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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누비기] Contra dance

열정 |2007.12.21 15:23
조회 146 |추천 0


"넌 뭘 잘하냐?"

물으신다면

난 자신있게 3가지를 답할 수 있다.

" 사진, 리바운드 그리고 춤 "

 

 

Heatth care intensive 마지막 밤에 "contra dance"를 배웠다.

흔히들 아는 "country dance"와 비슷했다.

 

 

contra 에 담긴 심오한 뜻이 있다고 했다.

허나 까먹었다.

아니 좀더 솔직해지자.

못알아들었다. ^^;


 

 

춤에서 문화를 읽는다.

contra dance 에는 두 가지 관계가 존재한다.

"partner" 와 "neighbor"

각자 파트너와 짝을 이루어 이웃짝들을 찾아 다니며 춤을 춘다.

가끔은 파트너와 떨어져 이웃과 춤을 추기도 한다.

하지만 이내 다시 파트너와 재결합하여 다른 이웃짝을 찾아 다닌다.

여기서 미국식 개인주의를 발견했다.

(이 때의 '개인주의'에는 부정 혹은 긍정 따위의 의미 부여는 제한다.)

 

 

한무더기 모여 서로 손잡고 빙빙 도는 한국의 "강강술래" 에는 '짝' 개념이 없다.

모두 함께 모여 집단의식을 도모할 때 그 안의 또다른 집단은 존재치 않는다.

허나 미국의 문화에는 엄연히 "짝"이라는 또다른 존재가 보호받는다.

"짝"은 가족이 될 수도 연인이 될 수도 있고 개개인 각자가 될 수도 있다.

작지만 큰 차이다.

 

 

영화 타이타닉에서 디카프리오와 윈슬렛이 춤추던 장면이 떠올랐다.

빠르게 회전하며 춤추는 그들을 각자의 시선에서 클로즈업 했던 장면,

그 장면이 내 파트너의 얼굴에 오버랩된 이유는 무얼까?

아마 나 스스로를 디카프리오와 오버랩시킨 탓이리라. 

 

 "King of the world"

 

simps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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