먼저 고인의 삼가 명복을 빕니다. 이승에서 못다한 평안을 저 세상에선 누리실겁니다...
하지만 자살은 옳은 방법이 아닙니다. 현실에서 도피하고자 하는 비겁한 방법입니다. 아마도 님께서는 빚에도 시달리고 계시겠지요... 여러가지 악재로 굉장히 힘드시겠죠... 하지만 님께서 없어진다면 복수는 누가 하겠습니까...아무런 의미도 없는 것이 되겠지요. 아마도 그 자는 아주 잠깐 가책을 느낄 지 모르지만 곧 잊어버릴겁니다. 님의 어머니때 그랬던 것 처럼...
다시 한번 생각해보시고 힘들지만 잘 견뎌내시길 바랍니다. 누구 좋으라고 귀한 목숨을 버린단말입니까? 보아하니 아직 젊으신 것 같은데.. 아직 기회는 많습니다. 자살을 아주 신중히 고려해봤던 사람으로써 드리는 말씀인데 차츰 나아질 겁니다. 복수는 사실 부질 없는 생각입니다. 시간이 흐르면 흐를 수록 그런 증오의 마음도 차츰 흐려지게 됩니다. 시간이 지날 수록 그렇게 되더라구요.정말입니다...그리고 -누구나 하는 말이고 인정하기 힘든 말이지만 - 진정한 복수는 정말로 행복하고 당당하게 잘 사는 것이 아닐까요?
그리고 님이 스스로 목숨을 끊는다면 저 세상에 먼저 가신 분들이 통곡하실겁니다. 님만큼은 정말로 행복하게 잘 살기를 바라실겁니다. 부디 희망을 가지고 먼저 성공하신다음 복수를 생각하시는게 어떨까요? 부디 귀한 삶의 끈을 놓지 마시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