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오늘 진짜 어이가 없는 일이 있어서 이렇게 글을 씁니다.
저는 23살 대학생입니다. 남친도 저랑 동갑이구요.
학생이라 돈이 많지 않아요. 학교 다닐때에는 알바도 못했고, 남친은 군대 갔다와서
복학했으니 학교 적응하느라 정신이 없었죠.
그런데 어느날 인터넷 게임을 같이 하자는 거예요. 원래 게임을 좋아 했으니
그냥 별 생각없이 같이 했는데, 그게 넷마블 이런 게임이 아니라.. 케릭터를 키우는 와우나
리니지 같은 게임인데, 프리 게임이에요. 즉 일반 사람이 서버를 만들어서 게임을
할 수 있도록 하는... 뭐랄까 그냥 편법 같은 무슨 게임인데...
그 게임을 하더라구요. 근데 이번 방학에 알바도 안하면서... 솔직히 제 생일이나
크리스마스, 뭐 기념일도 안챙겨주거든요. 그냥 밥 사거나, 편지 정도.. 그래도 만족했어요
아직 학생이니까.... 전 돈을 모아서 선물을 잘 사주는 편이거든요.. 솔직히 비싼건 아니지만...
암튼.. 근데 오늘 갑자기 한다는 소리가 게임에서 운영자가 파는
아이탬을 사겠다는데 어떻게 생각하냐고 해서... 좀 이상하다고 했죠.
솔직히 황당합니다. 55만원어치를 사겠답니다. 알바해서 돈 모아서 산대요.
자기돈 모아서 산다니까 말은 안하겠지만 서운하더라구요. 그래서 사는건 좋은데.
이제 나이도 있으니 돈 모으라고... 그런거 좀 아니라고 생각한다 했더니
그럼 10만원 정도를 산대요... 그래서 그냥 맘대로 하라고 했습니다.
이제 몇일 있으면 24살인데 왜 그런 게임에 미쳐가지고 아이탬을 산다는 걸까요?
뭐라고 말해야 기분 나쁘지 않게... 게임좀 그만하고 공부좀 하게..
설득 시킬수 있을까요?
여러분도 23살 나이에 인터넷 게임에 현질(즉 현금 쓰는 것) 하나요.
전 정말 이해가 안갑니다.
돈 모아서 학원등록하고, 옷 사고, 부모님께 밥 사다드리고 하는게 더 좋지 않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