며칠전 형수 소개로 소개팅을 햇어여.형수의 직장 동료...
늦은 점심시간에 만낫죠.
항상 소개팅자리에서 제가 젤 걱정하는것이 말주변과 데이트 코스를 잘 모른다는거,
첨 보는순간 맘에 들엇던것.
점심을 먹고, 이런저런 얘기하다가 할말이 떨어진거에여.
시선은 창밖.ㅜㅜ
식사시간은 길면 안되겟구나 깨달앗죠.
집에 바래다 줄때 차안에서
" 담에 영화한번 같이 봐여.~"
"네~, 나중에요.."
' 이거 또 차이는구나~ㅠㅠ'
차에서 내려서 어색한 인사로 마무리,,
집에 도착후 잘 들어갓냐고,"이번주 다시 만나서 영화봐여~."
"네 나중에 전화할게여."
"꼭 연락 주세여."
ㅜㅜ차엿구나 ..그날 저녁도 안먹고 기운빠지고 피곤해서 걍 자버렷죠,
제가 생각해도 영~ 재미가 없엇을 거예여.
형수가 그러더군요, 낼쯤문자해서 저녁 약속 잡으면 될꺼라고,얘기 됫다더군요.
그런줄 알고 약속을 정하려고 문자를 보냇는죠.
띠링~"다른 좋은분 만나는게 좋을거 같네여"
ㅠㅠ
한참후에
"알겟어여. 그래도 문자는 주고받을수 잇죠?"
무답장 ㅠㅠ
근데 저는 이여자분이 맘에 들어서 어케하든 사귀고 싶거든요.
방법을 몰라서 문제. 인터넷 기프트몰에서 정말 구여운 작은 커피잔을 하나 주문햇어여.
여자분한테 직접배송될수잇게. 알리진 않고요,
아마 낼정도에 도착할거같은데.
커피잔 주문할때 심정은 "주기적으로 이것저것 100일까지 보내보자,아직 97일 남앗군."
주문한 담날 " 꼭좀 다시 만나고 싶고,맘에 들엇어여. 저만의 감정이겟지만,,주저리주저리.."
무 답장 ㅡㅡ
싫어하는사람한테서 전화 문자 오는거 반감을 더 일으킬수 잇다는 생각과,
열번찍어 안넘어간다는 희망적인 생각이 교차해서
오늘은 아직 문자를 못 넣엇네여.
다른 사람 만나라는 말씀은 자제해주시고요,
정답은 없게지만, 톡님들의 소개팅 퇴짜후 성공, 성공못햇던 얘기도 상관 없어여..
수렴해서 잘 들을게여.
재미 없는 얘기 봐주셔서 감사 꾸뻑 꾸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