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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개월된아이..남친은 나몰라라하네요..

없어졌으면 |2007.12.20 15:01
조회 4,277 |추천 0

 

 

안녕하세요.

정말 너무 힘들어서 이곳에서 조언을 좀 들을수 있을까 하고 글을 올립니다.

 

 

남자친구와 헤어지고 난뒤 한참이 지나서야 임신사실을 알았어요

 

원래 월경 주기가 불규칙한탓에 좀 늦어지는거겠지 했는데..

그게 아니더라구요..

 

임신 3개월째에 테스트기로 테스트를 해보고 확인을 했습니다.

혹시나가 역시나더군요..

 

거의 한달동안 계속 고민하면서 헤어진 남자친구한테 말을 할까 말까 망설였습니다.

결국, 혼자힘으로는 아이를 지우는것도 힘들것 같아서

그 사람에게 말을 했습니다.

 

처음엔 덤덤하니 제가 원한는대로 하겠다고 하던 그 사람..

그나마 좀 안심을 하고 그 사람에게 부담을 조금이라도 덜어주고자

제 나름대로 돈도 모으고 하고 있었습니다.

 

어느정도 시간이 흐르고 친한 친구로부터 충격적인 소리를 들었습니다.

 

그 사람이 저를 의심하고 있다는 소리였습니다.

그 아이가 정말 자기 아이인지 . 다만 돈을 뜯어 내려고 거짓말 하는거같다면서..

저는 너무 어이가 없어서 그 사람을 만나러 갔습니다.

그런데 그 사람이 하는말이..

 

" 나 오늘 안돼는데. "

일때문에 바빠서 안된다는 그 사람..그래서 일 끝나면 연락을 달라고 했습니다.

기다린다고.

 

다음날 연락이 올줄 알았는데 연락은 없었고 저는 발걸음을 돌렸습니다.

그 사람과 저는 장거리 연애를 했습니다.

그래서 한번 만나는것도 조금 힘든 그런 사이였고, 그 공백기간동안 제가 다른 사람을 만나러 다닌다며 의심하는 그 사람과 결국 이별을 택했습니다.

 

연락은 오지 않았고 , 다음날 제가 문자를 보내고서야 연락을 받을수 있었는데.

하는 말이

" 나는 너를 믿을수가 없다, 임신한 여자가 하고 다니는 행동이 아니다. 정말 그 아이가 내 아이냐..수술비는 니 알아서 하든지 수술하고 나서 말해라..그때 줄게.."

정말..뒷통수에 100t망치를 얻어맞는 기분이었습니다.

 

다른 사람을 잘 믿지 못하는 저에게 끝까지 매달리며 사귀자고 해서 사귀었던건데..

책임진다느니..주변사람들도 그애는 믿을수 있다느니..그래서..그런건데

이제와서는 나 몰라라..하네요..

 

어떻게 지금 부족한 돈은 다른 사람들에게 빌려보고 있긴합니다.

그런데 수술해준다는곳이 없더군요..

 

부모님몰래 해야하기 때문에 제가 사는곳이 아닌 다른곳도 괜찮다고 생각하고 알아보는데

해준다는곳은 정말이지 돈만 높게 부르고 거의 안해준다는 식입니다.

 

우울증에 불면증..스트레스에 감기 몸살까지...

아이에게도 좋지 않은걸 알고 있지만..이 상황을 이겨내기도 너무 힘들고..

게다가 임신 초기에 감기며..소화불량이며..해서 약을 좀 많이 먹고..

요즘엔 잘 안먹는 술까지 계속 마시게 되더군요..

 

심적으로 너무 힘들고.. 하루에도 몇번씩 울기도 하고..자다가 깨서 죽고싶은생각만들고..

수십번씩 원망도 하고..그냥 없어져달라고 부탁도하고..불쌍하다며 배도 어뤄만져주고..

 

자꾸만 극단적인 생각만 드네요..

감당할수 없는 수술비용도..너무 힘이 들고..

낳고싶다 해도 낳으면 안돼는 아이이니...너무 힘이 듭니다.

 

이제 좀만 지나면 5개월을 넘어서서 더이상 시간을 끌수가 없는데..

 

혹시 조금 저렴해도 좋고 링겔 안맞아도 좋으니..그냥 해주는 병원없을까요?

지역이 어디든 상관하지 않겠습니다.

혼자 힘으로 해야하니..돈도 조금 부족한상황입니다. ㅠ

 

이런 제가 가서 할수 있는 병원이 있을까요?

그리고 그 사람을 어떻게 하면..좋을까요..ㅠ

 

 

너무 힘들어요 ㅠ 제발 도움 부탁드려요 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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