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좀 깁니다. 그녀에게 어떻게해줘야할까요...

내마음영원... |2007.12.22 00:02
조회 227 |추천 0

안녕하세요...

전부터 글을 올려서 조문을 구해보고 싶었지만,

매일 와서 눈팅만 하다가 갔었는데

오늘은 이렇게 용기내어 올려봅니다.

 

참고로 저는 25세 남자구요. 그녀는 29세 연상녀십니다.

그녀를 알게된건 6월을 시작하는 달이였어요.

친구의 부탁으로 그녀가 운영하는 가게에서

아르바이트를 하게되었습니다.

첫눈에 젊은나이에 가게를 꾸려가는 것도 멋있고,

나이를 물색하게할 정도의 동안이라서 호감이 갔었습니다.

 

그러다 일을 시작하기 초반즈음엔 너무 서툴러

그녀에게 미움을 좀 받았었더랬죠...

성격이 워낙.. 까칠었었거든요...

그래서 소개시켜준 친구의 체면도 있고해서

한달만은 어떻게 버텨보고 그만두자는 생각이였습니다.

 

제가 일을 잘 못해도 그만두라는 말은 절대 안했습니다.

아르바이트생이 너무 안구해져서

그동안 너무 힘들어했었다더군요....

1~2주간은 정말 힘들었습니다.

내가 여기서 뭘하고 있는건가.. 하고 좌절하고 싶을때도

많았지만, 꾹 꾹 참았었죠...

 

그러다 우여곡절끝에 한달이 다 되어갔죠

일은 그때도 조금 서툴긴 했지만,

어느정도 익숙해져서 전보다 잔소리도 덜 들었고,

그 사이 조금~ 친해져버렸거든요...

그녀도 나름대로 저와 친해지려고

안 맞는 성격에 무리를 한다고 많이 느꼈거든요...

 

그때는 이렇게 될거란 생각을 전혀 못했습니다.

초반의 맘상함은 많이 누그러들어 조금 더 도와주잔

생각을 하고 열심히 일을 했습니다.

 

두달이 지나서였나....

관계는 상당히 좋아졌고, 서로 장난도 치고

연락도 자주하는 사이가 되었죠...

뭐 대부분... 제가 먼저 연락을 했던 것이였지만서도...

까칠하고 남들과 다른 가치관, 개성이 있는 그녀에게

전 점점 호감을 느끼게 되었습니다.

가슴한켠이 아리고 머릿속은 늘 그녀생각에 빠져살기

시작했죠....

그래서 일하러 가는것이 즐겁고 일 마치고

귀가할때는 항상 아쉬웠었습니다.

 

항상 일마치고 늦게까지 뒷정리를 하는 그녀

보기 안스러워 억지로 들러붙어 일도 도와주곤 했어요

그땐 그랬어요...

이 좋아하는 마음~ 들키지않고, 

순수하게 그녈위해 도와줄 수 있을만큼 도와주자고 생각했었어요

 

전 그녀에게 마음얻기는 엄두조차 못냈었어요

저는 볼품도없고, 쥐뿔도없는 인간인데다

그녀는 항상 입에달고 말하는 독신주의자였고,

연애관도 냉정하고 초현실적이였거든요...

게다가 눈도 높고 까다로운 분이였어요.

결정적으로 그녀는 머리큰사람 싫어했는데

전 좀 크거든요 ㅠ.ㅠ;;;;

 

시간이 흐르고 흘러 3개월이 훌쩍 지나고

그동안 다투기도하고 화해도하고 더 친해지고

그렇게해서 4개월째되는 9월달부터 였어요...

그녀가 가끔씩 저에게 관심을 보였었거든요...

그리고 4개월까지만 하고 그만둘까..도 생각했었어요.

원래 계약이 4개월까지였었고, 제 마음이 너무 힘들었거든요.

 

친구한테 그만둘까 얘기했더니

담날 저몰래 그녀한테 말한 모양이에요.

그날 일 마치고 같이 술을 마시러 갔었는데

저한테 그만둘거냐고 묻는거에요...

그래서 전.. 생각중이라고...

그랬더니 그녀 눈물을 흘리더군요.

나도 니 앞길 막을 생각없으니까.

그런거 고민하지 말고 말하라면서....

고민고민 하다가 결론을 내렷어요...

