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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리스찬들,,,다 이런가요?????

나무아미타불 |2008.01.04 20:48
조회 555 |추천 0

저는 20대 초반 여성이구요

몇 주 전부터 학과관련 실습을 나가고 있습니다

(혹시나 그 분들이 보실까 싶어 명확히 밝히지는 못하겠네요)

저는 무교이고 실습나가는 곳이 기독교 재단이라는 사실은 모르고 있었습니다

그러나 막상 가보니 전 직원이 크리스찬이더라구요

처음에는 그냥 그런가보다했고 별로 신경쓰지도 않았습니다

그런데 웬걸,,, 가는 곳마다 전도를 하기 시작하는데,,,

유독 두 분이 너무 심하게 하시네요

좀 심하다 싶었던 부분을 추려보자면

 

인간은 태어날때부터 죄를 짓는답니다. 이것을 원죄라 하는데, 아담과 하와가 하나님을

거역하고 선악과를 땄기 때문이랍니다. 뭐 이정도는 그러려니 했습니다...

그리고 살면서 짓는 자범죄가 있는데, 여기에 살인, 강도, 폭행 등이 해당됩니다. 그러나

이러한 죄는 예수님을 믿음으로써 사하여지고 천국으로 갈 수 있답니다.

그러면서 이런 예를 들더군요

 

" 예전에 막가파라는 조직이 있었는데, 이 사람들은 생판 모르는 사람을 잡아다가 생매장시켰다.

그러나 교도소에 가서 예수님을 믿으며 교화하였기때문에 천국에 갈 수 있다"

 

-_-,,, 어이없습니다

이게 말이 되는 소린가요???

진정 개신교분들은 이리 믿으시나요???????????

덧붙여,

 

" 세상에는 오직 천국과 지옥밖에 없다. 카톨릭에는 연옥이란 곳도 있다는데 이것은 거짓말이다.

오직 예수님을 믿고 복음을 통해서만 천국으로 갈 수 있다. 고로 믿지않는자는 무조건 지옥에

간다"

 

어떻게 이런 생각을 할 수 있는겁니까????

그리 따지면 평생 남을 위해 봉사했으나 크리스찬이 아니라면 지옥에 떨어지고, 사람 실컷 죽이고 강도, 강간을 일삼는 천하에 때려죽일 놈이 막판에 예수 믿으면 천국가는건가요???????

처음엔 이 분이 유별나게, 광적인, 혹은 사이비 인줄 알았으나,,, 대부분이 이런 사상을 가지고

있던데... 종교가 없는 저로서는, 평범한 소시민인 저로서는 납득이 안됩니다. 다른 크리스찬분

들도 이렇게 생각하십니까???

 

두 시간 가까이 그 분의 찬양을 듣고 있었습니다. 그리고 마침내

 

" 자, 눈감아라... 예수님, 이제까지 거룩하신 예수님의 존재를 부정한 것을 용서해 주십시오. 따라해"

따라했습니다.

" 지금부터는 예수님을 마음에 받아들이고 예수님의 백성으로 살 것을 맹세합니다. 따라해"

따라했습니다.

" 아멘"

 

아놔,,, 정말 하기 싫었습니다. 그러나 일개 학생 나부랭이인 제가 거부할 수 있었겠습니까

그들은 나를 평가하는 입장이고, 평가를 받는 입장인 제가 부정할 수 있었을까요

'결국 너도 평가 잘 받으려고 가식웃음 흘리며 고분고분 듣고만 있었겠지' 생각하시지요

예, 맞습니다... 그러나 선례로 불교인이라 당당히 말했던 선배가 실습기간 내 미운털 박힌

일도 있었습니다. 종교인으로서 자신이 받은 감명이 너무 깊어 타인에서 권할 수는 있겠지요

하지만 강요를 해서는 안되는 것 아닙니까

전도는 한 번으로 족합니다. 그 곳에 있던 몇일간 귀에 박히도록 들었습니다. 아니, 마음에 박히네요... 이제 넌덜머리가 나니 말입니다.

이런 말씀도 하셨습니다.

 

" 뉴에이지(New age)문화!!! 이것이야말로 사탄의 속임수다. 모두들 사탄에게 속고있다. 대표적으로 '사랑과 영혼'이란 영화는 최악이다. 여기에 보면 착하게 산 주인공은 하늘에서 내려온 빛 속으로 걸어가고, 나쁜 짓을 일삼던 악역은 어둠의 그림자에게 끌려간다. 너는 이 영화를 보고 무슨

생각을 했나?"

착한자는 천국에 가고 악한자는 지옥에 간다고 대답했습니다.

" 그것이 바로 사탄의 속임수다!! 착한자는 천국에 가고 악한자는 지옥에 간다는 것은 말도 안되는 소리다!! 오로지, 오직, 예수님을 믿는 자만이 천국에 갈 수 있다. 그러니 그 영화는 얼마나 많은 사람을 오해하게 만들었나. 모두 사탄에게 속고있다"

 

할 말이 없네요... 또 다른 분께는 불량품이란 말을 들었습니다. 이유인 즉,

 

"  하나님은 만물의 창조주다. 하나님이 인간을 창조한 목적은 경배받기 위해서다. 목적을 달성하지 못하는 것은 불량품이다. 커터칼을 종이를 자르기위해 만들었는데 잘르지 못하는 것이 불량품이듯. 폐기처분되어야 한다"

 

-_-.... 하루는 그 분과 대화중 실랑이가 있었는데, 바로 성경책을 펴더니 저에게 읽어보라는 겁니다. 내용인 즉,

 

" 아내는 남편에게 순종해야한다"

고로, 여자인 저는 자신의 말에 순종해야 된답니다. 나중에 결혼해서도 남편말에 무조건 따라야 하고 복종해야된데요. 성경구절대로라면, 남편은 논크리스천이고, 아내는 크리스천이었을때 남편이 교회가지말라는 말에 아내가 무조건 따라야하는게 맞습니까????????

 

면전에서 당당하게 말하지 못하고, 이런곳에 글이나 쓰는 비겁자라고 욕하실테지만

저는 소심한, 졸업을 앞두고, 취업을 앞둔 학생일 뿐입니다. 그러니 지위를 이용해서

강제적으로 성경 읽히고, 불신지옥 세뇌시키지 마시란 말입니다. 그럴수록 싫어지고

멀리하게 된다는 것을 왜 모르시죠?

 

그리고 정말 순수하게 궁금한 건... 크리스찬분들 정말 저리 믿고계신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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