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형이랑 옷을 같이입으니까 불편해요

차남 |2008.01.03 23:44
조회 231 |추천 0

안녕하세요

전올해 21살되는 청년입니다..

저에겐 두살터울의 형이 있는데요

형이랑 저랑 덩치가 매우 비슷해요, 키도 거의 비슷해서

신발이나 옷이나 심지어는 지갑 가방 팬티같은것도 공유해서입습니다

 

저희형이 제대한지 얼마 안됐어요.. 그래서 제가거의 양보하면서

어디 외출할때도 형이 먼저 입고난다음에 남은거 입구 그랬었는데요

아 이제 슬슬 인내심에 한계가 오네요

 

빨래를 매일 하는게 아니다 보니깐요,

샤워를 하고나서 속옷을 찾으려고 해도 형이 입다가 그냥 바닥에 내팽겨쳐진것만 있고

서랍속엔 하나도 없다거나.. 팬티가 아직 안말랐다거나..

 

제 성격이 특이한건지 모르겠지만요,

제가 입었던 옷은 다음날 그냥 입어도 상관없는데,

다른사람이 한번이라도 입고 안빨은 옷은 정말 입기가 싫더라고요.. 특히 여름엔 더 심한것 같아요

 

그리고 제가 알바한돈으로 큰맘먹고 비싼점퍼를 삿거든요

근데 다음날아침에 외출할려고 보면 그옷을 형이 입고나갔을경우

아니면 그외에도 제돈주고산 가방이나 신발같은것 형이 더 많이사용해서 금방낡아졌을때..

 

알바를 많이한건 아니지만 그래도 내돈써가면서 어느정도 내돈주고산 물건에 대한

애착같은건 있는데.. 아무리 가족이래도..

신발이나 옷같은거 필요할때 없으면 ... 으 슬슬 열받더라고요 ㅠ

 

그래서 한번은 "형도 좀 옷이나 신발같은것좀 사라!! 나도좀 형이 산거 입어보자"

이랬더니 저만 순식간에 쪼잔한넘 돼써요 ㅠㅠ

 

 

형제들도 은근히 옷 같은걸로 신경전이 커요

 

꼭 내돈주고산 물건이 아니더라도..

형이 군대에 있었을땐 모든 것이 내 독차지 였었는데..

형이 오고나서부터 그 모든것들을 절반으로 줄여야한다는 것에 대해서

불만이 커진 것 같습니다

암튼 긴글읽어주셔서 감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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