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 올해 대학교 3학년이 되는 여학생?입니다.
좀 소개하는 어감이 이상하지만,
제가 요새들어 항상 엄마와의 싸움이 잦아졌습니다.
평소 아기자기한거 좋아하고 늘 소녀같은 엄마에 비해
전 무뚝뚝하고 사내녀석같은 성격의 b형 여자 입니다.
제가 장녀이기 때문에
보통 엄마와의 얘기는 항상 있기 마련인데요.
어느때 부턴가,
제가 엄마의 얘기를 너무 귀찮게 여기기 시작했어요.
보통 얘기하다 보면 했던 말 또 할수도 있는데,
제가 듣기에도 이건 몇번 들었다 하면
얘기도중에 "그거 전에 말했잖아-"
이런식으로 얘길 잘라먹고
엄마와 마트나 어딜가면
엄마는
"이거 이쁘다 ~ ^^"
이러시면 엄마 또 과소비 할까봐
"이쁘긴 뭐가이뻐 -- "이러곤 다른데로 가버리죠.
섭섭한 엄마의 마음 뻔히 아는데도
엄마가 화내면 또 나쁜 소리만 하고..
가끔 뭐 저희 친가얘길 안좋게 얘기하면
저로선 엄마건 아빠건 다 똑같다고 생각하는데,
너무 안좋게 얘길하니깐
"그런걸 왜 얘기해- 그럼 엄마네 집은 뭐 그리 대단하다고"
하고는 또 싸우게 됩니다.
전 같으면 엄마 기분 안좋을까봐 얘길 안했는데요.
아무리 하찮은 제 일이라도 요새들어서
너무 복잡하고 머리도 아픈데..
동생도 둘이나 있는데도 불구하고
인터넷으로 뭐 하면 저만시키고
그러는게 전부터 거슬렸다고 해야하나
그래서 막 담아두었던 얘기를 하게되서
엄마가 상처를 많이 받은것 같아요.
정말 제가 철없다고 느끼고
엄마를 이해하지 못하는걸 아는데도
속으로는 엄마한테 미안하다고..
잘해야지.. 하면서도
늘 내뱉는 말과 행동은 반대로 말하게 되네요.
이제 2008년 새해가 왔으니
이제는 좀더 다정다감한 딸이 되어보려구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