눈물 닦으라고 티슈를 건내주면서

도와준다고... 할 수 있는데까지 도와줄거라고...

그랬더니 그녀 그러지말라고...

내가 니 앞길막는거 같아 싫다고...하더군요.

전 단호하게 아직 내 앞길위한 길에도

시간적 여유가 있다고.. 그때까진 도와준다고 달래주었어요.

 

그 뒤로 좀 더 가까워지는 듯 햇어요.

그리고, 전 그때 제가 착각을 하는 줄 알았어요.

친해서 과분하게 잘해주는거라 생각도 했었구요.

 

그러다 10월이 끝나가는 무렵이였어요.

평소 알고지내던 동생같은 여자애가 있었는데

걔가 가게에 저를 찾으러 왔었어요.

그랬더니 걔 가고난후 저한테 꼬치꼬치 묻는거에요.

그래서 전 아니다... 그런 사이 아니다..고 했었죠.

그런데 왜 자기가 소개팅시켜준다는 데 왜

계속 거절했냐고... 걔 땜에 그런거 아니냐고...

계속 묻는거에요... 한시간 가량을 실랑이를 벌이다

맘에 두고 못잊는 사람있어서 그런거 싫다고 말했어요.

그랬더니 또 그 사람이 누구냐며 계속 물어보는거에요

자기가 아는 사람이면 자기가 엮어준다며....

사실 속으론 당신이예요... 당신이 눈에 꽉 차서

다른사람은 보이지가 않아요... 라고말하고 싶었지만,

그렇게 말하는 순간 모든것이 끝날것만 같아

말을 못했었어요...

 

계속 말못하고 있으니 다시는 저한테 이런얘기 안할거라고

직원이상의 대화는 절대하지않을거라고

협박을 하더라구요....

그래서 일 다 마치고 집에가기 전에 가게문앞에서

그녀를 뒤에서 꽉 부둥켜안고....

목까지 올라온 그 말을 몇번이고 다시 넘기고 되넘기고하다

결국 말했어요...

모든것을 각오하고.....

그랬더니 저한테 실망했다고... 거짓말같다고...

왜 자기한테 진심을 안 말하냐고...

넌 용기도 없는 겁쟁이라고... 그렇게 말하곤

뒤도 안돌아보고 그냥 가버리더라구요....

그래서 속상한 마음에 오토바이를 타고

미친듯이 달렸습니다.

 

마음을 가라앉히고...

거짓말로 그녀에게 문자를 보냈어요.

거짓말해서 미안하다고... 난 정말 여자한테

관심없어서 그렇다고....

그렇게 문자를 주고받다가...

갑자기 여자안좋아한다고? 그럼 자기좋아한다는말도

거짓말이였냐고? 하는거에요...

그래서 난 말했죠... 당신은 다르다고...

특별하게 생각한다고... 전했죠...

그러곤 집으로 돌아와 씻고 방으로 와서

핸드폰을 보니 답장이 와있더라구요...

그녀도 저를 좋아한다구요...

제가 생각하는거 이상으로요...

 

순간, 어안이 벙벙해서 잠시 정신이 흐려졋어요..

내가 꿈을꾸는건가? 하고 볼살도 꼬집어보고...

그렇게 서로 좋아하는 감정을 털어놓았죠.

그렇다고 바로 사귀게되었던 건 아니였어요.

그녀 얼굴보기 부끄러웠지만

애써 태연한척하면서 예전처럼 지냈죠...

 

그러다가 얼마뒤 제가 사귀자고 제안을 했어요...

처음에는 받아주지 않았어요..

앞서 말했듯이 연애관이 초현실주의적인데다

냉정한 사람이라서 사랑때문에 상처받고 싶지않다고...

너랑 연애하다가 마음이 식으면 다시는 안볼거라고...

그래서 자기는 진짜 좋아하는 사람하고는 연애를 안할거라고....

그렇게 말하니.. 설득을 하려고 해도 자꾸

자신이 없어져만 갔어요...

게다가 엎친데 덮친격으로 그때 그녀에게 엄청 괴로운일이

있었거든요....

 

그럼에도 불구하고 저는 그녀에게 의지가 되고싶었고,

그녀를 많이 다독여주고 싶었어요.

그럴려면, 연인사이가 되어 더욱 가까이에서

더욱 꽉 안아서 달래주고 싶었어요.

