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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국 병원 옮기기로 결심했어요.

아스피린 |2007.12.24 15:15
조회 701 |추천 0

이 동네에서 가격 싸고 편한데는 찾기 글러 먹었고...-_-;;;

(시댁이 좀 사시는 편인데 저희 집이 제일 가깝네요.

소심한 남편씨는 자기 부모한테 싼 동네로 이사간다는 소리도 못하는 마마보이라서요.

남편이나 저나 맨날 궁시렁 거리는 내용이 뱁새가 이 동네 살다가 가랭이 찢어진다고 투덜투덜...)

그냥 첫애 낳았던 병원에 진료 받았던 선생님한테 가려구요.

최소한 이런저런 스트레스에 시달리진 않겠죠.

뭐...지금 선생님이 나쁜 분은 아닙니다만...종병의 그런 사무적임에 질린 점도 있고...

그냥 모르는 게 약이라고 필요한 말씀만 해주신 그 선생님이 그립기도 하네요.

같은 돈이면 친절한 게 낫죠.(그나마 옮기려는 병원은 대체로 다들 상냥 모드입니다.)

또 애 낳고 1인실 쓰고 싶은데 지금 병원은 1인실 받기가 하늘의 별 따기고...(빽 없으면 안 됨)

모자동실도 안 되고...힘들지만 그래도 둘째도 모자동실 하려구요.

단 이번에는 애 볼 간병인도 섭외할겁니다.

(친정엄마는 몸 불편하시고 시어머님은 일 하십니다.

물론 안 그러셔도 부탁하기 싫어요. 우리 부부 일인데...

간병비도 병원비랑 남편이 회사에 청구가 가능하다고 하네요.)

저번에 남편 믿고 모자동실 했다가 죽을 뻔했거든요...

뭐...모유먹이는 데 그닥 협조적이진 않았지만 (마사지 이런 것은 없었거든요.)

첫째때도 끼고 있었는데 둘째도 공평하게 똑같은 조건으로 하려구요.

 

우선 병원에 전화해서 자리 되는지 옮길 수 있는지 확인하고

(전에 소문난 모병원은 중간에 옮기는 게 안된다고 자리 없다고 거절당한 적도 있어서..)

서류 뭐 필요한지 물어보고, 2주후 토요일 오전으로 예약했습니다.

그 전에 여기 종병 가서 검사지 등등 좀 달라고 해야겠죠. 이번주 토요일에 가려구요.

아쉬운 소리 하기 싫지만...남편 델고 가서 잘 해결하고 오려 합니다. ^^;

 

임산부나 애엄마 친구들에게도 말하니 다들 학을 떼면서

"니가 고위험군 산모도 아닌데 빨랑 옮겨라..." 다들 그러더군요.

 

그래도 글써서 힘 주신 여러 님들께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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