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맘은 스므살 꽃띠.. 나이는 +8..

읽어줘요 |2003.07.31 16:53
조회 773 |추천 0

 

내 나이 스믈하고 여덟. 결코 많지않은 나이라 생각한다(나만의 착각은 아니니라..) 나이만큼이나 나의 짠밥도 벌써 5년8개월8시간40초가 막 지나고 있는 시점에서 ..나이 탓인가..?? 이젠 주위에서 시집은 언제가냐고 묻는다.. 애인은 있는지.. 있는 것 같은데 왜 안가느냐.. 좋다고 따라다닐때 못이기는 척 시집가야 행복하다는 둥.. 없으면 소개해준다는 둥.. 가끔은 결혼이란걸 꼭 해야하나 라는 생각도 든다. 결혼은 충분조건이지 필요충분조건은 아니라고 본다.. 이대로도 좋은데... 우리집은 부모님을 비롯 육남매다. 남동생과 나를 제외하곤 모두 결혼했다. 복중에 태아가 있는 동생, 두 아들을 거느린 오빠. 5개월된 딸을 둔 큰언니., 아이를 그다지좋아하지 않는 둘째언니. 아직 아이는 갖고싶지 않단다..(서른살임) 난 초등학교를 졸업하고 자취를 시작해서 인지 혼자인게 좋다. 그렇다고해서 대인관계가 원활하지 못한건 전혀아니다. 단지 나만의 공간에서 자유롭게 사는걸 좋아할 뿐이다. 난 나의 영역에 누군가가 들어오는게 싫다. 내 집에 누가 오래 머므는것도 싫다. 가족외엔.. 잠시 차나 한잔 마시고 가는 건 환영이지만.. 내가 쓴 물건은 항상 그 자리에 있어야한다. 눈을 감고도 물건을 찾을수 있게... 하다못해 쓰다 남은 옷핀 한개가 어디서 굴러다니는 지도 안다..결코 결백증은 아니다..남동생말에 의하면 “누나를 보면 여자에 대한 환상이 깨진다”라고 한다. 내가 뭘 어쨌다고 그러는지.. 하긴 여자의 변신은 무죄라고했던가.. 집에있을땐 까치집이 된 산발된 머리에 티셔츠는 목이 늘어나서 라은드가 아닌 레이스로 변해버렸고 반바지는 가끔씩 00가 삼켜버린다.. (__*) 이런이런..내게도 남친이 있다. 쳇으로만나 삼년이되었다. 결혼을 상견례만안했지 양가부모 인사하고 남친부모님 올가을에 결혼하라고 달달볶는다..난 서른에 한다고 철없이 설치고있고..내 남친 그냥 몸만오라한다. 남친의 부모님 다 필요없고 살면서 준비해가는게 결혼생활이라며 몸만 오란다.. 둘말행복하면된다고..그치만 그게 말처럼 쉬은가..말은 그렇게 하시지만 은근히 기대하고계신다. 설마 사회생활 6년이 다되어가고 대기업에 안정된 자리에 있는데 설마 모아둔 돈 없으랴.. 하고말이다. 솔직히 난 돈없다. 적금타기가 무섭에 집에 사정이 생겨 다 드리고 동생들 대학에 유학보내고 그러다보니.. 이제 겨우 모으기 시작했다. 내년 5월이면 처음으로 내손으로 적금을 만져본다. 1500만원..그다지 돈욕심은 없다. 가족을 위해 투자한것에대해 아깝다고생각해 본적도 없고 희생이라 생각한 적없다. 돈이야 벌면 되지만 가족이야 어디 그런가.. 그리고 결혼하기 위해 그 고생하며 돈을 모은건 아니기에.. 담에 또 올릴께요. 제 사수가 편지 그 쯤쓰고 자기 일 도와달래요..ㅋㅋㅋ 담에 또 올릴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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