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8월7일 제 생일이었답니다.
근데요 저 집에서 오락하다 걍 잤습니다.(울다 잠들었죠)
회사엔 생일이라고 얘기 안했구요.. 낮에 친구한테 생일축하한다고 문자 왔습디다.
그리곤 '저녁에 모여?' (모임씩이나..?절대 아닙니다.셋이 만나죠)
전 그 넘이 일부러 모르는척 하는줄 알았습니다. 저녁에 볼텐데..
제가 메신저로 '나중에 셋이 밥이나 먹자..우울하면 집에가다 부를께 나와' 라고 말을하고
얼마 후 그넘한테 전화가 왔습니다.
그넘 : 오늘 운동가?(헬스)
나 : 별일 없음 가야지..(뾰루퉁)
그넘 : 그래 알았다
그러더니 끊는 것이었습니다. 그래도 이때까진 좋았습니다. 왜냐구요?
전화해서 오늘 운동가냐고(ㅡㅡ;) 물었잖아요..
퇴근시간이 되도 전화가 안오는 것이었습니다.
서서히 서글퍼져 오는것이..
걍 집에 갔습니다. 엄마아빠 놀랩니다.
가자마자 씻고 혼자 미역국에 밥말아먹었죠..속으로 이를 바득바득 갈고요
동생방에서 오락을 하면서 핸폰을 제방 침대위에 진동으로 던져놓았습니다.
오락하다 궁금해서 자꾸가서 전화왔나 확인을 해도 전화는 안오더이다ㅠㅠ
그래서 핸폰을 다시 가지고 오락하면서 전화하겠지 하는맘에 기다리고 있었습니다.
기다리다가 제가 전화를 2번 걸었죠.. 비서가 받데요(지금은 저희고객이 통화를 할수없어...)자는구나..
11시반까지 기다리다가 문자 날렸습니다.
'정말넘한다 오늘 내생일인거몰라?'
바로 문자 날라오드라구요.. 미안하다며 깜빡했데요
지금 일하고있는데(IT쪽이라 밤일이 많거든요) 곧 나가니까 자지말고 기다리라고..전화한다고
12시 넘으니 바로 전화오드라구요..안받았죠..2통 왔습니다.
그때 저 울면서 코 찔찔풀고 있었거든요..갑자기 설움이 복받쳐서리..
아침에 멜 확인했더니 정말 미안하다며 금토일 3일간 파티(?)해준다는군요..입만 살아서..
낼은 전화 받을꺼지?
노예처럼 부려먹으래요.. 지난 5일 같이 놀러다녀왔는데요..그때까지도 알고있었데요..
근데 전 정말 화나거든요.. 그넘땜에 어제오늘 운거 생각하면..
어제 넘 열받아서 맥주나 사다 마실까 하다가 참았어요..
저흰 스물여섯 서른이구요 만난진 2년4개월정도 되었네요..
애들도 아닌데 우습죠? 그래두 전 '생일축하해'한마디 듣고싶은거 뿐이었거든요..
지금 전화 안받을라고 무음으로 가방에 쳐넣놨습니다.
어떡하죠? 이넘을..![]()