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밤 9시반쯤 신촌에서 인천가는 1400번 버스를 탔을때 일입니다.
전 신촌에서 타서 먼저 자리를 잡고 앉아있었고,
그녀는 홍대앞에서 버스에 올랐지요.
그녀는 자리를 확인하더니 제 옆자리에 앉더군요.
순간 전 그녀에게 눈을 뗄 수가 없어 그냥 눈을 질끈 감아버렸죠.
허리까지 오는 검은 웨이브머리, 하얗고 조막만한얼굴, 긴 속눈썹...
길고 가는 다리를 빛내주는 펄박힌 레깅스.. 마른몸에 대비되는 큰 슴가 *-_-*
어떻게 이리 아름다울수 있는지 ! 인형같더군요
20대 초반인듯 보였고, 그녀의 머리에서는 샴푸향기가 은은하게 나더라구요.
그녀는 피곤했는지 곧 눈을감고 잠이들었고, 꾸벅꾸벅 하더니
결국에는 제 어깨에 위태롭게 기대어 자더라구요. 전 꼼짝도할수없었습니다
제가 움직이면 그녀가 깰까봐..전 얼음동상마냥 굳어있었죠.
그렇게 한참을 가고 제가 내릴 정류장이 다가오는데..
차마 그녀를 깨우고 내릴 자신이없었습니다;
결국 그상태로 제가 내릴 정류장을 지나치고 ㅠㅠ
제 정류장을 지나친후 그녀가 내릴때까지 어언 30여분정도를 그대로 있었네요.....
예정보다 한시간정도 늦게 집에 들어가게된.....허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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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글의 반전 : 저 여잡니다 . ㅋㅋ
미인에 약해요....................절대 ㄹㅈ 는 아닙니다 -_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