몇번이나 사귀자가 제안을 했지만,

받아주지않았어요

다만, 저에게 키스만 해주었었죠...

그래서 포기하고 오늘일은 없었던걸로하고

내일부터는 지금까지처럼 좋게 지내자고 했어요...

그랬더니 그녀 잠시 생각을 하더니.

까짓것 연애해보자 하더라구요...

뽀뽀도 했는데 더한것도 못하겠냐고....

그 뒤로 사귀기로했었지만, 전과는

별다른 진척은 없었어요.

 

가끔 가다 일마치고 키스하는 정도~

그러다 부득이한사정으로 인해

가게를 쉬게되었어요.

그 사이 같이 여행도 몇번가고 추억을 만들었어요.

가끔 만나 식사도 하고 영화도 보고 그랬구요

 

그런데 그녀 사귀기 전이랑 연애 시작하면서부터

종종 이상한 말들을 했어요.

양다리같은 거도 걸어보는 것도 좋다고....

자꾸 저한테 다른여자들을 만나보라고 하는군요....

전 그말 납득할 수가 없었어요.

 

나름대로 그래야 나중에 너와 내가 덜 아프다는

논리적인 설득을강요하지만서도

머리론 이해하려노력해도 가슴이 그렇지가 못했거든요.

그 사람은 저랑 연인관계를 떠나서도

같이 오래있고싶대요...

일도 같이 계속하고 싶어하고...

서로 조언도 많이 해주고 오래 연락하면서 지내고 싶다고...

 

그런데 제 머릿속에서 떠나지 않는 말 두개가 있어요.

 

예전 그녀가 힘들때 저한테 안기면서했던 말인데

 

"널 안으면 뚫린 가슴이 채워질줄 알았는데 안그렇다고...."

 

이 말과 또 다른 말은...

 

"난 원래 결혼같은거 생각도 안했고, 자신을 죽이는 거라고

생각했었는데 널 보면서 결혼이란거 해도좋을 거 같다고 생각한다고..."

 

이 두 말이 제 머릿속에서 혼돈을 자아냅니다.

 

결국 후자의 말은 그때 기분에 의해서 나왔던 말인듯 해요...

 

얼마 전 다퉜습니다.

그녀 좀 이상했었거든요....

뭐하는지 바빠보이기도하고

얼굴도보기 뜸하고 보고싶었는데

불러내선 5분정도 있다가 그냥 가라고해서

맘 좀 상했었고,

이틀뒤에 또 다시 불러내서 10분정도 있다가

다시 그냥 돌려보내려고 하는거에요.

지금 뭐하는 거냐고.... 이럴거면 다신 부르지말라고

그렇게 좀 심한말을 했어요.

 

그래서 울면서 도망치듯 가는 그녈 붙잡고 달래주려고

했었는데 좀처럼 안 풀리더라구요....

그래서 전 그녀가 저한테 맘이 떠나있었던게 아니였나

하고 생각했었어요.

4일동안 문자도 거의 다 씹구,

연락해도 심정을 묻고 진심을 물어봐도

묵묵부답일뿐... 답답하고 가슴이 터질꺼 같아

혼자 자책하면서 별별 생각이 다 들었어요.

 

이 사람이 내가 싫어졌는데 미안해서 말을

못하고 있는건가.... 하고..

아무 대답도 해주질 않아서 결국 전

제 멋대로 확대해석해버려서

그녀는 내가 싫어졌어.

나와 헤어지고 싶어해.

이렇게 결론 짓고 말았어요.

 

힘든 선택이였지만,

그녀에게 짐이 되고싶지않았어요.

처음 사귈때도 그녀가 좋은사람 생기면

서로 밀어주자했던 말...

그때는 인정하기 싫어 얼버무렸지만,

진정 원하면 그렇게 할 수 밖에 없을꺼라고....

안 그럼 그녀가 나를 더 싫어하게 될테니까...

라고 생각하고 우여곡절끝에 그녀와 만났어요.

 

그녀... 제가 이별을 통보할 줄 예상하고 있었나봐요.

고개를 푹숙이고, 너무 기운이 없어보였어요.

그래서 차마 나오지않아서 시간끌다

말해버렸어요... 우리 여기서 끝내자고....

그녀가 니가바라는대로 해준댔어요.

그 말듣고 가슴이 무너져내리는 줄 알았습니다.

 

속이 메스껍고... 머리가 어지러웠어요.

