별일도 아닌데 왜이리 고민되지....
이 글은 제가 사랑하는 후배가 현재 고민하고 있는 부분 입니다.
보시고 많은 답글 부탁드립니다.
내나이 31살..서울서 소위 명문소리 듣는 대학나와서 지금은 그래도 이름대면 다 알만 하는 기업의 어엿한 직장인입니다. 자랑는 아니지만 180이넘는 훤칠한키에 남들이 그러는데...잘생겼다는 소리 많이 듣습니다.
현재 만난지는 얼마 않되었지만 사귀는 여친도 있습니다. 나이도 나이니만큼 결혼도 생각 예정입니다.
근데 고민에 빠져버렸습니다. 그것도 어찌보면 어처구니 없는 고민 말입니다.
제 여친이 아닌 다른 한여자에게 사랑(짝사랑)에 빠졌습니다.
그것도 저보다 무려 18살 연상의 여인에게 말입니다.
제 여친이 동물병원 수의사 입니다.
그래서 휴일이나 회사 퇴근후에 제 여친 가게에서 잡일도 봐주고 하는데... 어느날 어떤 중년 부인께서 손님으로 오셨습니다.
웃긴건 그 분에게 그순간 첫눈에 반해버렸답니다. 그분에 대해서 아무것도 모르면서요.
이래 저래 제 여친과 강아지에 대해서 얘기 하더니만... 3~4일 후에 용품때문에 또 오시더군요.
그 이후로도 제가 몇번 또봤답니다.(얘기 한번 못 부쳐 봤지만...)
그러다가 어느날 우리 여친이 그분 강쥐 뭔 수술을 해줬는데 너무 잘해줘서 고맙다고 저녁식사나 같이 하자고 하더군요.
우연히 방문했다가 저도 그 자리에 끼게 되었죠.
마침 그 분의 아들도 군대에서 휴가중이라 데리고 나왔더군요.
이래저래 얘기도 나누고 저녁도 먹고 맥주도 간단히 한잔 했습니다.
아들은 친구와 약속이 있다며 먼저나가고 저도 집에 갈일이 생겨서 제 차에 그분을 집근처에 모셔다 드리고 집에 갔습니다. 차에 단둘이 앉아서 가는데 짧은 시간 이었지만 뭐라고 표현못하지만... 가슴이 콩당콩당...감정이 북받혀 오르더군요.
객관적으로 볼때는 그분 얼굴이 미인도 아니고 성격도 좀 냉철한분 같기도 한데...
콩깍지가 쒸여서인지 모르지만...모든게 다 이뻐보입니다.
지금도 그렇지만.... 사랑의 열병 때문에 밤이면 긴긴 불면의 밤으로 지새운답니다.
왜 그런지 모르겠어요.
지금껏 살아오면서 이렇게 사랑에 빠져버린적은 없었던것 같습니다.
아주 심각하게 짝사랑의 열병에 빠져 버렸답니다.
그것도 처음 보는 순간에... 그 분에 대해서 별로 아는것도 없는데....
왜이런지 모르겠어요.
웃긴일이지만 제 몸무게가 84kg이었는데... 현재 78kg으로 줄었답니다.
그 분 생각에 밥맛도 없고.... 하루종일 그 분 생각에 휩싸여 있답니다.
소위 말하는 상사병에 걸려 버린거죠.
지금은 매일매일 잠도 못이루고 밥도 안먹고 하니 제 여친과 어머니가 무슨 병인줄알고 병원을 반강제적으로 끌고 가더군요.
병원에선 과로라고 해서 하루 침대에 누워서 링거 꼿고 입원까지 했답니다.
지금도 퇴근하면 제 여친 동물병원에 갑니다만, 예전과 틀리게 그분이 오시기만 기다리는거죠.
그리고 몇번 보기도 했습니다. 이제는 제 여친과 아주 친해져서 그냥 찾아오기도 한답니다.
나이 31에 미치도록 애절한 사랑에 빠져버린것입니다.
그것도 현실적으로 이루어지기 힘든 사랑에 말예요.
저 어떻하면 좋죠? 이러다가 정말 미칠것 같습니다.
남들이 들으면 웃긴 얘기 갔지만....제겐 심각해요...아주 말입니다.
다행히 그 분이 컴맹이라고 하기에 이렇게 인터넷에 올려 조언을 구하고자 합니다.
제 이런 사실을 아는 사람은 이 블로그의 주인인 제 선배와 저밖엔 없답니다.
여러분의 많은 조언바랍니다.
글 솜씨가 없어서 두서없이 쓰네요.
여러분 모두 좋은 하루 되시고....답글 많이 보내 주세요
안녕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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