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등입학 앞두고 있다면 현실조언.
ㅇㅇㅇ
|2026.05.31 15:57
조회 33 |추천 1
안녕.
현실조언하고 싶어.
말이 현실조언이지 사실은 지나간 과거에 대한 후회요.
반성문이 맞을듯 해.
불편한 사람은 안보는 걸 추천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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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학교 입학하기 전 한글 떼는 건 기본이야.
이러네 저러네 말이 많아도
한글이 안되면 수업이 안되는 건 기본이고,
아이 스스로 자존감이 많이 떨어져.
2. 모든 엄마들과 친하게 지낼 필요 없어.
1학년 학기 초에는 엄마 친구가 아이 친구일 수 있지만
아이도 나와 맞는 친구 아닌 친구 다 알아.
억지로 친하게 해줘봤자 그 불편한 사이를 감내하는 게
내 아이가 될 수 도 있어.
3. 항상 말조심해야해.
아이는 어른과 달라. 해야할 말 아닐 말을 구분 짓지 못해.
아이 앞에서는 더더욱. 말 조심해야해.
물론 타인은 더더욱 이사가고 싶지 않다면 말이야.
4. 나이를 오픈할 필요 없어.
내가 젊은 엄마라면 더더욱.
엄마 나이가 권세가 되어 내 아이가 을이 될 수 있어.
5. 약점을 내보일 필요 없어.
시댁 흉이든, 자식 흉이든.
신랑 직장 동료 앞에서 욕한다고 생각해봐.
아이의 첫 사회생활에 엄마가 앞장서서 초치는거야.
화목한 가정, 좋은 부모, 훌륭한 내 아이를 어필하는게 나아.
6. 학원 여기저기 알아볼 필요 없어.
예체능이라면 가능하지만 국영수는 저학년까지 엄마표로 충분해.
핵심만 알고 있어 교과는 극 기본이야.
하지만 집에선 심화까지 봐주는게 나중엔 좋을꺼야.
도서관 자주 가자.
7. 엉덩이 힘을 길러놔
갈수록 말을 안들을꺼거든.
나중에 공부하기 원한다면 연습정도는 해두는게 나아.
8. 좋은 옷 보단 청결.
좋은 옷, 좋은 신발 보다 청결이 1번이야.
항상 깨끗하게 다니는 아이는 그만큼 성실해보이는 이미지가 있어. 가방도 새학기 가방 비싼거 해주고 싶겠지만
가벼운게 짱이라는 걸 명심해.
그리고 사실 저학년 사이에서 누가 무슨 가방을 메는지
무슨 옷을 입는지는 별로 관심이 없어.
엄마들이 볼 뿐이야.
9. 학교 행사 최대한 많이 참석해.
엄마의 참여도가 아이의 적응도와 비례해.
10. 여기가 제일 중요해. 맞벌이라도 쉬어가길 바래.
나는 아이가 어렸을때부터 8살 1학기 초까지
9to6 풀근무에 학원을 뺑뺑이 돌렸어.
그러다 일이 났지.
학폭이야. 물론 피해자.
바로 일을 그만두고 아이케어에 전념하고
몇년이 지나 생각해보니.
대부분 가해자도 맞벌이자녀.
피해자도 맞벌이자녀일 확률이 90%이더라.
맞벌이자녀는 참을성이 많아. 그래서 잘 참지.
맞벌이자녀는 독립심이 강해. 그래서 독단적인 행동을 잘하지.
이게 저학년 학폭의 대부분인 것 같아.
그리고 학폭이 학교에서 일어난다고 생각하면 오산이야.
오히려 방과후에 더 많아.
특히 학원에서, 학원 이동 중에.
놀이터엔 요즘 애들이 없어 다 학원에 있거든.
최소한의 안전을 위해 보내는 그 학원이
수업 중 말고는 딱히 보이지 않는 곳에서
보호해줄 어른은 맞벌이 자녀에게 없어.
할머니도 대리육아책임자도 소용없어.
엄마의 그늘이 제일 중요해.
명심해.
인터스텔라마냥 미래의 너에게 해주고 싶은 말들이야.
"아이 스스로 할 수 있겠지."
"도움을 요청하면 나서야지."는
저학년에게 해당되지 않는 것도 기억하길 바래.
어쩔 수 없는 상황에서 맞벌이를 하고 있는데 어떻게 관두냐고 할 수 있는데, 난 그런 상황에서 관뒀어.
맞벌이도 내 애를 위해서 하는건데
애가 지금 너무 힘들다잖아.
암튼 거두절미하고
육휴든 퇴사든 잘 고려해보길 바래.
애기들 잘 키우길 바라고,
입학 미리 축하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