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책갈피

난 엄마가 싫다

고고 |2008.01.06 23:41
조회 304 |추천 1

우리엄마는 전형적인 엄마가 아니다.

그 전형적인 자식을 위해 헌신하고 사랑으로 감싸주는 그런엄마 있잖아!

엄마는 좀 독선적이고 허영도 심하고 자기 멋대로다

아직도 잊지 못하는게 대학4학년 졸업을 앞둔 12월 31일에 남에 자식들은 다 취직했는데 나만 못했다고 한바탕 퍼부어서 눈탱이 밤탱이 되도록 울게 만들고 자긴 교회에 예배보러 갔다.

그리고, 내가 돈벌어서 좀 갔다주기 시작하자 나중에 대놓고 돈안준다고 뭐라고 한다.

내가 외국으로 시집가고 싶다고 하니까 안된단다 자기 돈벌어주고 가야된다고.

그리고, 내가 못생겼다고 맨날 구박한다. 못생기고 잘난것도 없으면서 잘난척하고 시집안간다고 구박한다. 자기가 날 이렇게 낳아놓고는.

1월1일날 집에 가려고 전화했더니 어디 산에 놀러갔다길래 새해 복 많이 받으라고 하고 끊었다.

어젯밤에도 통화 잘 해놓고 방금은 전화와서 뭐때문에 열받았는지 집에도 안온다고 키워놔야 아무소용없다면서 앞으로 일주일에 한번씩 오라고 욕하고 끊는다

집에 가도 맛있는 반찬 해놓고 기다리는 것도 아니면서. 어이없다.

저번에 부잣집에 시집가서 집안을 좀 일으켜 세우란다. 이혼해도 위자료 많이 받으니깐 남는거라고.

왜 우리엄마가 우리엄마일까...남의 엄마들은 시집가서 잘 사는게 효도하는거라고 하지만 우리엄마는 돈 많이 줘야 좋아할꺼다.

난 엄마가 싫다. 해준것도 별로 없으면서 바라는건 많지.

추천수1
반대수0

공감많은 뉴스 시사

더보기

뉴스 플러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