눈물이 나올것만 같았어요...

그랬어요... 그때 전 헤어지자고 했던 말을

너무나도 후회를 하고 있었어요.

그리고, 그녀의 반응이 너무도 차가워

무서웠었구요....

그래서 정정했어요.

 

취소한다고... 나 후회하고 있다고..

지금 이순간 10분도안되서 이렇게 후회되는데

앞으로 살면서 평생 후회할거 같다고...

그랬더니 그녀도 알았대요.

그러고선 이제부턴 진심으로 그녀에게

다가가고자 지금껏 그녀한테 숨겨왔던 일들을

얘기했어요.

 

욕을 먹을걸 알면서 각오하고 털어놓았어요.

그랬더니 절 경멸의 눈빛으로 바라보구선

눈도 안 마주치고 말대꾸도 안하고 집에 가버리더라구요...

정말 힘든 시간이엿어요.

답장도 없고 연락을 해도 너무도 냉정하게 나오는 그녀...

그래도 포기하지 않고 기다리기로 했어요...

그녀가 어떤 결정을 내리든 존중해주리라고...

그래서 이틀 뒤 연락이 와서 집앞에서 만나고

버스를 타고선 종점까지 달렸어요

 

그곳에서 다시 집까지 걸어오면서 얘기를 나눴습니다.

저 보고 다른여자들도 만나보라고...

안 그러면 만나지 말자고...하더군요...

전 그 말이 너무 싫었어요...

전 알았어요. 그런식으로 말하면

그녀 맘이 편했겠지요...

그런데 그녀도 아직 절 좋아한다고 말햇었는데

어떻게 저를 좋아해주고 제가 좋아하는 여자를

가슴에 품고서 다른 여자를 만나라는 건지...

이해를 할 수 없었고 이해하고싶지도 않았어요...

 

그래서 저도 완고하게 나갔어요.

차라리 내가싫어져서 그만 만나자고 하는게

날 덜 힘들게 하는거라고... 자꾸 그런식으로 말하지마라고...

그렇게 계속 실랑이를 벌이다가

제가 추워보였는지 커피숍으로 갔어요.

그곳에서 침묵을 지키다 얘기를 나눴는데...

머리가 너무 혼란스럽고 정신이 없어서

무슨 얘길 했는지 기억도 안납니다.

 

갑자기 그녀 표정이 밝아지더니 웃더군요.

제가 왜 계속 다른여자 만나라고 안 물어보냐고 물엇는데

이제는 안할거라고 하더군요...

그래서 그때부터 다시 활기가 띄기 시작했어요.

지옥에서 천국을 갔다온 기분이랄까요....

암튼 그렇게 해서 최근까지 다시 잘 지내고 있습니다.

 

그런데 오늘도 그녀 좀 이상했어요.

안으려고 했는데 피곤하다며, 자꾸 저를 밀어내고...

다가오는 크리스마스가 생일이였는데

난 챙겨주고 싶고 만나고도 싶은데

그녀 일이있어서 안되다고 하더라구요....

일끝나고 만나자니 이런 저런 말을 하면서

안 만날려구 피하려고만 들구요....

 

원래 기념일 같은거 챙기는 거 싫어하는 사람이라고

저한테 몇번 말했어요.

그런데 제 생일선물로 비싼옷도 사주고 했는데

저도 받기만 하면 미안해서 조그만 선물이라도 주고

밥이나 한끼 할려고 하는데 기회를 안주네요....

 

그리고 크리스마스날 일마치고 친구 만난다고 하던데

처음에 누구만나냐고 물어도 선뜻 대답도 못했던걸로 보아

자꾸 불안한 마음만 쌓이고....

지금은 나름대로 그녀를 믿자고...

믿는다고 위로를 하고 있습니다.

 

제가 예전 몇번의 만남은 있었지만,

이렇게 진지하게 해본적은 처음이여서

어떻게 해야할지를 모르겠습니다.

꽤 긴글이였습니다만....

다 읽으신 분들 계시다면,

이러이러한 상황들을 놓고 보았을때

 

제가 그녀에게 너무 많은 것을바라는 걸까요?

 

제가 너무 욕심을 부리는 것일까요?

 

또, 그녀는 정확히 저를 어떻게 생각하는 것일까요?

 

답답한 마음이 더욱 쌓여만 가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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