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헤헤헤헤 안냐세용~!
요로분~! 우손 저로 말씀드리자면 건망증 최고수, 변덕지수 측정불가 또 유명한 짜증순이 정리정돈 꽝!
터프한걸로 치면 둘째가라면 서러운 20대후반의 아줌입니다^^
그치만 우리 신랑의 사랑을 독차지하고 있는 이쁘니랍니다 (믿거나 말거나~앗)
얼마전에 있었던 일이에영..
아 글쎄 제말 좀 들어보세여 우리 남편이 일년에 한번씩 모임에서 놀러를 갑니다
부부동반 모임은 아니구요 (남자들끼리... 뭔 재미일까 쩝!)
암튼 그 모임이 토욜저녁에 모여서 계곡같은곳에서 하루 자고 오는거랍니다
사실 신혼때도 아니고 결혼5년차 되다보니 어디가서 자고온다면 가끔 고마울(?)때도 있어여
우리신랑이 모범생 스탈이여서 좀 피곤하거든여...^^...(쟈갸 먄~!)
초보 아줌들!!!!! 그렇다고 이럴때 좋은거 내색하면 안되여 알져?
그래서 속으로는 안그런데 겉으론 화난척 은근슬쩍 바가지도 귺어봄돠
이쁜이 : (목소리 가다듬고...눈치켜뜨고)
쟈갸! 자기는 좋겠다... 모임이니까 보내주는고야...알지?
전화자주하고 (사실 귀찮음) 내일 일찍와야해....
남 편 : 미안해... 길지도 않은 휴간데... 모임에 빠질수도없고... 상황바서 일찍 빠져나올께..
이쁜이: 아~아니...일찍 빠져나오라는 말은 아니고...일년에 한번 가는거니까 이왕이면 재미있게
놀다와... 성격좋은 내가 참아야지...
그때 눈에 확들어오는 장면....어머님께서 작년에 사다주신 울 신랑 빤추...(설명하기 곤란할정도로 엽기 적입니다) 그래서 제가 속옥 챙겨줄때는 절때 그 알록달록(수영 빤추도 아닌것이 일반 빤추도 아닌것이 암튼 요상하게 생겼습돠 ) 빤추 보기 싫어서 못입게 하는데...제가 한눈파는 사이 그 엽기를 입고 있습돠
이쁜이: 자갸 친구들하고 혹시 물에 들어갈 있을지도 모르는데 빤추 좀 신경써라
남 편 : 상관없어 이게 어때서?
이쁜이 : (꼴에 지그 엄마가 사다준거라고 애정이 팍팍 가나부지...쳇!) 아니.. 건 좀 그렇다
이쁜 빤추 많잖어
남 편 : 아유 벌써 입었는데...귀찮다...그냥 갈란다
암튼 울트라 파워 캡인 운전실력으로 신랑 모임장소에 모서다 드리고 저는 친정으로 튀었슴다
물론 저의 엽기 아들넘과 같이....곰같은 울신랑 어김없이 장소 이동때마다 전화옴니다 (으이그 미쳐)
그리고 담날 사건은 이때 터졌습니다.
울신랑 늦은 우후에 "나 태우러와라" 술 얼근히 취한 목소리로 전화 했드랬슴돠.
저도 친정가서 묵은 스트레스 싹 풀고온 뒤라 기분이 한층 업 되엇고...기분좋게 모시고와죠
그리고 옷갈아 입는다고 하길래 옷챙겨서 뒤돌아보는 순간....보고 말았슴돠 이쁜이 거품안물수가 없었슴돠 이런~! 이룬~! 제길~! 오마이갓~! 울신랑 바지를 훌러덩 벗었는데 사과같이 이쁜 엉덩이 말고는 아무것도 없는것입니다...문제의 그 빤추가 업슴돠... 분명 바지담에 엽기 빤츄담에 그담에 사과엉덩이가 나와야 하는데....평소에 실수를 너무 자주하는 이쁜인지라.... 다시 생각하고 또 생각하고...
순식간에 번개맞은것처럼 앞이 캄캄해지면서...한번도 아니 꿈속에라도 울남편을 의심해본 적 없는데...
남자들 다 똑같다더니....너무 곰탱이 같아서 내가 너무 방심햇나? 이를 오쩐다~!
이혼을 해야하나?...아니면...그냥 한번 용서해 줘야하나?...개뿔! 용서는 몬넘의 용서....끝이다.
그렇게 맘먹고 저녁 다 먹을때까지 참고 기다렸습돠 그리고는 어머님이 거실에 계신 관계로...
이쁜이: 자기 밥 다묵었어?
남 편: 응... 역시 집밥이 최고야
이쁜이:잠깐 방으로 들어와바 할말있어
남 편: 여기서하지?
이쁜이: (이때부터 얼굴 확 구겨졌음돠) 존말할때 들어와라
남편 꽁지내리고 심각함을 알앗는지 따라 들어오더니 바로 누워서 눈감아버리네여
이쁜이: 어딨어? 말해바?
남 편: 몰?
이쁜이: 내입으로 말해? 나한테 잘못한거 있잖어 다 불어바
남 편: 아하~! (그러고는 씩 웃네여)
이쁜이: (이놈의 곰탱이 그동안 곰의 탈을쓰고 날 기만했겠다 용서못해) 개뿔~! 웃음이나와?
남 편: 내옆에 앉아봐 다 말해줄께...
이쁜이: 드러워 만지지마 그여자한테 기념으로 주고왔냐? 하긴 그런 빤추 구하기도 힘들지..
남 편: (이때부터 곰탱이 얼굴고 일그러짐돠) 뭐야? 너 남편을 그렇게 못믿어?
이쁜이: 이상황에서 뭘 믿어
남 편: 나 말못해 말못할 사정있으니깐 맘대로 생각해
이쁜이:모하는 여자야? 언제 만났어? 난 다알아야겠으니깐 다말해?
남 편: 너 어디서 큰소리야 밖에 엄마도 계신데...
이쁜이: (에고...내 목소리가 좀 컸나?...아니지 지금 내가 꽁지내릴때가 아니지..)
그럼 어머님 앞에서 이야기 해볼까?
남 편: 나중에 말해줄께... 나 믿지? 이쁜이가 안믿으면 누가 믿냐?
이쁜이: (사실 곰탱이 고짓부렁 못해여 얼굴에 표가 나거든여 도대체 나쁜짓 한거 같지는 않고 무슨일 로 빤추를 잊어버리고 왔을까?.... 나참~!)
에고~! 손가락에 어깨에 너무 아파서 이쯤에서 줄이고 담에 또 쓸께여 오로분 지송~!