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혼 5년이 좀 넘었습니다.
5년동안 시댁과 저희집....... 별의 별일이 다 있었지만...
오늘.. 방금 신랑한테 전화받은 내용은.. 정말.. 방망이로 뒤통수 한대 맞은듯한 기분이네요.
시아버님이 찜질방 또는 목욕탕 보일러 관리하시는 직업을 가지고 계세요. (나이에 비해.. 수입도 꽤~ 좋습니다..)
제가 결혼 후.. 아버님.. 길면 2년.. 짧으면.. 6개월, 2개월... 이렇게 일하셨었구요..
제 기억으로도.. 벌써 4~5번 직장을 옮기셨네요...
물론.. 옮기면서.. 중간 중간 쉬기도 하셨지요.....
얼마전 다니시던 직장도... 몸이 좀 편찮으시다며.. 그만 두시고 집에서 쉬고 계십니다......
시어머님도 뇌경색으로 몸이 조금 불편하셔서... 집에서 아버님이 벌어다 주시는 돈으로 생활하시는데..
(그 전에는 어머님이 돈 벌어서 집안 꾸려가셨다고..... 귀에 딱지 앉게 들었습니다.)
당연히.. 시어머님 눈살이 찌푸러지셨죠....... (부부가 별루 정이 없어보여요.....)
[그래도 다른때와 마찬가지로 한달정도 쉬시다 다시 일 다니시겠죠~~]라고 시어머님께 위로??의 말씀을 드렸지만..
그렇게 말한지도 벌써 두달이 넘어섰네요.......
문제는 지금부텁니다.
방금 신랑한테 전화가 왔네요........
아버님이 집..... 내놨다고.................
헉!!!!!! 정말........ 뒤통수가 아찔! 하더라구요.
신랑 말로는 어머님과 아버님이 벌써 이야기 끝낸 상태고..... 부동산에 내 놓은 상태라고.......... 헐......
시부모님.. 재산... 딱!! 하나.... 돈두 없구..... 지금 집이 다입니다.
건물은 3층 건물이지만... 1층 올초에 2천만원에 전세 내 놓고 (이것도 시모 병원비 때문에)
2층은 저희부부, 3층으노 시부모님... 옥탑에 시동생이 살고 있습니다.
말이 3층 건물이지.... 그냥...... 방한칸짜리에.. 약...... 8평? 10평??
암튼...... 이 집 팔아도 돈 별로 안나온다고.... 재개발까지 기다리자던..... 시부였습니다.
그런데.. 당신 몸 아프다고, 더이상 일 다니기 싫다고..... 집을 팔다니요??
그럼...... 저희는 어디로 가라는 말씀이라는 겁니까??
그리고 저희가 모르는 남이랍니까?? 저희가 세입자 입니까??
어찌 자식들과 한마디 상의 없이.... 집을 내 놓으실수 있으신지........
신랑한테 어찌된 일이냐..... 너무한거 아니냐... 물으니.....
시모하고 이야기 해 보라고... 되려..... 이야기 하더라구요........
아주 돌아버리겠습니다.
저녁때 신랑오면 시모랑 이야기 하자 하는데.. (시부는 고스톱 치러 나가서 담날이나.. 새벽에 들어옵니다.)
제가 그 자리에서 무슨 말을 어찌해야 할런지....... 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