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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명의 친구를 잃은 저 지금많이힘듭니다.

친구 |2007.12.23 12:10
조회 420 |추천 0

 

안녕하세요.

어디 하소연할곳도없고 항상 눈팅만하던 제가 첫글을써봅니다.

제목그대로 단하루만에 10년지기 친구를 잃었습니다.

제나이는19 남학생이구요

사연은 이렇습니다.

 

저희 둘은 어릴때부터 한동네 한아파트 같은라인에 살았습니다

저는1층 친구는 3층이었죠.

그때가..초등학교들어갔을때쯤이었으니까요 10년쯤되었네요

서로알게된건 아파트살면 주부들끼리 모임같은거있잔아요?

요즘은없나..아무튼 그때 어린애들은 저희 둘뿐이라 그때부터 가치놀게되었죠

서로 1층 3층 오가며 장난감도갖고놀고 서로 장난도마니치고 그런기억들이

새록새록 나네요. 잘은기억안나지만 그러면서 많이친해지고.

전 그때 계속친구인줄알다가 저보다 학교를 일찍들어가길래

알아차렷죠. 저보다 한살높구나...이렇게요

어느덧 학교를 서로 다니다보니 학년도 틀리고 시간도 틀리고

차츰차츰 무뎌지더라구요. 놀러가고 가치 노는게.

어느새 중학교를 들어갔는데 이게왠일.

친구가 중학교를 자퇴했더라구요

제가다니는 중학교로 복학을하게됬는데

이게 인연인가..같은반 짝꿍이되버린거있죠..

반가웠죠......그때부터 또 급친해져서 지금까지 친구로지냈죠...........아니 엊그제까지요..

제가지금......손도부들부들떨리고 멍한상태에요..

이게 친구와 저와의 어렸을때 얘기구요..

 

엊그제 잃은 친구는저보다1살높은 20살이지만 친구처럼지냈습니다.

사람들보는앞에선 형대우해주고. 둘만있을땐 친구나 다름없었죠......

오랜만에...가치 술을마셧습니다

이런저런일도있고해서 저에게있어서 또 친구에게있어서

서로에게 정말 기댈수있는 친구였습니다

비밀이란없었죠.........

서로의 집 키를 주는사이니까요...

그만큼 믿고 비밀도 없고하는사이에요

참 좋은친구죠...

술한잔꺽다보니......서로 너무 취햇드라구요

걷기도힘들고...그래서 어디 들어가기도뭐하고...

마침 횡단보도에 거기.. 앉을수있는곳잇잔아요? 대리석인가..돌인가..

몇개 뽈록 튀어나온거요..

거기서 서로 마주보고 얘기를또햇죠..아니 눈감고햇죠..........

근데요..

어느순간 눈뜨니까 친구가없네요..

음주운전한 검은색차가..

친구를 쳐버렸네요

저요..

영화에서나 이런장면봤지..

실제론못봤는데 사람 머리가멍해지더라구요

술도 잠도 다깨서 편의점들어가서 신고했죠 어디다했는진 모르겠으나

경찰차. 구급차. 별개다오더니

친구를 데려나오는데......눈물이 다 나더라구요

다음날까지 응급실에 같이있었어요 부모님이 지방에 가셔서 바로오신다는데

그날 새벽이었으니까....해뜨고 오시더라구요

근데요..참 세상 뭐같죠..

우리가 뭘잘못했나요..

그쪽의사가 사는게 희박하다네요.. 대뇌손상.장파열. ...

다른사람들은 트럭이 쳐도 멀쩡한데.

왜 왜 왜 왜 내친구는 다 박살나고 죽어나는거죠.

저..그래도 수능그럭저럭 잘바서 기뻐서 웃고 껴안고 좋다고

이렇게 지랄떤게 정말 엊그제인데.

우리가 도데체 뭘잘못햇다고..

 

22일 02시경 사망.

 

저 3년사귄 여자친구랑 헤어질때도 마니힘들었는데

그거와는 비교가 안델만큼 억장이 무너진다.라는말을 알겠어요

죽을것만같아요 이 뭐같은세상 정말 뭐같아요..

있을때 잘하라는말도 몸으로 느껴지는데

왜 저 눈물이 안멈추죠..

어디가서 이런친구 찾죠

 

고작 친구한명같고 그러냐고하시는데......

네..전 이친구 제목숨과도같았어요

놀때나 게임할때나 뭘할때나 이놈없으면 저 뭔가허전함을느껴요

어렷을때부터 그런지 서로 가족들도 아는사이고 하니까

즐기고 먹고 놀고 항상 같이니까

업스면 허전함을느끼고 그랬죠..

하도울어서 안과도갔는데 눈병은아닌데. 눈에핏줄이 다 터졌다네요

미치겠네요.

 

눈팅하다보면 진지한얘기들 다 거짓말이다. 소설이다하시는데

이게정말 소설이고 거짓말이고 눈뜨면 원래대로

돌아왔으면좋겠습니다.긴글읽어서고마워요.

글주변이없어서 먼내용인지 모르신분들 욕하지마시구요. 좋은데가라고 리플달아주세요..

친구 좋은데로 가길빌어주세요 제발..욕은..제발부탁할께요..

위에서 친구가 보고 실망안했으면 좋겠어요

다들 좋은크리스마스 보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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