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매우 오랜만에 톡을 찾았습니다.
단도 직입적으로..
연애상담 부탁드리려고요..
저는 20대 후반 여자. -_-;
올해 직장을 이직했습니다.
전 직장보다 아주 좋은 조건은 아니지만 회사이름 보고 이직한 경우네요.ㅎ
여튼.
새로 이직한 회사에..맘에 드는 개발자가 있는 겁니다. 그분은 30대 초반.
서로 있는지도 모르고 지낸지 2개월 후,
서로 안면트고 지금까지 약 4개월 정도 되는 군요.
사실 완전 마음에는 드는데 업무에 별로 연관성이 없습니다.
그래서 별로 말할구실도 못 찾고 있어요.
그럼..이쯤에서 주저리주저리 그의 이야기를 해볼까 합니다..ㅎㅎ
모르고 지낼때는 몰랐는데, 서로 안면트자 마자 완전 괜찮다는 생각이 드는 겁니다. 그 전에는 업무적으로 몇번 메신저만 주고 받았고요. 제가 업무 인수인계를 받을 때, 메신저 주소를 위주로 받았기 때문에 얼굴도 모르고 2개월을 일하고 있었던 거죠.
통성명 후에 아! 괜찮은 사람이다. 라고 생각하고 있었는데 그 때 처음으로 그 분과 사적인 메신저를 주고 받았어요.
여러가지 이야기 중에 남친은 있냐, 언제 헤어졌냐, 어디에 사냐 이런걸 물어보시더라고요. 저는 없으니까 없다고 하면서 완전 관심을 보였죠. ㅋ(근데 저런건 왜 물어보셨을까요? 그리고 본인도 여친이 없으시다고 말씀하셨습니다. 근데 외롭지도 않으시대요. ㅎ)
근데 그게 그냥 땡~이더라고요.
그리고 그 이후로 별다른 메신저도 없다가..제가 같은 사무실이 아닌 멀리 다른 사무실에서 근무하게 되었습니다. 앞으로 볼일이 없는거죠. 그렇다고 업무가 연관이 많아서 메신저라도 할 꺼리가 있는 상황은 아니랍니다. ㅠㅠ
남자분들이 항상 생각하시는 것들이 있죠?
여자가 먼저 연락해라, 여자도 먼저 대쉬할 수 있지 않냐! 뭐..이런 것들..
사실 제가 먼저 대쉬하거나 그런건 아무래도 부끄럽고 민망한건 사실이예요. ㅎ
근데 요즘 제가 생각하는 건, 내 속마음을 감추지 말자. 요거거든요. 빙빙 돌려서 말하지 말고 요점만 정확하게 찍어주면 그 사람도 내 마음을 알지 않을까? 요런 정도.
그래서 하루는 완전 쌩뚱맞게 문자를 날렸습니다.
전화고, 문자고 그 전에는 한번도 연락해 본적 없었어요.
내용은 당연히 사적인 내용이고요. 뭐..퇴근 잘했냐..요런 정도.
그냥 제가 느끼기엔 그 분도 정말 좋아하면서 답장을 주셨어요. 그리고 담날 짧은 통화정도.도 했고..
그런데 그 이후로 다시 아무일이 없네요. ㅎ
그 이후로는 아주 가끔씩 일이 있을 때마다 메신저 하는 정도고 그래요..
가끔씩은 제가 먼저 메신저로 그냥 말걸때도 있고요.(업무적인 용건 없이 그냥..그럼 역시 화답해 주심.)
제 개인적인 생각으로는 제가 적극적으로 표현하고 있는데..
그 분은 움직이지 않으시네요. ㅎㅎ
중요포인트는..제가 말을 걸거나..그 분이 말을 걸면..
서로 화답한다는 거예요.(여기서 화답이라 함은 직장인들사이의 존중어 섞인 대화뿐 아니라 농담등등 사적인 대화도 말하는 거랍니다.)
근데 딱 그때뿐인거죠.
친구들에게 상담 요청했더니
친구들 말로는 그 분이 선수시래요.
그래서 그 분은 아마 여친도 있으실꺼고,
어쩌면 저와 여친님 사이를 저울질 하느라고 그런 걸 수도 있다. 라는 답변까지 받은 상황이네요..
님들..
악플은 진짜 사양하고요..(저 완전 상처 받아요. ㅠㅠ)
1. 남자분의 심리상태가 어떤 상황인지.
2. 제가 어떻게 대처해야 하는지.
3. 좋은 결과를 얻기 위해서 어떻게 해야하는지.
등의 이야기 부탁드릴께요.
오랜만에 가슴 콩닥거리는 설렘이 찾아왔네요.
사실을 그것으로도 너무 행복해요.
제 심장이 아직 살아 숨쉬더군요. ^^;
전 남친과 헤어지고 난 직후에 절망에 구렁텅이에서 약 6개월간 허우적댔었는데..
이제 아름다운 추억으로 저 뒤에 아련할 뿐 입니다.
아무튼 여러분
새로 날아든 두근거림에 결실이 맺을 수 있도록
아흑.
도와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