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은 개인회사를 다니는중인데
근무시간은 10시 ~ 8시.. 토요일도 똑같이 일하고..
공휴일 선거날 크리스마스 등등 다 일하고.. 월차없고.
일요일만 무조건 쉬고..
월급은 135 만원.. 기본 4대보험이랑 세금 다 뜯기고 손에 받는건 120정도
아 50만원씩 다섯번 보너스 명목으로 주는군요. 1년에 250 이군.
점심저녁 밥값 안드는건 좋아요. 두달에 한번쯤 10~20만원정도 수당식으로 받고...
근무시간이 너무 길고 늦게 끝나서, 저녁에 알바라도 하나 더 하고 싶은데 못하고
주말알바도 토요일에 저렇게 일하니 못하고..
인터넷 알바같은건 전산막아놔서 네이버도 안되는 마당에 ;; 당근 못하고..
나이가.. 28에 남자인데 지금 이월급 받으면서 타지에서 내가 뭘하고 있는건지..
다니던 대학 때려치고 저 이여자랑 결혼하겠습니다. 하고 여자손잡고 서울로 올라와서
가진돈 100만원 정도 가지고 작은 원룸잡고 시작한 사회생활..
우리 돈 모아서 결혼하자 하고 시작한 동거생활 3년만에 끝났고.
(연락은 하고 잘 지내지만, 훨 좋은 남자한테 갔고 다시 만날일은 아마 평생없을거에요)
보증금 빼서 위자료겸 줘서, 모아둔 돈도 이젠 하나 없고...
그래 나도 방탕하게 살아줄테다!! 했지만.. 이여자 저여자 생각없이 만나긴 양심에 찔리고;;
혼자살테다! 하고 나 좋다는 사람 있어도 흥, 소개팅 들어와도 흥 했는데
헤어진지 6개월쯤 지나니 외롭더구만;; 어쩌다 애인이 생겼고..(미쳤지;;)
그래 얘한테 잘해주고 다시 시작하자 하며 열심히 잘해봤지만
시간이 갈수록 여자애만 날 더 좋아하고, 내 맘은 요지부동.. 너무 미안해서 얼마전에 헤어졌고..
헤어지고 6개월 모은거, 6개월 사귀며 다 써서 다시 제로부터 시작 =_=
1년전 애인과 헤어졌을 시기로 돌아온 요즘. 다시 1년전 상태로 복귀네? 싶은게
많이 우울하네. 펀드나 청약 들어간거 빼고
내 손에 현금으로 모아둔게 제로니 경제상황 구리고
발전해서 좋은여자 만난것도 아닌 크리스마스 혼자 보내야 하는 솔로에다,
애초에 서울 올라온 목적조차 잃은채 혼자 이 타지에서 뭐하는건지.
그냥 하루하루 숨쉬며 보내는거 뿐인거같은 요즘의 나날이 참 너무 우울하네.
나 지금 여기서 뭐하는거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