흠. 이일은 정말 있었던 일이구요.
제가 중학교 1학년때 일입니다.
양지에 있는 xx리조트에 수련회를 갔죠.
리조트다 보니깐 호텔같은 구조더라구요. (복도를 중앙으로 양쪽에 방이 있는거)
저희반은 남학생들을 두팀으로 나눠서 1팀을 1번방 2팀은 2번방 이런식 이었습니다.
수학여행의 특미(?) 캠프파이어를 마치고 저희반 남학생들끼리 비밀 토론을 했습니다.
정확히 새벽 1시에 1번방으로 다들 오라고 하더군요.(저는 2번방이었구요.)
마침 고스톱이랑 포커가 있으니깐 밤새도로 쳐보자면서..ㅎㅎ
그래서 새벽한시가 되길 기다렸죠.
새벽한시가 되자마자 저희방 12명은 1방으로 건너가기를 시도했습니다.
(저희방) ㅣ ㅣ(1번방)
ㅣ ㅣ
ㅣ ㅣ
ㅣ ㅣ
12명의 학생중 10명은 무사히 건너가고 이제 저와 어느 친구만 남게 되었습니다.
제가 제일 마지막으로 가기로 하고 제 친구를 먼저 보냈는데.
친구가 '교관 없다며 나오라고 했습니다.'
저는 딱 문을 열고 나가는 순간!!!!!
교관이. 어디선가 나타나서는 어디가!?
하더라고요. 순간 저희는 가슴이 철렁했습니다.
그러나 임기응변에 능한 제가 이리 저리 둘러댈 방도를 찾다가.. 결국 한말이...
"아....저 아까 먹은 저녁이 체했나봐요 속이 답답해서 못자겠어요..."
저도모르게 튀어 나왔습니다. 그러자 옆에 있던 친구도 맞장구를 치더라고요..
"네네 그래서 약 맥일라고 데리고 나왔어요.."
교관은 고개를 끄덕이면서 알았어. 따라와 했습니다.
저는 교관을 따라갔습니다. 저는 그저 까스 활명수 정도를 주는줄 알고 갔는데
거대한 침을 꺼내더니 손을 따주겠다는 거에요.
결국 저는 10손가락을 다땃구요 ㅜㅜ;;
그때부터 생긴 좌우명이. 임기응변! 가끔은 위험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