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이제 21살을바라보고있는 부산사는남학생입니다
이제 12일정도 만난동갑여친이있는데요
평소에 놀러도다니고 해운대 겨울바다도가고 잘지냈는데...
크리스마스 10일남겨두고 이브날과 당일날 계획까지 다 잡아뒀거든요
24일 크리스마스이브날 같이 부산서면에서 영화보고
밥먹고 돌아다니고있는데 노래방을가고싶다하더라구요ㅠㅠ
제가 개인적으로 노래를 진짜 진짜 못해서 노래방을 잘안가거든요..
가고싶다는데 안갈수도없고 제가 양해아닌양해를구했죠
노래방가긴가는데 나 노래 진짜못한다 이래 말하니 괜찮아 못하면 머어때 이러길래
노래방한시간 선불로계산하고 방에들어갔죠..
먼저 제 여친이 노래 박정현 꿈에 부르더라구요..
너무잘하길래 감탄하면서 듣고있었는데 저도 한곡 예약을했죠
높은것도아니고 낮은것도아니고 그냥 중간노래하나 예약해서 불렀죠
그런노래만 부를려고해도 제가 좋아하는노래와 자주듣는노래는 높은거나 힙합이라ㅠㅠ
일단 하나는 무난하게불렀는데 제 여친이 너 빅뱅좋아하니깐 거짓말하고 마지막인사
두곡불러라 나도 좋아하는노래라 니가부르는거듣고싶다 이러길래
속으로 X됬다 생각들더라구요 불렀습니다.....
완전 혀꼬이고 랩부분 빡시더라구요 부르면서 여친을봤는데 얼굴이 조금씩 굳어지는거에요 - -
취소시키고 여친이 예약한노래 부르더라구요 여친은 고등학교때 예술고 음악과로 졸업해서
저랑은 비교도안되죠.....
완전 캐안습.. 노래방에서 한시간이란 시간이 하루같이 느낀건 그때가처음이었어요
당연히 삑사리도 수도없이 많이냈구요
거의다끝나갈때 아 다끝나간다 휴 속으로 이러고있는데 20분서비스!!!!ㅡㅡ
결국 서비스시간까지 다 끝내고나와서보니 얼굴이 잔뜩 굳어져있는데 분위기는 급다운되어있고
진짜 집에서 전화온건지아닌지 모르겠지만 나오는 그 타임에 집에서 전화왔는데 가봐야한다해서 갔거든요 그 이후로 연락두절입니다...
괜히 노래못하는 저 노래방데리고가서 이런 최악의상황까지오고
크리스마스당일 같이놀약속 다 물거품되버렸죠 연락이안되니 하루종일집에있다가
저녁에 친구들한테 속상하다 술한잔사달라해서 술자리에서 말했더니
니 여친이가자했고 니가못한다고했는데도 왜 그런식으로나오냐면서 이런말하더라구여
여친있는데 암울한크리스마스보내고 .... 근데 노래못하는건 이해해줄수있는부분아닌가요?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