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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혼 상대로 어떤 남자가 좋을까요?

... |2008.01.04 15:08
조회 1,003 |추천 0

올해 29살된 금융권 다니는 직장인여성이예요.
나이가 한살 더 먹다보니 이제 정말 결혼을 전제로 한 사람을
만나야 할거 같아 고민이 되어 이렇게 글을 올립니다.
30살 봄에 결혼을 하는게 제 바람이라서요. ㅠ_ㅠ

 

 

제가 애인이 없는 관계로 작년(2007년)말에 소개팅을 2번을 했어요.

한 사람은 소방직 공무원이예요. 불을 끄는 위험한 일을하기보단
거의 사무직쪽 일을 하고 있어요. 나이는 민증 나이로는 31살이지만
실제 나이는 32살(늦게 출생신고를 했다네요) 이구요, 아버지께서
공무원으로 오래 계시다가 퇴직하시고 작년부터 집에서 쉬고 계세요.
장남이고 남동생 하나 있고 27평인가? 아무튼 오빠 이름으로 아파트
하나는 마련되어 있구요. 외모는 키가 180정도에 약간 마르고 제가
호감가게 생겼어요. 성격은 애정표현 잘하고, 자기가 좋아하는
사람에게만 친절한 바람끼 없는 타입이라 그런 부분은 맘에 드는데(자기가 좋아하는
사람에게는 잘해주는데 아닌 사람에게는 많이 냉정한 성격이거든요), 너무
꼼꼼하고 세심한 스타일이라서 그게 좀 저와 좀 마찰이 되네요.


제가 털털하고 낙천적인 성격이라 저와 약간 반대대는 스타일도 저는 좋은데,
오빠는 그런 제가 너무 답답해보이나봐요. 그래서 불만을 많이 가지고 제게
하루가 멀다하고 잔소리(?)를 하고 짜증을 내니까 제가 조금 눈치보며
만나기도 하지요. 그래서 결혼하면 제가 좀 힘들지 않을까 싶구요.
또 여자 능력도 조금 따지는거 같더라구요. 주위에 친구 아버지는 국회의원이시고,
또 누구는 뭐 하고 이런식으로 얘기할때가 많더라구요.
결혼하면 당연히 맞벌이 해야한다고 하구요. 뭐 제가 일을 하긴하지만서도...
보면 좀 꼼꼼하고 세심한 스타일에 냉정한 면도 많고 그런 스타일예요.

 

 

 

또 다른 사람은 나이는 빠른 78년생이라 올해 32살되었구요,
누나 3명에 오빠가 막내입니다. 누나 3명은 다 자기 가게(옷가게,악세사리점)
가지고 있고, 아버지는 중기사업을 하고 계세요. 오빠는 대학졸업하고 LG하고
다른 기업 중 고민하다가 중소기업이라기엔 조금 큰 회사에 팀장으로 지금 5년째
일하고 있어요. 일을 조금만 더 배워서 자기 사업하려고 생각하고 있구요.
(집에서 자기 사업할 돈은 충분히 가지고 있다네요)
우선 이 오빠는 성격이 밝고 활달해서 저랑 비슷한면이 있구요, 마음이 좀 넓고
화를 거의 안내요. 제 성격을 맞춰주고 제가 이상형이라고 할 정도로 절 좋아해
주고 있구요. 외모는 문천식 닮았는데 아버지가 대머리처럼 좀 훤하셔서,
오빠도 좀 그런게 보이구요. 뭐 이건 좋아하면 상관없긴 하지만서도 ㅡㅡ;
여자의 조건 같은건 안따지는거 같아요. 단지 자기가 좋아하는 여자라면요..
저를 좀 공주대접해주듯이 떠받들어주는편이예요.


누나 3명중 2째 누나만 결혼했고, 첫째 누나는 올해 36살인데 시집 안가고
가게를 하는데 장사가 잘되서 연봉 1억정도 번다네요. 3째누나도 시집 안갔구요.
누나가 많은건 안좋다고 얘기를 듣기는 했지만 오빠 말로는 누나들이 크게
터치 안하는 성격이라네요. 근데 말빨이 좋아서 여자들이 좀 따르는 타입같구요.
오빠 이름으로 대학교때 집에서 아파트 조금한거를 하나 샀주셨는데(20평 약간 더 되는거 같아요)
지금 시집 안간 누나 2명이랑 같이 살아요. 결혼하게되면 그 집에서 누나들이 나가고
그 집에서 같이 산다네요.

 

 

 

한마디로 정리하자면 외모나 바람끼 없는 성격은 소방 공무원 오빠가 더 좋은데,
너무 꼼꼼하게 한가지를 확대해서 크게 생각하는면이 많아  제가 편하게 지내고자 하는거나 집안 분위기는 두번째 오빠가 더 좋은거 같아요. 그렇다고 두번째 오빠가 바람끼가 있다는건 아니고 성격이 좋아서 모두에게 조금은 잘하는거 같아서 그렇게 말하는거구요...

 

참고로 연봉은 둘 다 4천만원 정도이고 경제적인면은 서로 비슷한거 같아요.
한마디로 마음은 소방한테 더 가지만, 절 더 사랑하고 제 성격이나 모든걸
이해하고 맞춰주는 쪽은 두번째인거 같아서 그래도 제가 더 좋아하는 사람하고
만나야 하는지 아니면 미래를 봐서 절 더 사랑해주는 사람을 만나야 하는지
고민인거지요. 결혼하신분들 아니면 결혼전이신 분들의 조언 부탁드릴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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