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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병되면..

고무신을신... |2007.12.21 12:30
조회 829 |추천 0

내 남자친구는 안변할줄 알았어요..

다들 변한다고 해도

나만바라봐주고 , 저랑 2년간 사귀면서도

다른여자랑 연락하는 꼴 한번도 못봤어요..

 

그래서 내 남자는 안그렇다고 ..

굳게 믿고 또 믿었는데....

 

상병 4개월째 정도 되니깐

변하더군요.................

앞으로 살길이 막막하대요..

전역해서 저랑 결혼해서 살려면

어떻게 해야 할지 너무 힘들대요....

 

그래도 저와 함께할 생각으로 저런다니.. 기특하기도 하고 좋기도 하고 그랬어요..

하지만...

일이병도 미친듯 전화오던 그 사람이

어느순간 전화도 뚝 끊겼어요.. 하루에 3~4번... 통화시간도 3분..5분..

맨날 전투화 닦고 총 닦고 샤워도 해야하고

운전병인데,.일과시간끝나도 검차가 끝나도 작업해야 한대요..

 

일이병때는 하루에 스무통도 넘게 전화가 오곤했거든요.

얘는 군인 안같다 , 무슨 군바리가 이렇게 전화가 많이 오냐

할정도로 그랬던 사람인데..

 

사실..너무 외로워요, 1년이상기다리고 앞으로도 7~8개월을

더 기다릴생각하니깐 힘에 부쳐요

그래도 기다리고 싶으니깐 좋아하니깐 없으면 안돼는 나의 반쪽이 되버렸으니깐

크리스마스다 망년회다 솔직히 너무 쓸쓸해요....

친구들도 만나고 하지만 그 빈자리는 곰신들은 다 알꺼예요..

친구들 남자친구가 데릴러 오고,

함께 술자리하고, 그럴때면 내 옆자리는 너무 커요..

전화라도 한통 못받으면 정말 눈물이 앞서요, 아직도 전 이래요..

 

근데........

연락마저 잘 안되니.

미칠노릇이예요,

어쩌면 좋을까요..

 

힘들다고 얘기하면

답답하다고 짜증내고 화내고,

 

이젠

거리감마저 느껴져서 할말도없고,

 

활발하던 내 성격이...

이상해져요..

저도 내 앞날 고민하느라 걱정이 많은데

함께 고민하고 걱정하고 싶은데..

다른 곰신들은.. 어떻게 버텼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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