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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자들은 결혼의 확신은 어디서 갖는 걸까요?

궁금남 |2007.12.24 15:00
조회 95,110 |추천 1

저는 34살 직장인입니다. 아직 미혼이구요.
오늘 하고싶은 이야기는 결혼에 관한것입니다.

 

3년전 입니다. 2년정도 결혼을 전제로 사귀던 여자가 있었습니다.
근데.. 집안의 반대가 심했습니다. 아버지가 안계신데다, 집안 환경도
저희집과 좀 차이가 많이 나아서 그런지 어머니의 반대가 심하셨습니다.
솔직히 그친구 환경은 처음 사귈때 부터 알고 있었구, 사람이 중요하지
환경이 중요하냐라는 생각으로 부담스러워 하는 그친구를 달래며
연애를 했습니다. 결국은 그 이유가 헤어지게된 결정적인 이유가 되었죠.
그 이후로 저의 결혼관은 많이 바뀌게 되었습니다.
이왕 만나는거 누구나 축복해 줄수 있는 사람을 만나자 라고..

 

그런데.. 참 이상합니다. 그런 사람을 만나면 3달을 넘기기가 힘듭니다.
제가 바람둥이도 아닌데.. 3달이 멀다하고 사람이 바뀌니..
이성적으로 생각하면 참 좋은 사람들입니다. 집안 적당히 좋고,
직장 괜찮고, 성격 나쁘지 않고. 그런데 마음이 가지 않는 것입니다.
1-2달 정도 노력해 보다가도 '결혼은 내가하는 건데.. 그래도
마음이 끌리는 사람과 해야지..' 라는 생각이 들면 정리하고.
또 다른 사람을 만나서도 그러한 과정을 반복하고..
그러면서 '나는 아직 인연을 못만난거야..' 라고 스스로 변명하고.
지금도 만나는 여자가 있습니다. 오늘 저녁 크리스마스 이브라고
보자고 하는데(이제 1달 좀 넘었죠..) 그리 썩 기쁘지가 않네요.
(압니다. 솔로님들이 보시면 기분나빠 할거라는거. 저도 작년에는
혼자 보냈습니다. 그래서 올해는 혼자있기 싫어서 무지 노력 했죠
그러나 기대했던 흥은 나지 않는군요.)

 

왜 그럴까요? 더이상 사랑이라는 것을 믿지도 않는데..
왜 한여자에게 정착을 못할까요? 

추천수1
반대수0
베플ㅎㅎ|2007.12.24 15:23
내가 남자들한테 정말 물어보구 싶은 말이다~ㅠㅠ 나 그런얘기했다가 남친한테 돌아오는말은...아직 때가 아니라는 우린 아직 그런말 할관계가 아니라는~남들이 다들 결혼전제루 만난대도 자기는 맘에도 없는말 하고싶지 않단다~ ㅎㅎ 그럼 말다한거지 나도 이제 20대후반인데....... 쿨한 연애상대를 찾는거라면 그만하자 말했다.... 클스마스날 난 남친한테 이별을 고했다...더이상....싫다.... 그사람에 쿨~한 언제든 끝날수 있는 그런사이~
베플체리쥬빌레|2007.12.26 10:11
내 남자친구 결혼하면 머머 하자~ 이런 소리 가끔 하던데 이게 정말 나와 결혼 할 생각이 있다는건지 그냥 하는 소린지 모르겠더라 난 정말 나와 결혼을 전제로 만나고 있다는 얘기를 정식으로 듣고 싶은건데 저런 식으로 흘려서 말하니 이건 믿어야 할지 말아야 할지 그렇다고 내가 먼저 결혼 얘기 꺼내자니 결혼에 목 매는 여자로 보일까봐 못 하겠고 그냥 난 지금 당장은 아니더라도 앞으로 몇년 후에는 결혼을 하자 이런 확신이나 지금 이 사람이 정말 내 남자라는 믿음을 가지고 싶은데 내 남자친구 나보다 나이만 많았지 매사에 다 애 같아.... 휴- 정말 나를 왜 만나는지... 모르겠다...
베플|2007.12.26 16:00
그 헤어진 여자가 받았을 상처가 더.. 마음아프네 _ 그여자는 어렵고싶어서 어려웠나 ? 환경땜에 결혼까지 장애가 되는 현실이 참.. 가슴아픈일이네요 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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