㅜ

길치라.... 다리품은 팔아야 겠고....

갠 적인 볼일까지 보려면.... 흐이구~~~ㅡ.ㅡ+

 

[허허... 그래 알았어~~~]

[네....]

.

.

.

.

.

난..

내 갠적인 일도 다 보지 못하고... ㅡ.ㅡ

또 우체국 일도 못보면서....열심히 걸어다니기만 했다...

 

어떤 우체국은... 돈을 취급하지 않는다 해서 걍~ 나오고

금융을 취급하는 우체국에 들어섰지만.....

날이 날(25일)인지라... 대기인 수 42명.... 꺄아악~~~~~~ㅡ.ㅡ;;

 

낼 아침 일찍...  동네 우체국에 가서 부치려고....

그냥 나와 버린 것이다....

 

막연한 힘 듬에.... 일처리도 못하고

다리를 질질 끌며 빌딩아케이트에 들어서려는데....

<나같은건 없는건가여~~~~~~>----> 내 핸펀 벨소리다... ^^

 

[여보세요....]

[웅.. 미스 노 어디냐...?]

 

[네.. 지하 아테이트 들어가는 중인데요....]

[웅... 나 들어왔다 지금 다시 나간다....]

 

[네... ^^* 퇴근하시는 거에여..?]

[그래.... 알았어~~~~~]

 

에레베타 타고 내삼실 층에 내려서서 삼실 문을 행해 걸어가고 있는데

울 사장님 나오신다....

 

벌겋게 달아오른 내 얼굴.... 풀린 다리.... 기운 빠진 날 보시며... 

[웅... 미스 노 나 간다....]

[눼......]

 

[나 멀리 안가... 요기 5층 기원에 있을거야... 뭔일 있음 전화 해...]

[네.... ]

 

[밧데리가... 갈랑말랑 한다.....  괜찮겠지..?]

[ ^^... 들어가세여....]

 

[구래.....]

[......................(아고 다리얌....ㅡ.ㅡ;;)]

 

이제 울 사장님은 퇴근이나 마찬가지인 것이다...ㅋㅋㅋ

바둑 삼매경에 빠지시면... 시간 관념이 없으시다...

 

어떤 날은... 잠깐 하실 요량으로 외투두고 가시지만...

푹~ 빠지셔서.... 엉덩이를 못 떼시는 일이 허다하다... 

 

[미스 노... 나 여기 어디 기원인데... 퇴근 할 때 외투 좀 갖다주고 들어가라...]

 

지금은... 의례 5층인 그 기원에만 가시지만....

다른 땐... 북창동.... 명동.... 을지로....로

결국 내가 갖다 드리고 퇴근해야 했다...ㅡ.ㅡ

 

흐미....

혼자 있으니 무쟈게~~ 편하긴 하지염.... ^^

누가 성가시게 안하니까....ㅋㅋㅋ

 

ㅡ.ㅡ;;

낼 쉬는 날이지만... 우체국 일의 연장이 있으니...

낼도 반 출근인 셈이눼~~~~~ 켁~!

 

즐거운 주말 되세욤...

@@^_______________^@@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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